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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 감독이 자진 사임한 가운데 전북 현대는 새 사령탑 선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를 중심으로 구단에서도 여러 후보를 추천받으며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다. 일단 전북은 외국인 감독
을 최우선으로 삼아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구단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은 ‘빅네임’ 지도자를 선호한다. 한 관계자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수준의 지도자를 영입하겠다는 게 전북의 의지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미지가 크게 무너진 만큼 이름
있는 지도자를 데려와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중략)
실제로 최근 한 에이전트는 최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혹은 월드컵 4강권 A대표팀을 이끌었던
복수의 감독에게 전북행 가능성을 타진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모두 ‘No’였다.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안
했음에도 아예 관심이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전북이 아무리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구단이라 해도 어디까지나
변방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이유로 K리그 주요 관계자들은 어설프게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국내 사정을 잘 알
고 어느 정도 능력이 검증된 국내 사령탑을 선임하는 게 낫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 감독으로 노선을 확실하게 정했다면 이름값이 아닌 실제로 지도력이 있고, 팀에 확실한 변화를 줄 수 있
는 실력파를 선택해야 한다. 덜 유명하더라도 축구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지도자가 우선순위에 올라야 한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
첫댓글 김태완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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