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름 켈리 나이는 26이다.
독립한지는 4년이 다 되어가는 흔히들 말하는
자취생
이건 집을 나온지 얼마 안된
22살의 켈리 모습이다.
이때만해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친구들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시절이였다.
켈리의 마지막 셀카...
켈리는 현재 엄청 우울하다.
바로 4년을 만난 남자친구 때문이다.
한가로운 주말 켈리가 찾은곳은
동네의 수영장
완벽한 바디를 자랑하는 켈리
수영에 있는 어린이의 수영도
가르쳐주고
모르는 아줌마에게 범죄의
위험성도 가르쳐준다.
그때 켈리의 눈이 간 돗은 바로
"ㅎ..헌..터씨 안녕....?"
바로 그녀의 4년 만난 남자친구
현재 권태기가 제대로 와서 서로
시간을 갖자며 남자친구가 켈리를
미뤄낸 상황이다.
"헌터씨 잘지내?"
"나는 지금 너어어~~~무 잘지내."
온몸으로 잘지냄을 표현하는 헌터.
그런 헌터가 그저 같잖습니다,
매일밤 헌터생각으로 뒤척이는 켈리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나 보군요.
헌터 그는 27세
재벌집 아들로 백수생활에 오랜기간
적응해와서 오로지 여자 술 돈밖에 모르는
쓰레기지만 켈리를 만나고 뜸해졌나 싶었지만!!!
역시나.... 그 버릇이 어디가나요..
그 버릇이 바로 지금 돌아온겁니다.
켈리가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와
포옹하는 헌터.
켈리는 자신보다 한참 못생긴 여자를
조용히 바라봅니다.
혹시나 자기보다 매력이 있는지 말입니다.
그래도 켈리는 헌터를 사랑하기에
눈감아주고 금새 애교를 부립니다.
"헌터씨~ 바쁜척 하지말고 우리집도 놀러오고
그래요.. 온지 한참 됬잖아.."
그러나.... 헌터의 대답은
포옹거절로 끝났습니다.
아까 저 뒤에 여자한테는 잘만 해주던 포옹을
켈리에겐 안해주네요.
"나 바빠!! 뒤에 친구 기다리는거 안보여?
난 간다. 당분간 전화하지마."
시무룩해진채로 저녁 먹을 준비를
하는 켈리....
몸관리를 위해선 식사뒤
운동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잠시 헌터를 잊게 해주는
시간이기도 하죠.
운동이 끝난뒤 헌터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신호음만 울릴뿐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그날 새벽도
뒤척이다 잠에 드는 켈리...
다음날 아침 켈리는 출근준비 중입니다.
그녀의 직업은 바로.....
경찰입니다.
열심히 증거수집도 하고
열심히 의심도 하면서
오늘도 열일하는 켈리
?
생선을 가지고 다는 범죄자
이렇게 험악한 경찰서에서
오늘도 켈리는 하루를 버티다싶이
보냅니다....
하고 싶었던 일이긴 하지만요..
국장의 온갖 잔소리도 감당해내야 하고...
매일같이 집적대는
경찰서 조수도 상대하시
지겹습니다.
그렇게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퇴근한 켈리.
머릿속은 잡지 못한
용의자와 헌터의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집에 오면 오자마자 냉장고부터 여는게
기본이죠
입맛도 없으니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오늘도 조깅으로 체력관리를 하는
켈리
그리고 집 옆에
벤치에서 헌터와 드디어 통화중 입니다.
"지금 어디야?"
"누구랑 있는데? 주위가 엄청 시끄럽잖아...
옆에 여자 맞지? 헌터씨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시간을 갖자 한거지 헤어지잔건 아니였잖아!!"
"왜 헌터씨가 언성을 높이고 그래!?!!?
지금 누가 화낼 상황인데!!! 헌터씨.. 진정하고
우리 이렇지 말자.. 처음 만났을때로 돌아가자 제발"
"여보세요1? 여보세요?!!?"
겨우 하게된 통화도 결국 언성만 높이다
끝났습니다... 저런 나쁜남자를 계속 붙잡는
켈리가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럴만한
이유는 충분합니다..
둘의 과거를 본 사람만이 이해할수 있습니다.
끊긴 통화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를
들으며 켈리는 눈물이 고입니다.
하늘은 맑고 예쁜데 왜 켈리의
인생은 이리도 먹구름이 낀걸까요.
울다 들어온 켈리는
부은 눈을 걱정하며 잠자리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