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6 여 이구요,
제가,사연은 길지만 써볼께요. 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고생을...ㅠ.ㅠ
제가 10살때, 동네에서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턱을 꿔메러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앞이빨이 흔들거리네~ 하셨어요. 저녁 7시가 넘어서 동네 마땅한 치과도 없는데 딱 한군데가 하는거예여. 그래서 갔더니 "교정해야겠네요" 하면서 젖니도 아닌 영구치를 확 뽑아버렸어요. (아..정말 잘못된 선택...T.T)
그 다음날 도무지 찜찜해하시던 어머니와 다른 치과를 갔는데, 그 치과가 왜 이빨을 영구치를 뺐냐면서 그 치과에 가서 다시 이를 찾아오라는거예여.
다행인지 무엇인지, 아침 나절에 치과에 갔던지라 청소를 안해서 이빨이 쓰레기통에 있어서 그 이빨을 다시 심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부터 뽑았다가 다시 심은 이빨이 자꾸만 잇몸위로 파고 올라가면서 흉하게 변해갔습니다.
X-Ray를 찍어보니 잇몸뿌리가 녹아 없어졌고 잇몸이 자꾸 그 이빨을 잡아 당긴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학교 졸업하고 13살 중학교때 또 다른 치과를 갔더니, 송곳니 바로 뒤에 있는 어금니 4개를 뽑고 교정을 했습니다. 신기하게 앞니가 조금씩 내려왔습니다. 당시 선생님 말씀으로는 턱은 좁은데, 이가 커서 자리가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끝이 아닌건 알고 있었지요~~
보철 2년하고 끝났을때, 행복했으나,,, 보철 철사를 띤 순간, 그 문제의 앞니가 고스란히 툭 빠졌습니다. 그 뒤로 임시방편으로 그 앞니만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임시 틀니를 하고 지냈습니다.
고등학교 3년 그렇게 보내고 대학교도 진학하고, 21살때 드디어 또 다른 병원에서 브릿지를 했습니다.
브릿지를 하고 지금까지 버텼으니까 거의 5년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브릿지도 수명이 길어야 5~6년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는 임플란트만이 살길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다른 분들 별탈 없이 임플란트 잘 성공하시는거 보면 많이 부럽습니다만,
* 현재 제 이빨상태는,
브릿지를 앞니 두개와 왼쪽 송곳니 앞에 이빨 3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애당초 없었던 이는 가운데구요,
오른쪽 앞니와 송곳니 앞에 이빨이 안에서 오랜시절 있다보니 다 뿌러져서 없어져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른쪽 앞니는 마지막으로 봤던 작년 봄에 아직 좀 신경도 남아있고 잘 살아있는듯 합니다만,
왼쪽 송곳니 앞니는 애시당초 썩어서 뿌러지고 신경치료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 그 잇몸에 이빨이 간신히 버텨있는 상황인데, 잇몸도 많이 상했는지 검게 변하고 있습니다. 붓는건 기본이구요.
양치할때 피도 많이 났었는데,요새는 나다가 더이상 날 피가 없는지 조용하네요
지금 회사원입니다만,
제가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면 잇몸치료부터 해야겠죠?
근데 잇몸치료, 상한지 좀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잇몸에 임플란트를 넣는건데 가능할까요?
어느 병원을 가던 임플란트만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더 늦으면 안될것 같긴한데,
혹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지도 많이 걱정이네요^^:;
길고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과를 정말 잘 선택해야할 것 같습니다.흠
일단은 브릿지 수명 다 될때까지 기다려볼까..생각중입니다..크크.
치과가면 그 치과 특유의 냄새..캬....
아직도 적응 안됩니다..ㅋㅋㅋ
뼈가 많이 녹아내렸을수도 있답니다. 또한 오랜시간 이가 없는상태로 있으셨기때문에 잇몸뼈가 다른부분에 비해 많이 얇아졌을 가능석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심미적인면이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한 조건에서 많이 불리합니다.치아가 있는 잇몸뼈는 음식물을 씹을때 치아로부터 전해지는 자극으로 인해 잇몸뼈 계속 형
성 및 유지되지만 치아가 없을경우 그 부위의 잇몸뼈는 서서히 흡수되어 나중에는 움푹파이게 됩니다.마치 운동하면 근육등이 빵빵~하게 있지만 운동않하고 가만히 있으며 다시 얇아지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브릿지 수명이 다 될때까지 기다릴때쯤이면 아마도 비용도 더 많이 들고 임플란트 갯수도 더 늘어나고 고생도
첫댓글 이는..조금이라도 성할때 치료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오늘 임플란트 끝냈는데요... 치료받으러 다니면서 내내 후회했었어요.. 조금만 일찍 갈껄..갈껄.... 님도 어서 가보세요
임플란트는 잇몸에 넣는것이 아닌 잇몸뼈에다 넣는것이랍니다.손을 예로들면 손은 뼈가있고 이뼈주위로 살이있지요. 입안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이는건 잇몸이지만 그속에 잇몸뼈가 있답니다.그런데 짜가박지윤님의 경우 잇몸질환에 의한 잇몸뼈의 흡수를 예상할수있읍니다.쉽게 생각해서 잇몸주위에 있는 염증에 의해 잇몸
뼈가 많이 녹아내렸을수도 있답니다. 또한 오랜시간 이가 없는상태로 있으셨기때문에 잇몸뼈가 다른부분에 비해 많이 얇아졌을 가능석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심미적인면이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한 조건에서 많이 불리합니다.치아가 있는 잇몸뼈는 음식물을 씹을때 치아로부터 전해지는 자극으로 인해 잇몸뼈 계속 형
성 및 유지되지만 치아가 없을경우 그 부위의 잇몸뼈는 서서히 흡수되어 나중에는 움푹파이게 됩니다.마치 운동하면 근육등이 빵빵~하게 있지만 운동않하고 가만히 있으며 다시 얇아지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브릿지 수명이 다 될때까지 기다릴때쯤이면 아마도 비용도 더 많이 들고 임플란트 갯수도 더 늘어나고 고생도
더 하시겠지요...또한 단순히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인공뼈이식술도 같이 해야할 수도 있답니다. ('')윗분 말씀대로 가까운 시일내에 임플란트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를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것이 좋겠네요..
하..감사합니다...ㅠ.ㅠ 단순 임플란트를 넘어 인공뼈이식이라...칫솔질 열심히 하고 병원찾아다녀봐야겠어요^^:; 힝......
앞니 임플란트 하면 문제없을겁니다. 요즘은 워낙 기술이 좋아 혼자 고민했던 것들이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뭐든 전문가는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치아의 전문가는 치과의사죠.
그래도, 의사선생님들은,, 돈덩어리로 보시는것 같아요.아하하하...--++ 아...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