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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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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불교 토 론 방 - 외상정서와 용서 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조절효과
수연 추천 0 조회 161 16.11.17 14:0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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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1.20 00:30

    첫댓글 그래서 티벳불교는 사무량심의 강조가 대단합니다. 본받을만 하지요. 좋은 글이어요.

  • 작성자 16.11.20 17:25

    소싯적에 제가 알고 있던 불교 - 저는 늘 가슴이 공허했었습니다.^^

  • 작성자 16.11.20 17:00

    <자기자비>는 <자타불이의 동체자비>에 일부로서 포함된 것이 아닌 경우에는 자칫 자기정당화나
    자기합리화로 전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나와 남에게 있어서 평등하지 않다면 <자기자비>는 배타적인 이기심을
    넘어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작성자 16.11.20 17:57

    "일체를 허용하라!"는 어느 스님의 말에 반감을 느낀 일이 있습니다.

    일체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과 <허용하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용서>는 <허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행위를 하게된 동기나 이유를 이해하여 그 사람을 그 나름으로 인정하고 수용해주는 일입니다.
    그로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행위를 해도 좋다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 사람은 달라져야 합니다.

    중생의 세계는 약육강식의 투쟁의 장인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인정하는 것>과 <그래도 좋다고 허용하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 현실세계가 불국정토가 되게 하겠다는 것이 불보살님들의 서원입니다.

  • 작성자 16.11.20 17:37

    가령, 최근의 국정 농단의 주역들에 대해 그들을 그 나름으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용서한다 하더라도
    그들이 그런 일을 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이에게 해악을 미치는 초법적인 이기적 행위들을 그대로 <허용>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역사적으로, 정의가 정의이기 때문에 승리한 일이 없습니다.
    민초들의 뭉쳐진 힘에 의한 것이었고, 많은 희생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오늘의 난국이 모쪼록 희생 없이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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