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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어 중동호흡기증후군 다른 표기 언어 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요약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의 이름이다. 2012년부터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까지 천 명 이상의 감염자와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다른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인 사스(SARS)보다 전염성은 떨어지며, 치사율은 30~40%로 사스(약 9.6%)보다 높다. 2015년 5월 20일 한국에서 메르스 최초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2015년 6월 25일 기준으로 메르스로 인한 격리대상자는 2,642명이며, 잠복기가 지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1,936명이다. 6월 25일 오전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환자는 180명, 사망자는 29명이다. 완치되어 퇴원한 환자는 74명이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는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일어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의 이름이다. 주로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해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라는 이름이 붙었다. 메르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airus)’로, 간단하게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 부른다. 발병하면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며 심해지면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어 사망에 이른다. 2003년 발생한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와 유사하나 메르스의 치사율은 약 30~40%로 사스의 치사율(약 9.6%)보다 높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메르스 감염환자가 발견되었다. 이후 2014년 3월까지 2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다 2014년 4~5월 사이 갑작스레 300여 명이 넘는 메르스 환자가 보고되어 논란이 되었다. 같은 해 7월 이후 감염자는 점차 줄어들었으나 현재까지도 매달 수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유럽질병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2012년 4월부터 2015년 5월 30일까지 총 25개국에서 1,172명의 메르스 감염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479명이 사망했다.각주[1] 총 감염환자의 약 97%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했다.
메르스의 감염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봉낙타 접촉에 의한 감염전파가 보고되고 있어, 낙타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것으로 추정한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해 박쥐를 원인 동물로 보기도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낙타를 매개로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이며, 사람과는 달리 낙타는 메르스에 감염되어도 감기 증상 이상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는다.
(▶ 메르스 FAQ 바로가기)
메르스의 치사율은 30~40%이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평균 5일(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하면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람에 따라 두통이나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과 함께 구토, 복통, 설사,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메르스 환자의 대부분은 중증 급성하기도질환(폐렴)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나 일부는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이기도 한다. 증세가 심해지면 호흡부전이나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의 여러 합병증을 일으킨다. 사스(SARS)와는 달리 신장 기능 손상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기존에 당뇨나 신부전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서 합병증이 흔하게 발생한다.
메르스의 전염 방식은 침이나 콧물 등의 체액으로 전파되는 비말감염으로 알려졌다. 감염자가 재채기하면 입과 코를 통해 고농도 바이러스가 묻은 비말이 빠져나오며, 이후 비말을 손으로 닦는 과정에서 악수와 피부 접촉 등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더라도 대화를 하거나 친밀한 접촉을 할 경우, 기관기경 검사 과정 등에서도 전염될 수 있다. 균 등의 미생물이 부착된 입자가 공기 중에 떠다니며 전파되는 공기감염보다는 전파력이 떨어지지만, 일반적으로 감염자의 2~3m 이내에 있으면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본다. 다만 한국의 경우 감염자와 같은 병실이 아니었던 사람들도 감염되어, 공기감염 가능성을 의심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6월 1일 메르스에 대해 ‘공기 매개에 대한 주의·예방(Airborne Precautions)’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메르스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거나 감기몸살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감염자라도 잠복기 동안에는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현재까지 메르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비누가 없으면 알코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사용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린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만약 불가피하게 중동지역을 방문해야 한다면 낙타와의 접촉은 피한다.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메르스로 의심할 수 있다. 메르스 의심환자는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에 신고하고 확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2015년 5월 27일 메르스 의심환자의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규정한 메르스 의심환자는 발열과 동반되는 폐렴 또는 급성호흡기증후군(임상적 또는 방사선학적 진단)이 있거나,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다. 다만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더라도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했거나, 그런 사람과 접촉한 사람 혹은 중동지역 병원에 방문한 사람으로 한정했다. 신고 후 실험실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되면 메르스 확진환자로 규정한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역시 의심환자로 본다. 이때 밀접한 접촉은 가운이나 장갑, N95 마스크, 눈 보호장비 등을 착용하지 않고 메르스 확진환자와 2m 이내에 머무른 것을 말한다. 환자와 같은 방, 병실 등에 머물거나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접촉한 경우 역시 의심환자로 규정한다.
메르스 확진환자로 규정되면 격리 치료가 진행된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시행하며, 증상 완화를 위해 기존 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별도의 치료제가 없어 메르스 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을 돕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메르스 감염 경과일지 바로가기)
한국에서는 2015년 5월 최초로 메르스 환자가 발견되었다. 국내 첫 메르스 감염 환자는 2015년 5월 4일 바레인에서 카타르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당시 증상은 없었으며 입국 7일째인 5월 11일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 다음 날인 12일 최초 환자는 해당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이 병원을 포함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4개 병원에서 입원 및 진료를 받았다. 19일에는 최초 환자의 부인에게서 고열 증세가 발생했으며,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의 아들도 고열 증세를 보였다.
5월 20일 최초 환자가 첫 번째 메르스 환자로 판정받았다. 최초 환자는 격리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 입원했으며, 이 날 최초 환자의 부인 역시 메르스 환자로 확진받는다. 다음 날인 21일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까지 세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보건 당국은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이나 의료진 등 64명을 격리 조치한다. 세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의 딸은 이 날,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검사와 격리를 요구했으나 증세가 없어 거절당했으며 5일 뒤인 26일 네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로 판정받는다.
이후 세 번째 확진환자의 아들,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 최초 환자의 병실 간호사, 최초 환자를 진료한 의사에게 고열 증세가 나타났다. 5월 26일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이 중국으로 출장을 갔으며, 27일에는 최초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다섯 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 받았다. 28일에는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와 최초 환자의 병실 간호사가 각각 여섯 번째, 일곱 번째 확진환자가 되었다. 같은 날 최초 환자를 진료했던 또 다른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9일에는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의 다른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가 아홉 번째 확진 환자로 확인되었다. 한편 중국으로 출장 간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은 27~28일 중국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되어 검사를 받았으며 2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최초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 방문했던 세 명의 환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30일에 두 명, 31일에 3명, 6월 1일에 7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환자는 25명으로 늘었다.
6월 1일에는 메르스로 인한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스물 다섯 번째 확진 환자로 최초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같은 병동 환자였으며 천식과 고혈압 등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 날인 6월 2일에는 5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되었다. 또한, 6월 2일에는 메르스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사망자는 여섯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로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의 환자였다.
한편 6월 1일 처음으로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3차 감염은 첫 번째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2차 감염자에게 전염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확인된 3차 감염자는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며 6월 2일에는 3차 감염자가 1명 더 발생했다. 6월 3일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환자는 30명이며 이 중 3차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은 총 3명이다.
6월 4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5명 추가되었다. 이 중 3명은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 병문안자이며, 다른 2명은 3차 감염자로 확인되었다. 3차 감염자 중 한 명은 16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6월 3일 오후에 사망했다. 사망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3차 감염자 중에서는 첫 사망자이다. 또 다른 3차 감염자는 14번째 환자를 접촉했던 의사이다. 6월 5일 네 번째 사망자가 확인되었다. 사망자는 21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로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되어 4일 사망했다.
6월 6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9명 추가되었다. 6월 7일에는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섯 번째 사망자가 확인되었다. 사망자는 64번째 환자로, 5일에 이미 사망했으나 사망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자 정부는 메르스 감염자가 거쳐갔거나, 환자가 발생한 병원 24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6월 8일 첫 10대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를 포함해 23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여섯 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사망한 환자는 흡인성 폐렴 증세로 3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메르스 판정 후 격리 이송 중 사망했다. 6월 8일 메르스 확진환자는 87명으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 국가로 기록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조사단이 9일부터 한국에서 정부 당국과 메르스에 대한 공동 조사에 들어간다. WHO 합동조사단은 바이러스·감염·전염 예방, 통제 전문가와 공중보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WHO는 13일까지 메르스 감염 경로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할 계획임을 밝혔다.
6월 9일 메르스 확진환자 8명이 추가되었다. 또한, 47번째 환자가 사망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판막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월 10일 확진환자 13명이 추가되었다. 90번째 환자와 76번째 환자가 사망하면서 사망자는 9명이 되었다. 6월 11일 확진환자 14명이 추가되었다. 그 중 115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로 응급실 밖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첫 사례이다. 추가 확진환자 중에는 처음으로 임산부도 포함되었다. 메르스로 인한 열 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사망자는 83번째 환자이며 말기 폐암으로 입원 중이다 1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감염되었다. 6월 11일 기준으로 메르스 의심환자는 2,919명, 격리대상자는 3,805명이다. 잠복기가 지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955명이다.
6월 12일 메르스 확진환자 4명이 추가되었다. 추가 확진환자 4명은 모두 14번째 환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126번째 환자는 간병인으로 지금까지 간병인 감염자는 6명이 되었다. 또한, 전북 지역에서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닷새 전부터 혼수상태였으며 전북 지역의 첫번째 확진환자이다. 12일 밤 사이 3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6월 13일 처음으로 4차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감염자는 사설 구급차 운전자로 3차 감염자 이송 중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6월 14일 부산의 첫 메르스 환자가 사망했다. 사망자는 81번째 환자로 12일부터 혼수상태가 이어져 에크모까지 투입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다른 기저질병은 없었으며, 응급실에서 친척을 간호하다 메르스에 감염되었다. 또한 당뇨병을 앓고 있던 28번째 환자도 같은날 사망하며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6명이 되었다.
6월 16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중 한 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다녀간 대구 공무원으로, 대구에서는 첫 메르스 확진자이다. 또한, 사망자도 3명 발생해 메르스로 인한 치사율은 12.3%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8번, 98번, 123번째 환자이며 이 중 38번째 환자는 49세로 첫 40대 사망자이다. 38번째 환자는 간경화·당뇨병 등을 앓고 있었으나 다른 2명은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6월 17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8명 추가되었다. 신규 환자 중에는 의료진이 2명 포함되어 현재까지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은 14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도 1명 발생해 메르스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6월 17일과 18일 사이 사망자가 3명 늘었다. 확진환자도 3명 추가되었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간호사로 확인되었다. 6월 19일 사망자와 확진환자가 각 1명씩 추가 확인되었다. 또한, 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완치된 환자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의 치료를 받았고,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 메르스 격리대상자도 전날보다 799명 감소했다.
6월 20일 추가 발생 환자는 없었으나, 112번째 환자가 사망해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25명이 되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6명이었다. 6월 21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3명 추가되었다. 확진환자 중에는 의료진이 2명 포함되어 있었다. 6월 22일 3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중 171번 환자는 최대 잠복기인 14일을 10일 가량 넘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과 22일 새벽 암 등의 기저질병이 있던 101번째 환자와 128번째 환자가 사망했다. 이 날 완치판정을 받은 퇴원자는 7명이다. 유일한 10대 환자였던 67번 환자 역시 증상이 호전되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다른 병의 치료를 위해 일반 병상으로 옮겨졌다.
6월 23일 확진환자가 3명 발생했다. 그중 173번째 환자는 76번째 환자의 보호자였던 요양보호사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4명이다.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유일한 임신부였던 109번째 환자도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새벽 출산했다. 이날 하루 만에 1,028명이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되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6월 24일 확진환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퇴원자는 13명이 늘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6월 25일 확진환자가 1명 추가되었다.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45번째 환자와 173번째 환자로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60~70대의 고령이었다. 173번 환자는 방역당국의 관리 대상에서 누락되고 환자 본인도 자신신고를 하지 않아 증상발현 12일 이후에야 확진을 받았으며 이틀 후 사망했다. 이 날 퇴원한 환자는 7명이다. 6월 26일 환자가 1명 증가하였으며, 2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 6월 26일 기준으로 메르스로 인한 격리대상자는 2,931명이며, 잠복기가 지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2,203명이다.
6월 26일 오전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환자는 181명, 사망자는 31명이다. 완치되어 퇴원한 환자는 81명이다.
2015년 5월 20일 한국에서 최초로 메르스 환자가 확인되었다. 최초 환자는 4월 18일~5월 4일 업무 차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복기를 거쳐 11일에 발열 증상 등을 보이기 시작한 최초환자는 2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6월 4일까지 3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2명이 사망했다.
○ 최초 환자(남, 68)가 바레인에서 카타르를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당시 증상은 없음
○ 최초 환자 귀국 7일 만에 고열과 기침 증상 호소
○ 최초 환자가 12일부터 20일에 걸쳐 네 군데 병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입원함
○ 최초 환자의 부인(63)이 고열 증세 보임
○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이 발열 증상을 보였으나, 신고하지 않음
○ 최초 환자 메르스 환자로 확진
○ 최초 환자의 부인이 두 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
○ 세 번째 환자 증상 나타나 격리. 세 번째 환자의 딸은 가택에 격리, 아들의 병문안 사실을 알리지 않음
○ 세 번째 환자 메르스로 확진
○ 3명의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등 총 64명 격리
○ 세 번째 환자의 딸이 메르스 검사와 격리를 요구했으나 증상이 없어 조치되지 않음
○ 세 번째 환자 아들이 발열로 응급실 내원. 아버지의 메르스 감염 사실 말하지 않음
○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71) 고열 증세 보임
○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이 또다시 발열로 응급실 내원하면서 의사에게 아버지가 메르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밝힘
○ 세 번째 환자의 딸이 고열 증세 보임
○ 세 번째 환자의 딸이 네 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
○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이 홍콩을 경유해 중국 출장
○ 최초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고열 증세를 보임
○ 최초 환자 진료한 의사가 다섯 번째 환자로 확진
○ 중국 보건당국이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을 격리해 검사 실시
○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71)와 해당 병동 간호사(여, 28) 메르스 환자로 확진
○ 최초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여, 30) 여덟 번째 환자로 확진
○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의 다른 병실에 입원한 환자(56) 아홉 번째 환자 확진
○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음
○ 5월 15~17일 사이 첫 번째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병동 방문한 열한 번째 환자(여, 79), 열두 번째 환자(여, 49), 열세 번째 환자(남, 49) 확진
○ 5월 15~17일 사이 첫 번째 환자가 입원한 병동을 방문한 열네 번째 환자(남, 35)와 같은 병동 환자 아들(남, 35) 확진
○ 첫 번째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병동을 방문한 사람 2명과 병동 환자의 아들 1명 확진
○ 첫 번째 환자가 입원한 병동의 환자 1명,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 환자의 보호자 3명, 열여섯 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 2명 확진(3차 감염자 발생)
○ 첫 번째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같은 병동 환자(여, 57) 스물다섯 번째 환자로 확진 및 사망. 천식, 고혈압 등의 병력 보유
○ 총 환자 25명
○ 첫 번째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같은 병동 환자 2명과 같은 병동 환자의 보호자 2명 확진
○ 열여섯 번째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같은 병실 환자 1명 확진. 3차 감염자 3명으로 증가
○ 여섯 번째 환자 사망(두 번째 사망자 발생)
○ 총 환자 30명, 3차 감염자 3명, 사망자 2명
○ 총 환자 30명, 3차 감염자 3명, 사망자 2명, 격리 1300명 이상
○ 총 환자 35명, 3차 감염자 5명, 사망자 3명
○ 추가 발생한 3차 감염자 중 1명은 서울 대형 병원의 의사
○ 의심환자로 격리 중 사망한 80대 남성 양성 반응(3차 감염자 중 최초 사망자)
○ 총 환자 41명, 사망자 4명, 3차 감염자 확산
○ 네 번째 환자는 70대로, 치료 도중 사망
○ 국내 치사율 9.8% 수준으로 상승
○ 총 환자 50명, 사망자 4명, 두 번째 환자 완치 퇴원
○ 추가 감염자 9명 중 5명이 삼성서울병원 거쳐감
○ 총 환자 64명, 사망자 5명, 격리자 2361(자택 2142, 기관 219)
○ 다섯 번째 사망자(남, 75) 사망 이후 감염 사실 확인
○ 서울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자(남, 60) 감염
○ 메르스 감염자가 거쳐간 병원 명단 공개(환자 발생 병원 6곳, 거쳐간 병원 18곳)
정부 발표문에 따른 병원 명단 : 6월 7일 현재
경기 평택성모병원,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서울 강동구 365 서울열린의원, 충남 아산시 아산서울의원, 대전 서구 대청병원,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환자 발생 6곳)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서울 성동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 서울 중구 하나로의원, 서울 중구 윤창옥내과의원,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의원, 평택 365연합의원, 평택 박애병원,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 경기 화성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경기 수원 가톨릭성빈센트병원, 경기 부천 괴안동 메디홀스의원, 경기 부천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경기 오산 오산한국병원, 충남 천안 단국대의대부속병원, 충남 보령 삼육오연합의원, 전북 순창 최선영내과의원(환자 경유 18곳)
○ 총 환자 87명, 사망자 6명, 첫 10대 감염자(남, 16세) 발생
○ 대전에서 사망자(남, 80) 추가 발생
○ 삼성서울병원, 3차 감염 및 2차 유행 진원지
○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발병 건수 세계 2위
○ 정부, 메르스 환자 경유 병원 5곳 추가 공개(총 29곳)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8일 현재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 광진구 건국대병원, 경기 평택 새서울의원, 경기 수원 차민내과의원, 부산 사하구 임홍섭 내과의원
○ 총 환자 95명, 사망자 7명, 격리 2,892명, 퇴원 3명
○ 격리 치료 중 상태 악화로 일곱 번째 사망자(여, 68) 발생
○ 서울아산병원 등 환자가 경유했으나 환자 발생은 없었던 3곳에서 환자 발생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9일 현재
경기 성남 서울재활의학과의원, 충북 옥천 옥천성모병원, 충남 공주 공주현대병원, 대전 서구 을지대학교병원, 전북 김제 김제우석병원, 전북 김제 한솔내과의원
○ 총 환자 108명, 사망자 9명, 격리 3,439명, 퇴원 3명
○ 여덟 번째 사망자(남, 62), 아홉 번째 사망자(여, 75) 발생
○ 14번째 환자가 경유한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 중 10명의 확진자 추가 확인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10일 현재
서울 강남구 비에비스나무병원, 서울 영등포구 서울복지병원, 서울 강서구 황외과의원, 서울 강서구 김정호이비인후과의원,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서울 동작구 백신의원, 경기 화성시 속편한내과의원, 경기 용인시 수지21세기의원(경유 8곳)
○ 총 환자 122명(14명 증가), 사망자 10명, 격리 3,805명, 퇴원 7명
○ 열 번째 사망자(남, 65) 발생
○ 삼성서울병원에서 8명,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명(추정)
○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실 밖 외래 환자(여, 70대)가 감염된 사례 처음 발생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11일 현재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 서울 강서구 두리이비인후과, 서울 중구 중앙외과의원, 충북 옥천군 곰바우한의원, 충북 옥천군 옥천제일의원, 대전 서구 한사랑의원, 전북 전주시 전주예수병원, 강원도 속초시 진영의원, 경남 창원시 창원힘찬병원, 경남 창원시 가족보건의원, 경남 창원시 창원SK병원(경유 11곳)
○ 총 환자 126명(4명 증가), 사망자 10명, 격리 3,805명, 퇴원 7명
○ 환자 경유 병원인 평택굿모닝병원에서 환자 3명 발생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12일 현재
서울 송파구 송태의 내과, 서울 송파구 연세신경과의원, 경기 평택시 이동훈 내과, 경기 김포시 김포수비뇨기과의원, 경기 김포시 연세내과의원, 충남 아산시 아산충무병원, 대전 중구 한사랑의원(경유 7곳)
경기 평택시 평택굿모닝병원(경유 -> 발생 1곳)
○ 총 환자 138명(12명 증가), 사망자 14명, 격리 4,014명, 퇴원 10명
○ 사설 구급차 운전자, 3차 감염자 이송 중 감염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13일 현재
경기 용인시 수지미래산부인과의원, 경기 용인시 양지삼성의원, 강원 춘천시 현대의원, 강원 원주시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 경주시 이운우 내과, 경북 경주시 서울내과, 경북 경주시 경주이피부과의원(경유 7곳)
○ 총 환자 145명(7명 증가), 사망자 15명, 격리 4,856명, 퇴원 10명
○ 첫 번째 4차 감염자와 동승했던 구급대 보조요원 두 번째 4차 감염자로 확진
○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조치(24일까지 예정)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14일 현재
서울 관악구 향기나는내과의원, 경기 안성시 현대정형외과의원, 경기 안성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산 수영구 부산센텀병원, 부산 수영구 자혜내과의원, 부산 수영구 BHS한서병원, 부산 수영구 좋은강안병원(경유 7곳)
○ 총 환자 150명(5명 증가), 사망자 16명, 격리 5,216명, 퇴원 14명
○ 5명의 추가 감염자 중 3명이 4차 감염 의심환자, 4차 감염 의심환자 총 5명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15일 현재
서울 노원구 시원한이비인후과의원, 경기 성남시 성남중앙병원(경유 2곳)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서울 송파구 송태의내과(경유 -> 발생 1곳)
○ 총 환자 154명(4명 증가), 사망자 19명, 격리 5,586명, 퇴원 17명
○ 첫 40대 사망자 발생
○ 사망자 19명 중 4명은 기저질환 없는 환자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16일 현재
서울 송파구 소망이비인후과의원, 서울 송파구 서종내과의원, 경기 화성시 향남연세소아청소년과, 경기 수원시 박소아청소년과의원, 경기 용인시 연세대학교의대부속용인세브란스병원(경유 5곳)
경기 용인시 양지서울삼성의원(경유 -> 발생 1곳)
○ 총 환자 162명(8명 증가), 사망자 20명, 격리 6,508명, 퇴원 19명
○ 하루 사이 1,368명 추가 격리(격리 해제자 446명으로 수치상으로는 922명 증가)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17일 현재
서울 송파구 연세우리내과의원(경유 1곳)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경유 -> 발생 1곳)
○ 총 환자 165명(3명 증가), 사망자 23명, 격리 6,729명, 퇴원 24명
○ 누적 격리자 11,211명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18일 현재
충남 아산시 아산충무병원(경유 -> 발생 1곳)
○ 총 환자 166명(1명 증가), 사망자 24명, 격리 5,930명, 퇴원 30명
○ 치료 중인 환자 112명(상태 불안정 환자 16명)
○ 총 환자 166명, 사망자 24명, 격리 5,197명, 격리해제자 7,451명, 퇴원 36명
○ 사망자는 1명 증가, 추가 발생 환자 없음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20일 현재
서울 강남구 코코이비인후과, 서울 성동구 박내과의원(경유 2곳)
○ 총 환자 169명(3명 증가), 사망자 25명, 격리 4,035명, 격리해제자 8,812명, 퇴원 43명
○ 총 환자 172명(3명 증가), 사망자 27명, 격리 3,833명, 격리해제자 9,331명, 퇴원 50명
○ 격리 해제자 중 감염자 발생
○ 최대잠복기(14일)를 넘은 것으로 추청되는 환자 발생
○ 유일했던 10대 환자 완치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22일 현재
경기 구리시 속편한내과, 경기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경유 2곳)
○ 총 환자 175명(3명 증가), 사망자 27명, 격리 2,805명, 격리해제자 10,718명, 퇴원 54명
○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 완치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23일 현재
서울 송파구 다미신경정신과, 서울 송파구 은혜이비인후과, 서울 강동구 목차수내과의원, 서울 강동구 일선당한의원, 서울 강동구 본이비인후과, 서울 강동구 강동신경외과의원,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경유 7곳)
○ 총 환자 179명(4명 증가), 사망자 27명, 격리 3,103명, 격리해제자 11,210명, 퇴원 67명
○ 신규 감염자 중 3명은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 감염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24일 현재
경기 평택시 새우리의원(경유 1곳)
○ 총 환자 180명(1명 증가), 사망자 29명, 격리 2,642명, 격리해제자 11,936명, 퇴원 74명
○ 증상발현 12일 후 중증상태로 메르스 확진받은 173번 환자(70대) 확진 2일 만에 사망(방역당국 관리 대상에서 누락/ 자진신고 하지 않음)
정부 추가 공개 병원 명단 : 6월 25일 현재
부산 수영구 좋은강안병원(경유 -> 발생 1곳)
○ 총 환자 181명(1명 증가), 사망자 31명, 격리 2,931명, 격리해제자 12,203명, 퇴원 81명
○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째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