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씨의 시집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에 수록된 동명의 시 한편이다. 머 워낙 유명한 분의 시라 모르는 사람은 엄쓸 것이다.
얼마 전부터 시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 본인이 곡 쓰는게 취미인 걸 알면 왜 그런지 이해하겠지??? 시는 랩과 형식이 너무나 흡사해서... 시를 많이 읽어둬야 어휘력도 는다 )
시집이 한두권이란 말인가...? 시중에 나와있는 시집 다 읽으려면 글 쓸 시간은 커녕 잠잘 시간까지 모자란고로-_-;; 일단 유명한 시집부터 읽고 있다.
류시화 씨... 졸라 유명하지 않은가??? 너거뜰두 함 읽어봐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들이 참 많다.
왜 뜬금없이 시작부터 시 한편 읊조리고 g랄이냐구???
...
내 맘이다 -_-;; 맨날 같은 걸루 시작하면 재미 엄쓸것 같아서 그러는건데... 본인 맘을 그렇게 몰라주는가???
그래도 변하지 않는건 본인 고유의 인삿말이다. 너거뜰이 원하는대로, 인삿말 함 쌔려주겠다.
졸라게 사랑해 마지 않는 ( 마치 개미떼를 방불케 하는 ) 엽혹진 회원-_-;; 및 머릿수 함 늘려보겠다구 졸라 열씨미 노력하는 CD 맨 까페 회원 여러분-_-;; 하룻동안 별고 없으셨는가???
사실... 머릿수 늘리려구 노력하는건 본인이다 -_-;;
어제로 글 올리기 시작한지 한달이 지나고, 까페가 생긴지 한달도 채 안되어 무려 1천명이나 되는 회원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 본인 참으로 흐뭇하고 기쁘기 그지없다.
#31이라... 매번 글 올릴 때마다 느끼는건데, 하루하루 커져가는 < #숫자 > 를 볼때마다, " 씨바... 그동안 졸라 잘 견뎠네... -_-;; "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언가에 집중하다가도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곤 하는 본인 성격에, 한달 이상 같은 일을 매일 했다는건 본인 스스로 대견해 할 만한 일이다.
본인 스스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고 있다. 쓰윽~~~ -_-;;
그니까 이 글 보구 재밌다구 낄낄대는 너거뜰두 칭찬 좀 해주라. 머... 너거뜰 재미있건 말건 본인만 잼나면 장땡이긴 하지만... -_-;;
순간... 쪼끔 지린 듯 했다-_-;; 집에 가자마자 팬티는 갈아입었으니 걱정마시라 -_-;;
" 왜... 왜요...? "
쫄아버린 본인... 어쩌겠냐... 상대는 일반인이 아닌 양아치들인것을... ㅡ_ㅜ
" ... 요즘 잘 나가는게 뭐야??? "
-_-?? 잘못 들은건가...??
" 예, 예??? "
" 요즘 잘 나가는게 뭐냐구 짜샤~~~ "
" ... 이게 젤루 잘 나가거덩여...? "
솔직히 지난번에는 재고품 함 팔아볼려다가 피 볼 뻔했으므로, 어제 들여온 쌔삥 제품을 건네주었다. 재고 하나 줄이자구 목숨 걸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_-;;
" ... 이거 얼마냐??? "
" ... XX000 원이요... "
" 씨바... 비싸네...? 쫌 깎아봐 짜샤~~~ "
" ( 벼룩의 간을 빼먹지... -_-;; ) 그럼 X000원까지 드릴께요. "
" ( 돈을 건네며 ) 여깄다. 많이 팔아라. "
" 예, 예??? 아... 예... 안녕히 가세요~~~ "
더블 CD를 손에 들고 가는 양아치의 뒷모습을 향해 엉거주춤 인사를 하였다. 뒤도 안 돌아보더라 -_-;;
음... 역시 깍두기 형이 대단하긴 대단한가보다. 양아치 또한 지난번의 일을 분명히 기억할텐데... 아무런 보복 없이 CD까지 사주고 가다니...
다시 한번 깍두기 형이랑 졸라 친하게 지내야 겠다고 똥꼬 깊숙히 마음먹었다 -_-;; 아는 사람중에 힘 좋은 사람 있으면 장사하기두 더 편하자나 -_-;;
오늘 장사하면서는 대충 이런 일들이 있었더랬다. 첫번째 순서 여기서 끝이다.
... 불만 있으신가??? -_-;; 본인 꼴리는대로 이바구 쌔리는데 머 너거뜰 불만 있던 말던 상관할 바 아니다 ( 본인이 생각해도 졸라 건방지긴 하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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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올~~~ 눈치챘구나???
그래. 갑자기 조용해진거, 너거뜰이 눈치챘다시피 광고시간이라 그렇다 -_-;;
눈치 못챘으면 돌고래다. 광고 직전에는 좀 조용해지니까 좀 알아서 눈치 채주시라-_-;;
오늘 광고는 뭘 쌔릴까...? 맨날 어떤 광고를 패러디해야 너거뜰도 즐겁고 본인 장사도 홍보해 머글 수 있을까 고민 졸라 마니 하니까, 재미엄써도 잼나다며 방바닥을 뒹굴어주면 졸라 감사하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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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고 골을 비틀어봐도 멀 패러디해야될지 모르겠다.
쩔수 엄따. 오늘 광고 쉰다. 내 맘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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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안하다고!!! -_-;;
푸아... 갈수록 레파토리가 바닥을 드러내니... 이제 도대체 뭘 써먹는단 말이냐...? 너거뜰이 글 보는 수준도 예전과 다르게 졸라 업그레이드 되뻐려서 왠만한 개그에는 코웃음도 안치니... -_-;;
신동엽... 남희석... 심현섭... 씨바... 개그맨들 머리 진짜 좋은가부다. 그넘들은 멀 해두 우끼자나 -_-;;
그래두... 아직은 쓸 게 더 있을꺼다. 본인이 기억력이 졸라 꽝이라 그렇지, 잼나는 일은 졸라 많았더랬는데... -_-;;
음...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런지 머리가 텅 빈듯한 느낌이다.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_-;;
아침부터 꿈 얘기하면 재수없다지만 ( 너거뜰한테는 저녁이지만... 본인에게는... 알지??? -_-;; ) 쓸만한 소재가 하도 생각이 안 나므로 꿈 얘기 아주 짧게 하겠다.
꿈에서 장사하려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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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났다. 지하철 타구 출근하구 있었는데 난데없이 왠 교통사곤지는 모르겠다 -_-;; 꿈이니까 걍 넘어가라.
큰 부상을 입은 본인,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어 갔는데, 후송차량이 왜 리어카인거냐...? -_-;; 꿈에서도 장사에 집착하는 본인의 집념이란...
신촌 세브란스 병원 ( 이라고 병원 벽에 써있더라 ) 에 도착했다. 강변에서 신천으루 가구 있는데 왜 신촌까지 후송해 갔는지도 모르겠다. 근처에두 병원 졸라 많은데...-_-;; 글구 리어카로 신촌까지 가려면 최소 5시간은 걸릴텐데... 병원도 가기 전에 뒈지겄다 -_-;;
어쨌든, 도착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했는데, 갑자기 간호사가 본인에게 수작을 걸기 시작했다.
본인도 참... 아무리 외로워도 그렇지, 그딴 꿈을 꾼단 말인가... -_-;; 말 그대로 개꿈이긴 했지만, 꿈이었어도 기분은 좋았다 -//-
이 글 보시면 분명히 본인을 < 변태 >라는 천인공노할 이름으로 칭하실 뇨자분들이 있으실텐데, 남자들은 적어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이런 꿈 꾼다 ( 물론 性에 눈을 뜬 후에야 가능한 꿈이지만 -_-;; )
본인만 그런 것이 아니고, 너거뜰 남자칭구도 그렇고, 너거뜰 오빠나 남동생도 그렇단 말이다!!! 본인만 변태 취급하지 마시라!!! 머 정히 변태라 부르고 싶다면 " 性 박사님~~~ " 이렇게 불러다오 -_-;;
... 본인도 변태끼가 있는거... 쪼금은 인정한다 -_-;;
얼마나 레파토리가 없으면 " 씨바 저 변태예여~~~ " 이러고 고백하는 자리까지 마련한단 말인가...? 불쌍해지는 본인이다 -_-;;
그냥 다 집어치우고, 다음 순서 넘어가자. 본인의 잡소리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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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바... 또 무신 잡소리를 해야 된다냐...? -_-;;
꿈자리가 사나워서 그런지 머릿 속이 마치 텅 빈것 같다 ( 머 평소에도 별로 꽉 찬것 같진 않지만...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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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가지 생각났다. 별 씨잘때기 없는 생각인데...
재미 없어도 걍 읽으시라. 어쩌겠는가??? 본인만 잼나면 장땡이라니까 -_-)b
머 항상 하는 얘기지만, 본인 장사는 언제나 혼자 하기 때문에 정말 심심하다. 요즘이야 줄X리아나 나이트클럽 웨이터 형들이나 호프집 삐끼 형들하고 많이 친해져서 자주 얘기도 하고 그런다만, 그 전에는 얼마나 심심했는지 모른다.
만화책이라도 빌려다 보면 좀 덜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본인 자리 근처에는 만화방이 엄따. 본인이 장사 시작하기 전에 리어카 자리 옆 골목에 하나 있었다고 하는데, 장사가 안돼서 문 닫았다더라. 제길... 일이 안될려니까... -_-;;
농심 골목에도 만화방이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빌려주는 데는 거의 없고, 설사 빌려주는 데가 있다고는 해도 본인 장사하는 자리에서는 졸라게 멀다. 만화책 빌리자고 자리를 비울 수는 없는 일 아닌가??? 그러다 CD 잃어버리면 본인만 손해다. 어쩌면 리어카까지 통째로 훔쳐갈지도 모르자나 -_-;;
그 전에 집 근처에 있는 도서 대여점에서 몇번 만화책을 빌려다 본 적이 있다. 허나, 지금은 그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
왜냐구...? 이제부터 얘기해줄텡께 조급해하지 말그라. 궁금해 하지 말구 그냥 계속 읽으라니까 -_-;;
책을 빌려가지구 장사하면서 봤다 치자. 그런 담에 퇴근을 한다. 퇴근한 담에 피씨방 가서 글 올리구 ( 그때는 아침에 글 올렸던거 알지?? ) 집에 가서 자면 항상 잠이 모자랐더랬다.
허둥지둥 준비하구 출근하다보면, 그 전날 빌렸던 만화책에 대한 생각은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다. 지하철 탔을때 생각나면 빨리 기억한거다 -_-;; 어떤 날은 퇴근할 때 생각난 적도 있다.
그래서 그 대여점 블랙리스트에 올라버려따. 그동안 연체료 문 것만 계산해도 더블 CD 몇장은 샀겠다. 연체료만 한바가지 ( 요즘 본인이 미는 유행어다 -_-;; ) 였다.
그것까지는 좋은데... 아예 발길을 끊어버린 이유는...
한 두달 전이던가...? 만화책 말고도 가끔은 긴 글도 읽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_-;; 때문인지 소설책 3권을 빌렸다. 그때가 막 장사 시작했을 때인것 같다.
3박 4일의 대여기간을 못 지켰음은 당근 삽쮜리 ( 이것두 유행어 맹글꺼다 -_-;; ) 였다. 원래 잠이 많은 본인인 관계로 항상 잊고 출근하는 바람에, 나중에는 " 내가 책을 빌렸던가...? -_-^ " 라는 생각조차 나지 않았더랬다. 생각해보니 본인도 돌고래인갑다 -_-;;
맨날 반환하는 것을 까먹고 까먹고 했는데, 어느날 장사하고 있는 본인의 핸드폰으로 걸려온 전화... 모르는 번호였다.
씨바, 책값은 권당 75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차라리 서점에서 사서 보는게 나았겠다. 뭔놈의 연체료가 그렇게 많이 나온단 말인가??? ( 하긴... 두달동안 반환을 안했으니 -_-;; ) 배보다 배꼽이 크단 말... 그 누가 했더란 말이냐??? 우워어어어어~~~~~~ ToT)/
그래서 어떻게 했냐구???
다음날, 빌린 책 3권을 들고 당당히 대여점 안으로 들어갔다.
본인, 책 3권을 카운터 위에 당당히 놓았다. 카운터에 있던 쥔장 아자씨가 바코드를 찍는 찰나...
...
... 뒤도 안 돌아보고 튀었다 -_-;; 씨바... 거의 4만원 가까운 돈을 연체료로 내야 한다는게 졸라 아까웠다.
" 야 이 쉑햐!!! " 쥔장 아저씨의 고함과 함께 뜀박질하는 발소리가 들렸다. 고함소리 따위에 움찔할 본인은 아니지만, 씨바... 쥔장 아자씨, 마흔도 넘어보이는데 졸라 빠르다. 덩치도 졸라 큰데 어떻게 그런 스피드가...? -_-;;
허나... 인간은 위기상황에 극한의 신체능력을 보인다 했던가...? 평소에는 몇십미터만 천천히 뛰어도 금방이라도 숨넘어가 뒈질듯이 헉헉 거리는 본인임에도 불구하고, 대여점에서 테크노마트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전력으로 달렸더랬다. 속도는 거의 차범근 수준이었던 걸로 추측된다 -_-;;
정말... 말 그대로 조빠지게 뛰었다 -_-;; 설마 빠져버린건 아닌가 하고 화장실 가서 확인해보니, 제대로 붙어있었다 -_-;;
이래서... 책은 사서 봐야 되는거다. 알간???
좋은 책 제 돈 주고 사서 맘 편히 읽자. 본인같은 꼴 당하기 싫으면 ( 화장실 가서 빠졌나 안 빠졌나 확인하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해보시라 -_-;; )
음홧홧홧!!!
예상 외로 재미있는 잡소리가 나왔다!!! 다들 박수!!!
...
... 어쩔꺼야??? 때릴려구??? -_-;;
때리던지 말던지 너거뜰 꼴리는대로 하시길. 너거뜰 어케 하던 상관엄씨 본인은 다음 순서 진행한다 -_-;; 본격 버라이어티 쇼 아닌가???
드디어 마지막 순서인 본인의 시각으로 본 세상이야기인데...
지금 막 전화가 왔다. 본인처럼 대주주 형의 또다른 리어카에서 노동력을 제공하는-_-;; 형이다. 부동산 문 닫았단다 씨바 -_-;;
최대한 짧게 써야한다. 글 쓰는 일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본업은 장사 아닌가 장사???
멋진 말 쬐끔만 하구 끝내련다. 본인이 나중에 써먹을 작업멘트다-_-;;
남자분들 이거 보시면 나중에 뇨자칭구에게 프로포즈할때 써머거보시라. 본인도 아직 써본적은 엄찌만, 효과 만빵일 것으로 예상된다.
...
< 장소는 되도록 분위기 있는 곳이 좋다. 조명이 약간 어두워주면 더더욱 좋다. 일종의 상황 설정이다 >
XX야... 내 얼굴 한번만 봐봐.
그리구... 내 눈을 한번 뚫어지게 쳐다봐 ( 뇨자가 민망해하더라도 끝까지 봐야된다구 우겨라. 안 그럼 확 혀깨물고 죽어버릴 수도 있다고 협박해도 무방하다 -_-;; )
뭐가 보여???
네 모습만 보이지??? ( 어두운 곳이면 더욱 좋다는거, 이것때문이다. 어두워서 자기 모습밖에 안 비춰져야 한다. )
이렇게...
한평생...
너만 내 눈에 담고 살고 싶어. 다른건 못 봐도 좋아.
너만 바라볼 수 있다면...
...
...
닭살 털지 마시라-_-;; 본인이 원래 좀 느끼한 넘이다. < 아침마다 빠다를 기름통으로 처먹는 넘 > 이라는 별명도 있다 -_-;;
그래두... 즉석에서 생각해낸 것 치고는 쫌 괜찮지 않은가??? 함 써머거보시라. 뇨자칭구와 더더욱 돈독해지건, 싸대기를 맞건 그건 본인이 책임은 못진다 -_-;;
그리구, 이 멘트를 본인에게 직접 들어보고 싶은 뇨자분들께서는,
작업 들어오시라니까 -_-;; 많이 외롭다구... ㅡ_ㅜ
너무 바빠서 정리고 뭐고 안된다. 그냥 대충 꼴리는대로 읽으시라.
... 아무리 바빠도 마무리 멘트는 꼭 쌔린다-_-;;
이 글은 100% 논픽션이다. 이 글에 대한 저작권 따위는 있지도 않으며ㅡ_ㅡ;; 이 글을 본인의 동의 또는 허락 없이 무단으로 복제,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는 300원 이하의 상금, 또는 정모 참석시에 회비를 깎아주겠다. 혹은, 본인이 입던 망사팬티를 선사할 수도 있다 -_-;;
즉!!! 맘대로 퍼가시라~~~ ㅡ_ㅡ;; ( 맘대로 퍼가는 정도가 아니라, 여기저기 좀 뿌려주시라. 요즘 장사 안돼 미치겠다 ㅡ_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