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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정화함대는 뭐 먹었죠?
스미골 추천 0 조회 993 10.01.16 18:35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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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16 18:55

    첫댓글 정화의 보선은 너무 커서 배안에 채소를 재배했다고 하는데요. 북한 함선 처럼 ㅋㅋ

  • 작성자 10.01.17 09:40

    그건 좀...

  • 10.01.17 12:03

    선진 바이오 항해 시스템을 구축한 HMS 라진!!!

  • 10.01.16 19:15

    딴지는 아닙니다.야채는 채소를 농사로 못 얻어 채집으로 얻었던 미개한 왜구들의 말입니다.

  • 작성자 10.01.17 09:39

  • 10.01.16 19:21

    역시 강대국은 강대국...배위에서 농사를 짖다니...헐...;;;

  • 10.01.16 19:24

    항해에서 농사를 지을만큼 물이 풍족할 정도면 어떤건지 상상이 안가네요. 대륙의 기상이네

  • 10.01.16 20:58

    ㅋ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ㅇ 닌겐이 하루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을 생각해 본다면 그 많은 인원이 마실 식수도 부족할텐데 농사지을 물이란 존재할 수가 없을 테고, 또 아무리 식수가 많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기 마련이라 해상에서 자급자족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 10.01.16 23:21

    어디를 항해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빗물을 받거나 해수를 증류해서 생각외로(?) 선상에서 쉽게 물을 구할수 있습니다.아무리 그렇다 해도 물량앞에 장사없긴 합니다. ㅠㅠ

  • 10.01.17 00:24

    정화 함대가 항해하던 15세기에 바닷물을 민물로 증류하는 기술이 있었을리 없죠. 식수 문제는 육지에 올라가서 해결해야 했을 겁니다.

  • 10.01.17 01:58

    조수기라는 장비가 없더라고 더운날씨를 이용해 청수를 얻을수 있습니다. 단 양이 무지 작기에 많은 사람을 먹이기엔 어렵지요 ㅠㅠ 이러한 기술(?)이 현대에 나온게 아니라 과거부터 극한상황속에서 구전되어온거라서 그렇게 고도의 지식이 필요한것도 아닙니다. 글로 설명해볼려니...-_-

  • 10.01.16 20:20

    정화의 함대도 기본적으로는 해안선을 따라 항해하는 연안 항해라서, 물이나 음식물이 필요하면 가까운 해안에 상륙한 다음, 구해서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물과 식량을 주지 않는 나라에 대해서는 무력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10.01.16 23:53

    ㅋㅋㅋ 물안주면 약탈크리 존내 비범하다

  • 10.01.17 05:43

    깡패군요 ㅋㅋㅋㅋㅋ

  • 10.01.17 07:35

    쉬운 방법이네요 ㅎㅎ

  • 작성자 10.01.17 09:41

    그렇군요.진정한 대양항해는 아니네

  • 10.01.17 11:01

    그래도 "대국적인 체면"으로 뭔가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을까요?...^^;

  • 10.01.17 12:01

    대서양이나 태평양을 횡단하는 서양에 비해 대양항해라고 하긴 많이 힘들죠.

  • 10.01.18 04:47

    댓가를 주긴 주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려

    "조공을 바칠 권리"

    (........) 원래 연락 안하던 군소 술탄국들 갈구는 거하고 도망간 전 황제 수색하는게 목적이었으니까요.. 정화의 함대가 무력을 행사한 건 딱 2번으로 알고 있고.. 대개는 중국의 위명에 그냥 알아서 긴 모양입니다...-_-;;;

  • 10.01.18 10:01

    뭐 그것도 권리라면 권리죠...
    현재로 치면 "미국의 보호를 받을" 권리인 셈이니.... (굽신거리며)

  • 10.01.18 16: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조공을 바칠권리 ㅋㅋㅋㅋㅋ 근데 조공무역이란것도 엄연히 존재했으니.. ㅋㅋ

  • 작성자 10.01.18 16:38

    헉 삥 뜯길수있는 권리라니...

  • 10.01.18 19:45

    아놔~ 뭔 '조공'이 아직도 이런 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안습한 상황이란...ㅡㅜ 당시 중국 주변국치고 조공 못바쳐서 안달난 애들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명나라는 대외무역을 극도로 '통제'했고, 오직 조공국에게만 무역을 허가했기 때문에, 조공 안바친다고 버팅기다가는 "경제적 피해"가 고스란히 버팅기는 나라에 전가되는 상황이었어요... 게다가 조공품을 중국 화폐단위로 환산한 다음 몇배에 가까운 [회사(回賜, 하사)]를 내리는 것이 관례였고, 사신단 한명 한명에게도 꽤 많은 [은상(恩賞)]이 내려졌죠...^^; 게다가 덤으로 북경에서 선진문물 구경하고, 신기한 것은 사들고 귀국하고...

  • 10.01.18 19:42

    조공은 결코 "삥"이 아닙니다! 받은 것의 몇배로 돌려주는 것이었고, 다만 "우리 대명이 짱임!"을 [의례적]으로 확인하는 수준이었죠...^^; 때문에 군소 술탄국 찌끄러기부터 동아프리카 추장들에 이르기까지~ "얼씨구나~"하면서 바치던 것이 조공이에요...ㅎㅎ;; 조선은 하도 많이 바치러 오니, 중국에서 "야 그만좀 와라! 1년에 두번이 원칙인데 몇번을 오냐? 너네 땜에 돈이 만만찮게든다"고 핀잔까지 주었는데, 이에 대한 조선의 답변은 "우리는 대명의 당당한 신하로써, 더욱 정성들여 많이 조공하는 것으로 충성을 증명하겠습니다!"... 결국 명나라는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해서 많은 돈을 챙겨줘야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ㅋㅋ

  • 10.01.19 11:51

    조선이 특히 조공때 하사품 많이 받아가기로 유명했죠.
    항상 "대국의 체면" 운운하는 중국왕조들이 아랫것들
    삥이나 뜯고 하지는 않습니다. 조공을 바치면
    "우리는 이정도다"라는 식으로 엄청난 양의 하사품을
    내려줬죠... 하지만 이 거래가 마냥 조공국에게 좋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중국도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공녀) 난감한적이 많았다고 하네요.

  • 10.01.19 13:00

    낙양// 아래에도 적었지만, 중국의 조공이 무리한 경우는 "소수 케이스"였습니다! 따라서 "중국도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아..."라는 말씀은 분명 오류가 있어요... 그리고 '공녀'는 원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던 조공품목?이고, 원대의 조공은 "일반적인 조공책봉"과는 다른 측면에서 살펴야 합니다...^^; 특히 고려는 원의 '위성국가화'하면서 조공이 사실상의 [조세공납]의 형태로 변질되었어요...ㅡㅡ;

  • 10.01.16 23:50

    탑승인원을 생각하면 거의 폭탄드랍이었죠(...) 더군다나 항로변의 육상국가들이 대부분 소규모 술탄국이니;;

  • 10.01.17 13:23

    이건 고작 해양 원정대가 각국 총병력보다 많은셈이니 -_-

  • 10.01.17 14:36

    여하튼 물량공세에는 못 당하는군요..ㅎㅎㅎ

  • 작성자 10.01.17 09:45

    방금 생각났는데요.생쌀을 먹으면 안되나요? 생쌀 그냥 먹을수 있자나요(많이는 안 먹어봤음) 물이나 땔감구하기 쉽지않은 바다에서는 쌀밥대신 생쌀먹으면 안되요? 밀가루를 그냥 먹는건 곤란하지만 쌀은 그냥 먹을수 있자나요.쌀은 오래 보관도 가능하죠.

  • 10.01.17 12:00

    생쌀은 잘못먹으면 배탈납니다.

  • 작성자 10.01.18 16:39

    가능은 한 모양이군요...동양에서 대항해시대를 열었으면 유럽보다 잘했을듯

  • 10.01.18 16:56

    그나마 유럽이 했으니 저정도죠. 중국이 대항해시대를 열었다면
    전세계 국가가 중국황제 생일때마다 뼈가 부러지도록 조공을
    바쳐야할듯....

  • 10.01.18 20:10

    낙양// 중국에 '조공'하는 나라치고, 조공하느라 나라 거덜난 경우는 없습니다...^^; 조공은 조선의 [공납]의 개념으로 보면됩니다! 각 나라의 특산물을 조금씩 챙겨서 북경에 보내고, 중국 황제한테 의례에 따라 '인사'하는 정도가 사람들이 대단하게 생각하는 조공이죠...ㅎㅎ;; 다만 공납은 열심히 날라서 나라에 바치면 끝이지만~ 조공은 중국조정의 갖은 편의를 공짜로 제공받으면서 북경까지 편히 여행하고, 바치고 나서는 몇배의 [회사]가 돌아오는 "(아주 많이)남는 장사"였습니다... 등골이 휘는 것은 오히려 중국이었어요(접대비 + 하사품 + 체류비 + 사신포상 +...)! 조선이 대마도에 쌀보내느라 고생한 것처럼요...^^;;

  • 10.01.19 06:38

    해동천자/조공도 시대마다 상황마다해석을 달리해야 되지 않나요? 너무 조공을 일률적으로 해석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황칠을 보내라고 닥닥이 너무 심해서 황나무를 모조리 불태웠다던가, 말과 여자를 보내라고 하니 이쪽에서는 허리가 휘어지고...조공의 부작용으로 나라살림과 허덕이는 백성의 경우도 많지않나요?

  • 10.01.19 10:12

    멋진...// 그런 케이스는 아주 소수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그런 경우를 들어 "조공은 삥!"으로 해석하는 것이 많은 오해를 불러왔죠...ㅡㅡ; 명청대를 예로 들면 주로 '왕조교체 초반'에 무리한 조공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는 있었습니다만~ 곧바로 찾아오는 안정기에 들어서면, 오히려 조공부담을 대대적으로 [감면]해주고, 회사의 양을 상당히 늘려줄 뿐만 아니라~ 조공국의 요구에 따라 조공품목을 조정하기도 하고, 충실한 우호국에 대해서는 "태학 입학 자격"을 부여하거나~ "국자감, 천단 참관" 등의 특전을 베풀기도 합니다! 조선의 경우는 왜란 때 무려 20만에 달하는 원병을 보내주고, 화약과 무기를 지원하기도 하죠...ㅎㅎ;;

  • 10.01.19 10:12

    물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폐단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 나라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는 '조공'이 엄청난 [이익]이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되죠...(원대는 고려가 사실상 원의 간접통치를 받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공책봉과는 달리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말과 소에 대해서는 명초의 경우가 있는데~ 모두 값을 치르고 사갔고, '공녀'는 조선의 경우 초반에 사라졌으며~ 금은 등의 귀금속도 조선의 요청으로 품목에서 제외되었고, 황칠의 경우는 중국의 조공요구 뿐만 아니라~ 조정의 [공납요구]도 한몫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10.01.18 05:22

    이름에 걸맞게 오줌을 정화해서 물로 사용했을 겁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재미가 없군요. 버로우 하겠습니다......

  • 10.01.18 16:12

    ㅋㅋㅋ ㅋㅋㅋ 버로우 하겠습니다.. 가 웃겼어요 ㅋ

  • 작성자 10.01.18 16:37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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