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일(일) 오후 2시 종로구민회관에서 2016년 하반기에 선발된 청년통장 가입대상자 500여 명과 함께 약정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약정식에서는 청년통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서약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약정식에 참석하는 청년들은 지난 8월에 지원한 1,200명 중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에 합격한 청년들로서 약정식 후 계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저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15년부터 매년 1,000명씩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기준은 본인소득은 월 200만원 이하, 부모 등 부양의 무자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인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5만원·10만원·15만원 중 금액을 선택하여 2년 내지 3년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사업으로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 및 JTN미디어, 세종문화회관 등의 후원으로 청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북돋우기 위해▴꿈 발견하기(자립의식 고취) ▴기본소양 키우기(자립역량 강화)▴ 꿈을 향해 달려가기(자립·성장 연결)의 3단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 약 1,570명의 참가한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꿈 발견하기 : 꿈발견세미나(39명), 7득(得) 특강(155명), 커뮤니티 활성화(480명)
- 기본소양 키우기 : 재무관리워크숍(119명), 1:1 재무컨설팅(30명)
- 꿈을 향해 달려가기 : 창업 준비 및 창업노하우 교육(사회연대은행, 23명)
※ 견문·소양 확대 기회부여 : 뮤지컬, 콘서트 등 1,189명(가족동반) 한편, 시는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청년통장에 가입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약정한 적립금을 성실히 저축하고 있는 16명의 청년(남4, 여12)을 선발하여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의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견문을 넓히고 사기를 높여주고자 홍콩 해외연수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이라 걱정반, 기대반의 마음으로 홍콩 여행을 떠났다는 한 민수(가명, 25세)씨는 기업체를 방문하고, 홍콩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곳 청년들도 주거문제, 신분상승 등 한국 청년들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점과 짧은 여행이었지만 세상을 멀리 내다보고, 지친 삶 속에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여행 소감을 밝혔습니다.
약정식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선발되어 저축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열심히 참석하였던 안재봉(가명, 26세)씨가 먼저 참가한 선배의 입장에서 통장사업 참가 후 변화와 경험 등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하여 후배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되었습니다.
- 내 집 마련을 위한 기초자금을 마련을 토대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꿈꾸면서 3년 약정을 하고 꾸준히 저축하는 과정과 더불어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재무컨설팅, 창업·주거·연애특강 등에의 참여 소감을 약정식에 참가한 청년들에게 발표합니다.(’16년 상반기 참여자)
서울시는 내년에도 1,000명의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상반기 모집은 3월 초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의 미래설계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