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황병진] 에너지/4월 STEO 리뷰
[원자재/에너지(Spot)]
4월 STEO: 전 세계 석유 소비 통계를 대폭 상향 조정
■ 2022년 이후 석유 소비 통계를 대폭 상향 조정한 4월 STEO
- 4월 단기 에너지 전망(STEO)에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신흥시장(Non-OECD) 석유 수요를 반영해 2022년 전 세계 소비 통계를 대폭 상향 조정. 더불어 2023년과 2024년, 2025년 전 세계 석유 소비 전망치도 일평균 각각 1억 192만배럴(bpd, barrel per day), 1억 291만bpd, 1억 426만bpd로 제시. 이에 올해 석유 소비 증가 폭은 99만bpd 수준으로 축소되나 내년에는 135만bpd 증가(3월 STEO와 동일)를 예상
- 2024년과 2025년 전 세계 석유 생산 전망치는 각각 1억 265만bpd와 1억 461만bpd로 연간 85만bpd, 196만bpd 증가를 예상.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감산(총 420만bpd: 6월 말까지 220만bpd 자발적 감산, 2024년 말까지 200만bpd 감산)이 올해 하반기와 2025년 전 세계 석유 공급 방향성을 좌우. 한편 미국과 가이아나, 브라질, 캐나다 등 비OPEC+ 국가들의 산유량 증가세는 유효해 OPEC+ 감산 종료 시 유가의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 2분기 유가 전망치 상향 조정. 단기 에너지 투자 ‘비중확대’ 의견 유효
- EIA는 2분기 유가(브렌트유 기준) 전망치를 3월 STEO보다 배럴당 2달러 높인 90달러로 제시. 2분기에도 유효한 OPEC+ 감산 하에서 드라이빙 시즌(6~8월)을 앞둔 석유 수요 증가세로 동 기간 전 세계 상업 원유 재고는 일평균 94만배럴 감소(공급 부족) 예상. EIA 전망상 2024년과 2025년 평균 유가도 3월 STEO 대비 2달러씩 상향 조정, 89달러와 87달러로 예상
- 단기 유가의 상승 속도를 둘러싼 경계심이 대두될 수 있으나 당장의 석유 수요 우려는 시기상조. 경기 낙관론 속 연중 최대 성수기 수요 기대가 당분간 100달러를 넘지 않는 수준(WTI 기준 95달러)까지의 유가 강세 모멘텀을 지지할 전망. 이에 에너지(원유 중심) 투자에 대한 단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트레이딩 관점의 매수’ 전략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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