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고 졸업반 - 김인순
이 세상 모두 우리거라면
이 세상 전부 사랑이라면
날아 가고파 뛰어 들고파
하지만 우리는 여고 졸업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
뒤돌아 보면 그리운 시절
생각해 보면 아쉬운 시간
돌아 가고파 사랑 하고파
아 잊지못할 여고 졸업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
뒤돌아보면 그리운 시절
생각해보면 아쉬운 시간
돌아 가고파 사랑 하고파
아 잊지못할 여고 졸업반
아 잊지못할 여고 졸업반
[고교 얄개] 영화 보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영화 [고교 얄개]의 사진들을 모아서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 보겠습니다.
어느 날 동네 버스 주차장에서
낯선 남학생을 보게 된 여고생 다인이는
집으로 돌아와서도 호기심에 빠집니다.
`도대체 누구지? 우리 동네 남학생이 아닌데?`
한편, 낯선 동네로 이사 온 남학생 동월은
가난했기에 빵 하나도 사먹을 형편이 못 되어
친구가 먹는 호빵을 침만 삼키며 쳐다만 보았고
그 나이에 누구나 갖는 호기심으로
친구가 보는 야한 잡지도 훔쳐 보았지만
새벽 일찍 일어나 우유배달까지 하는
명랑하면서도 마음씨 착한 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돈이 생긴 동월은
동네 구멍가게에 빵을 사러 들렀다가
거기서 빵집 딸 다인이를 만나게 되는데
예쁜 여고생 다인이에게 단번에 반한 동월은
타고난 명랑한 성격으로 다인이를 즐겁게 해주었고
다인이 또한 주차장에서 본 남학생임을 알고 반겨주었다.
다음날 동월은 학교에 와서 자랑했다.
"동네 구멍가게 여고생 엄청 이뿌더래이."
"벌써 가슴이 이만하더라고!"
동월의 얘기를 들은 친구들은 놀랐다.
`뭐라고? 구멍가게에 예쁜 여고생이 있다고?`
`내가 빵을 사먹을 때는 안 보였는데
그 구멍가게에 가슴 큰 여고생이 있단 말이지?`
다인이 자랑에 정신없던 동월은
선생님이 들어온 것도 모르고 떠들다가
먼지떨이로 대가빠리를 몇 방 두들겨 맞고는
수업이 끝나고 교무실로 불려가 무릎을 꿇었는데
선생님은 동월 학생의 머리에 손을 얹고서는 꾸짖었다.
"머리에 쇠똥도 안 벗겨진 놈이 여학생 꽁무니나 따라다녀?"
♬ 여고 졸업반 - 김인순
이 세상 모두 우리거라면
이 세상 전부 사랑이라면
날아 가고파 뛰어 들고파
하지만 우리는 여고 졸업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
뒤돌아 보면 그리운 시절
생각해 보면 아쉬운 시간
돌아 가고파 사랑 하고파
아 잊지못할 여고 졸업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
뒤돌아보면 그리운 시절
생각해보면 아쉬운 시간
돌아 가고파 사랑 하고파
아 잊지못할 여고 졸업반
아 잊지못할 여고 졸업반
첫댓글 여고졸업반, 아! 정말 추억속으로 잠시 풍덩 빠졌다가 나온 기분입니다. 멋진 추억의 사진과 더불어 간단하게 내용을 올려주시어 이해하기 쉽게 해 주신 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더운날 올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어떻게 저런 귀한 사진을 입수하셨는지, 님의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참으로 오래된영화,가슴 설레였던 고교시절..잠시 엣생각에 잠겨 침..질질질...ㅋㅋㅋㅋ.잘보고 가옵니다...
여학생 이름이?
ㅎㅎㅎㅎㅎ
너무 좋은 사진과 노래 제일입니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경포대 호수가를 하이킹하던 일요일 아침
경포대 바닷가에서
같이 찍었던 사진들
그리고 몰래 만나서 보던 하이틴 영화
'진짜진짜 좋아해'
이젠 돌아갈 수 없지만 아련한 추억이 남아
가슴 한편을 저려옵니다
고3때 만난 여학생은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며 사는지.....
좋은 글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즐거운 날
되십시오
제가 사진과 음악을 창작방으로 옯겨가
제가 쓴 글로 다시 올려 보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해피한 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