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는 호주에서 워홀러로 있는 생활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1달도 남지 않았지만요...
일단 저의일정은 중요한게 하니고...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앞으로 호주로 오게될 워홀러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남깁니다. 얼마 전이죠~6월 17일 아침 6시에 일어나니 갑자기 왼쪽 옆구리가 뜨끔하는 것이 느껴지면서 계속하여 통증이 오더군요. 담이 들렸나 하며 좀 있으면 낫겠지하고 통증을 참으려했으나, 계속하여 통증이 심해지며 2시간정도 지나니 복부 중간까지 통증이 오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10시 30분경 집 근처의 개인병원에 가서 진료신청하니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1시간을 기다리라 하더군요.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인데도 배려하는 것도 없이....
병원안에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아파서 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30분간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진료를 해 주더군요.
의사에게 증상을 말하니 진찰을 하고 '아마도 신장결석같다'며 이 병원에서는 치료할 수 없으니 종합병원으로 가라며 소견서를 작성해 주더군요!!
소견서를 받아 다시 종합병원으로 가 진료신청하니 혈압 및 체온을 측정하고 소변채취 후, 다른 병명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냐고 묻길래 아파서 병원에 온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라하니, 진통제 2알을 주더군요.
진통제를 먹고 30분정도 지나니 통증이 많이 없어 질 즘..... 그제야 입원실로 안내.... 다시 혈압 및 체온측정....
다시 30분정도 지난 후 의사가 와 진료하며 통증의 정도를 수치로 묻길래 입원할 때 10 이라면 3정도라 답변...
처방은 요로확장제 투입과 몰핀주사를 주겠다길래, 몰필주사는 맞지 않겠다하고, 요로확장제만 투입함.
그리고 또 기다림(급한 응급환자는 숨지겠더군요....)
진통제 덕인지 통증이 많이 완화된 입원 4시간정도가 지난 후 ct촬영....
30분 정도 지나 의사가 와 ct촬영결과 신장담석이 배출된 자욱이 있어 아마도 담석은 소변으로 자동배출된 것 같다며 약 처방전을 받아 퇴원하라 하길래 퇴원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퇴원 후 지금까지 이상이 없이 생활하고 있구요.
그런데, 문제는 퇴원 후 병원비에서 발생하더군요
1차진료기관에서 진료비 50불(진료후 바로 정산 함)
종합병원에서는 진료비를 받지 않고 추후 호주 집으로 청구서를 발송하면 납부하라길래 약 처방비 5불만 내고 퇴원하였는데...
몇일 후 530불 청구서 수령 후 병원에 가서 납부.
또 몇일 후 200불 청구서 수령후 납부
또 처치료등 진료비청구서가 호주집으로 나왔음.
앞으로도 ct촬영비가 청구될 예정이라 함
언제까지 계속나올지....
6시간 입원에 지금까지 800불이상이 들었는데....또,나온다니...
하여튼, 저는 호주 올때 워킹홀리데이보험을 들어서 별 걱정은 없지만 비싼 병원비며, 병원비 납부 방법이 한국과 너무 달라 황당하게 느껴짐니다.
이상의 저의 경험담이 었습니다만...결론적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외국나갈때는 무조건 보험을 들어 놔야 안심이 된다는거죠~~한국에선 잘아프지도 않던 사람이 외국나오면 어찌나 병원갈일이 많이 생기는지...
보험은 정말 강추 합니다. 강추 강추~~
정말 병원비 만만치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