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나온 이후로 스왑리그만 하다가 오랜만에 세리에 A를 잡아보게 되었네요.
팀은 바로 자산가치는 낮아도 젊고 핵심 선수들이 든든한 우디네세!!
시즌의 시작은 주급높고 별로 도움안된다 싶은 선수 4명 정리후에
오른쪽 풀백 Chretien, 중앙미들 skjelbred, 왼쪽은 듣보잡인 로마의 antunes 라는 선수를 임대해서 시즌을 시작했네요.
대망의 세리에 A 07/08 개막!! 시즌목표는 안전빵이라 생각하고 대륙컵 진출권 획득으로 시작했고요.
근데 이게 왠걸 ㅡ,.ㅡ;; 수비진이 그야말로 대참사난겁니다.
저 스샷에만 나오는 리그 컵대회 포함 19경기에서 실점이 무려 35점입니다.
원래 UEFA 컵은 우승이 목표였는데 원정서 3:0으로 이겨서 안심하고 있던 듣보잡팀 상대로 홈에서 3:6이라는 떡실신 스코어..
그 당시 막장수비진의 핵심인물이 계셨으니 그 분은 바로...
시즌 중반넘어가고 나름 정줄 찾아줘서 다행이었지..중반 넘어갈때까지 평점이 5~6점에서 노시던 분입니다 ㅋㅋ
진짜 윈터뷁시작하면 팔고 싶었는데 입질도 안 오고 돈도 없어서 어쩔수 없이 썼는데 글도 후반엔 실수를 많이 줄이더군요.
시즌 초반에는 강등권에서 놀다가 중반에도 중하위권을 넘나드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구단에서도
신임도도 많이 떨어지고 위태위태한 감독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윈터뷁 전 마지막 경기인 로마원정을 계기로 드디어 저의 우디네세가 각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강팀이고 원정경기인지라 힘들게 봤던 경기를 2:1의 역전승을 일구어낸 이후로
22경기에서 18승 2무 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일궈냈습니다 흑흑
특히 막판에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12연승을 일구어낼때 정말 짜릿하더군요..흐흐흐흐
리그 최종 테이블입니다
ㅋㅋㅋ 원래 다른 리그였다면 득실차로 인해 준우승이었겠지만 개막전 홈 4:5로 진 인테르를 상대로
원정가서 2:0으로 이겼더니 팀간 상대 전적에서 앞서서 우승하게 되었군요. 이때는 우승 못할거라고 봤는데..
끝나고 나서 실점을 확인해보니 역시나 10위권 안에 든 팀중에 저희 팀보다 실점을 많이 한 팀이 한팀도 없더군요.
근데도 어찌 우승이 가능했는지...FM하면서 이렇게 똥줄 타는 우승은 처음 해보네요.
우디네세 팀전술입니다.
타깃 선수는 콸리아렐라이고 플레이메이커는 스켈브레드(?)로 놓되 나탈레와 아구스티노는 프리롤로 두었습니다.
플레이메이커는 스켈브레드였지만 미들라인의 핵심은 오보또 였는데요. 제가 아스날을 좋아하는지라
수비라인을 많이 끌어올리고 중앙미들들은 뚜렷한 홀딩정하지 않고 적당히 두미들이 분담하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스켈브레드의 경기당 태클이 오보또보다 더 많아 지더군요 ㅋㅋ
핵심선수 3명입니다.
제가 A급 선수들을 많이 안 써봐서 그런진 모르지만 이 녀석보다 골결정력 좋은 녀석은 보지를 못한거 같네요..
스텟은 딸려보이지만 정말 중요한 골퍼레이드로 똥줄우승의 1등공신입니다.
초반은 왼쪽 윙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롤을 맡기고 아구스티노가 부상 복귀 이후로는 왼쪽 스트라이커 프리롤로
놓았는데 초반보다 공격을 이끄는 모습이 많이 약하더군요. 그래도 스텟에서 팀내최다라는 수치를 찍어주셨죠!
펠리페를 이끌고 막장 수비진에서 고생 많이 한 녀석입니다 ㅋㅋ. 가끔 세트피스에서도 종종 중요한 골들 터뜨려줬네요.
윈터브레이크 이후로 입질 들어오는데 지켜낼수 있을지..ㅋㅋ 안되면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바르찰리 지를까 생각입니다.
얼마전까지 듣보잡들 선수들 바탕으로 하부리그에 있는 녀석들 팀웍다져서 우승하는 재미로 햇는데,
곧바로 1부리그에서 우승 먹어보는것도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ㅋ.ㅋ 다음시즌은 똥줄 우승도 한만큼 트레블을 목표로
달려볼까 합니다. ㅋㅋ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려영
첫댓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