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판악 휴게소 주차장-쾌청하고 기온도 영상 4일전 눈보라치던 때 와는 분위기 부터가 달랐다.
가까이 보이는 성널오름 뒤로 아득히 하얀 눈이불을 덮은 정상이 보인다.
06:55분 성판악 출발
굴거리나무와 개서어나무 사이로 아침 햇살이 따사롭게 스며든다.
개서어나무 군락지
삼나무 군락지를 통과하고
속밭대피소
사라악 약수터
진달래밭대피소에 오르자 지난번에 보이지 않던 정상이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진달래밭대피소-마치 축복이라도 내린듯 아늑하게 느껴지는 대피소 풍경이 정겹다.
08:00
하얀미소로 손짓을 하는 정상
광활하게 펼쳐진 구상나무 주목나무 군락
청라빛 언덕위로 비행기가 하얀 줄을 그으며 날아간다.
4일 전 이 계단을 오를때에는 눈보라 때문에 뒤로 돌아서 올라가야 했다.
잠시지만 눈보라를 막아줘 몸을 녹여주던 안내소 건물
4일전사진-위의 사진과 비교 해보면 아래 사진은 분화구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로 인해 뷰파인더조차 똑바로 볼 수 없었던 그날의 사진
신비의 치마를 벗은 백록담! 드디어 갈망하던 백록담의 품에 안기다. 10:05"
이 사진 하나를 위해 귀향도 미루고......
빵 한조각을 얻어먹기 위하여 진달래 대피소에서부터 나를 졸졸 따르던 녀석
데크에 앉아서 빵조각을 던져주자 어떻게 알았는지 온 산의 까마귀들이 다 몰려들었다.
산꾼들이 던저주는 먹이를 공중에서 낚아채는 까마귀의 묘기
춤추듯 날개짓하는 까마귀들의 향연이 장관이다.
|
13:15" 성판악 휴게소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