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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투자을 다시 읽었다. 기록을 찾아보니 2008년에 처음 읽고 7년후인 2015년에 다시 읽었으니 이번에는 9년만이다. 23 저자는 부자가 되려면 채권이 아닌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맞는 말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재산보다 투자법을 전수하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도시에서 공부하거나 취업중인 아이들과 매주 줌회의를 하는데 그 회의가운데 나온 질문도 비슷하다. 왜 주식에 투자하면 연 10%의 시장평균을 기대할 수있는데 저금만하냐고. 나는 몰라서 그렇다고 답변했는데 린치도 비슷한 답답함을 느껴서 주식하라는 주장을 제일 먼저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주식투자바이블을 읽어보면 된다. https://cafe.naver.com/happyinstant/1184 53
집사람은 주식이 폭락해도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팔지않고 기다릴 것을 알기때문이다. 그리고 기다리면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폭을 회복한다. 10%하락은 2년에 한번정도 발생하는 흔한 사건이다. 33%하락도 10년에 한번씩은 발생한다. 우리는 겨울이 오면 옷을 따뜻하게 입고 봄을 기다린다. 물론 빙하기가 올 수도 있지만 다행히 우리가 사는 동안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수만년후에 올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매년 오는 겨울을 준비하려면 가을에 장작이나 연탄, 혹은 난로 등을 준비하고 따뜻한 옷을 입고 있으면 된다. 나의 경우는 3년현금흐름을 비축한다. 그러면 저가로 매도하여 손실을 확정할 필요가 없다. 135
채권의 가장 큰 약점은 금리나 물가상승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물가상승은 금리상승을 촉발시키기에 8%짜리 30년만기 채권은 물가상승률이 낮게 유지되는 경우만 타당하다. 만약 물가상승율이 두자리수가 되면 처음 투자한 원금의 75%정도만 받을 수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을 받기는 하지만 그 가치는 1/3수준에 그친다. 1992년의 3달러가 1962년의 1달러의 구매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결국 은퇴자금이라고 해도 채권보다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장기채권이 아닌 단기채권은 금리변동에 대해 저항력이 있으므로 단기국채에 10%와 주가지수에 90%를 투자하라는 버핏의 유언은 효과적이라는 교차검증이 된 셈이다. 159
펀드도 주식과 같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을 골라야 한다. 펀드의 75%는 시장지수를 이기지 못하기에 어떤 펀드의 수익률이 높다고 선택하고 다음해에 갈아타는 식으로 하는 것보다 꾸준한 펀드를 고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사실 꾸준한 수익을 내는 주식이 더 좋은 방법이기는 하다. 특히 그러한 주식이 거시적인 환경이나 단기간의 악재로 하락하는 경우에 투자하는 것이 최고다. 역시 버핏의 투자스타일과 통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191 폐쇄형펀드도 급락했을 때 사면 주식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올 수있다. 물론 꾸준한 수익을 내는 폐쇄형 펀드라는 조건이 있기는 하니 잘 모르겠다면 인덱스펀드롤 골라보자. 211
저자가 검소한 회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확실하다. 돈을 쓸데 없는 곳에 사용하지 않기에 자본수익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신뢰가 필요한 금융회사의 경우 사무실도 투자가 되겠지만, 제품의 질로 승부하는 제조사의 사무실이 화려하다면, 당연히 비용대비 효과가 떨어질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외모에 신경쓰지않는다. 영업사원이 아니기에 다른 사람들의 외모선호도에 투자할 시간이나 비용이 아깝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베토벤과 가우디도 그랬다. 그들은 음악과 건축물로 승부했기 때문이다. 247
우리는 적정주가가 얼마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익의 방향은 판단하기 쉽다. 알루미늄가격이 오르고 있고 수요가 충분하다면 알르미늄회사의 이익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선입선출법이 적용되기에 원가는 비교적 낮기 때문이다. 251 소매점이나 간이음식점의 경우 이익율의 변동은 크지않다. 다만 지역의 확장은 고객이 충분한 경우 매출확대를 통해 이익의 증가를 바라볼 수있다. 253 마젤란펀드는 10년이상의 기간중 연평균 29%의 수익을 올렸다. 그기간이면 당연히 30%의 폭락이 한번, 10%의 경우는 5번이상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을 얻은 이유는 보유 주식의 퍼가 4정도 였다는 것이다. 저퍼주에 투자해서 손해보기는 어렵다. 281
저자는 경기민감주나 저평가주식보다 소매주나 음식체인주를 선호한다. 전자는 모든 것이 잘 되는 경우 2-5배의 수익이 가능하지만, 후자는 그보다 덜 위험하면서 수익은 더 높기 때문이다. 지역을 확장하면 10년간 20%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72법칙으로 약식계산하면 자산이 2배가 되는데 3-4년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경기민감주와 저평가주는 지속적이지도 않고 전망대로 되기도 어렵다. 307 금리가 오르면 주식기대수익률보다 높아질 때 장기국채로 바꾸는 것도 검토하는 것이 좋다. 금리가 더 오르기 어렵기에 채권에서 손실볼 리스크가 작고 주식기대수익률 이상이기에 수익을 올리면서 리스크는 줄이기 때문이다. 313
그가 크라이슬러를 펀드한도인 5%까지 매수했던 이유는 시장에서 파산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주가가 2불수준이었지만 조사결과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충분한 현금과 정부의 보증을 받고 있었고 최근 2년간 자동차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자동차는 필수품에 가깝기에 조만간 사람들이 차량교체를 시작하게 되면 레버리지효과가 1위인 포드보다 훨씬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익률은 높고 리스크가 낮은 종목을 그는 언제나 선호한다. 323 규모가 커지면서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해외투자를 추가함으로서 이러한 매수제한폭을 줄였다. 353
덕분에 스웨덴에서 보험료 인상을 승인받았음에도 주가변동이 없었던 사례를 발굴해서 1.5년후 4배의 수익을 얻을 수있었다. 미국의 경우 보험료가 인상되면 우선 주가가 상승하고 보험료 인상에 따라 이익이 증가하면 다시 한번 오르기 때문에 보물을 발견한 셈이다. 볼보도 비슷했다. 주가 34불에 주당 현금이 34불이어서 사업은 공짜인 셈이었다. 덕분에 그녀와 아우토반에서 시속190키로로 달려볼 기회도 있었다. 관광할 시간은 없었지만.. 359 채권가격은 매도판단에 중요하다. 액면가에서 80%할인되서 거래되고 있다면 그보다 후순위인 주식은 더 위험한 것이다. 경기순환주는 블랙잭과 같다. 오래하면 잃기 마련이다. 397
유통주의 장점은 경영상황점검이 쉽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지역에서 성공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장될 때도 충분히 확인하고 투자가 가능하다. 사람들의 취향은 비슷한 데가 있어서 요양원, 장례식대행업, 양말, 반바지, 청량음료 등에도 모두 통용될 수있다. 431 주택의 비교매매사례법과 같이 주식도 시총에서 부채를 제외한 기업가치를 경쟁업체와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업가치가 3100만불인 회사의 매장이 98개고 매장당 매출액을 매장이 13개인 경쟁사의 기업가치 4000만불과 비교하면 쉽게 가격이 높은지 판단가능하다. 매출액이 5배나 되는데 기업가치가 저렴하다면 경쟁사가 5배 고평가되있거나 해당기업이 저평가된 것이다. 475
엑손의 주가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8%이상이 되었을 때 대출을 5%로 받아 자사주를 매입했다. 결과는 주당 현금흐름의 증가로 나타났다. 즉 자사주매입으로 주식수가 감소했기에 배당금이 대출이자이상으로 감소했고 대출이자증가로 법인세가 감소했다. 479 경쟁은 독점보다 강할 수없기에 경쟁이 작거나 없는 저성장기업이 주로 투자대상이 된다. 저비용과 저부채가 특징인데 대기업이 장악하기어려운 틈새시장을 발견하면 고성장도 가능하다. 사우스웨스트가 그랬다. 단거리항공이라는 틈새시장에서 마일당원가를 9센트에서 7센트로 절감하는 저비용으로 5년간 경쟁사가 파산할 때 주가는 10배가 상승했다. 513
경비절감을 하지만 직원급여는 깍지않는다. 불경기에는 해고하지않고 근무시간을 줄여 고통을 분담한다. 임원급여는 적당하고 직원급여상승율과 같은 비율로 올려준다. 이익이 증가하면 모든 사람들이 성과급을 받는다. 즉 회사의 이익과 직원의 이익이 상충되지않게 하는 것이다. 이익이 증가할 때 성과급을 받는다면 경비절감이 직원에게 이익이 된다. 우리는 자신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여 생존에 성공한 생물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537 대부조합분석덕분에 2018년에 감상한 것을 오랬만에 다시 보게된 영화가 멋진인생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WY-mKZm3dU 547
인수시 순자산을 초과하는 대금은 영업권으로 자산처리하고 장기간 감가상각하므로 영업현금흐름은 인수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높지만 순이익은 영업권상각비용을 공제하기에 낮아지고 결국 주가도 저평가될 가능성이 커진다. 641 저퍼가 매도시점인 유일한 경우가 경기순환주다. 최근 이익이 최대라면 감소하는 것이 경기순환주이기에 이러한 것을 감안하여 매도초과상태가 지속되고 결국 퍼가 최저가 된다. 반대로 이익이 최소라면 고퍼상태가 된다. 경기 침체기에 철강, 제지, 자동차, 화학 등의 산업에 투자하면 겨울에 에어콘을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다만 시간예측은 어려워서 저자도 평균수준의 이익만을 낸다. 651
공공설비주인 전력회사에 저자는 경기가 나빠질 때 10%정도를 투자한다. 주가와 금리가 내리기에 배당이 꾸준히 증가하며 약간의 양도차익도 얻을 수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기에 빠져 배당을 축소하는 경우 큰 양도차익이 가능하다. 공공설비는 필수기에 독점이고 독점이기에 정부규제를 받는다. 즉 파산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위기로 요금전가를 하지못하면 주가는 순자산가치의 25%정도까지 하락한다. 결국 요금에 비용을 전가하면 두배 이상오르고 배당이 재개되면 원래수준으로 회복되기에 예측이 가능한 투자가 된다. 681
공기업민영화는 주가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않다.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유권자기에 주가하락이 발생하는 것을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705 1970년대 페니메이의 사업구조는 단기로 조달한 자금으로 대부조합의 모기지를 사서 유동성을 제공해주고 장단기금리차만큼의 이익을 얻는 것이다. 일반적인 경우는 수익이 발생하지만 단기금리가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한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팔아야 한다. 729 이러한 이익과 손실이 금리에 따라 발생하는 구조는 1980년대에 모기지를 묶어 파는 방법으로 개선된다. 추가로 원리금보증을 하면서 수수료수입도 발생하고 자금 회전율로 상승한다.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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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서문 | 피델리티를 떠나며
보급판 출간 기념 서문 | 오해 3가지
프롤로그 | 채권으로부터의 탈출
제1장 성 아그네스 학교의 기적 | 상식으로 친 홈런
제2장 주말걱정 증후군 | 기회를 놓치지 않는 법
제3장 펀드 투자 전략 어떻게 세울까
제4장 마젤란펀드 초기 | 경험으로 보는 주식 투자 방법론
제5장 마젤란펀드 중기 | 취재, 발품, 전념
제6장 마젤란펀드 후기 | 블랙 먼데이, 열정의 선물
제7장 예술, 과학 그리고 탐방 | 종목 찾기
제8장 즐거운 주식 쇼핑, 유통업
제9장 나쁜 소식에서 전망하기
제10장 이발소 체인점 슈퍼커트 | 머리부터 깎다
제11장 저성장 산업에서 찾은 위대한 기업 | 사막의 꽃
제12장 환상적인 투자 |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제13장 S&L 좀 더 깊이 파헤치기
제14장 상장 합자회사의 매력
제15장 경기순환주의 위험과 기회
제16장 곤경에 빠진 전력회사
제17장 민영화 기업의 창고 세일
제18장 나의 패니 메이 투자 일지
제19장 뒷마당의 보물, 뮤추얼펀드
제20장 입맛이 가는 곳, 레스토랑 주식
제21장 6개월 정기점검 | 경영 변화 확인 후 결론짓기
25개의 투자 황금률
피터 린치의 원칙
에필로그 | 추가 점검
역자 후기 | 변치 않는 투자의 동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