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이사장 능행스님이 인사말 대신 합장인사를 하고 있다. |
“환자를 돌보는 것은 곧 부처를 돌보는 것이니, 그 공덕은 한량없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평생을 불자로 살았지만, 생의 마지막에 타종교의 위안을 받으면서 임종해야 했던 분들의 안타가움을 오늘에서야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치사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지난 15일 울산 자재병원 개원법회가 사부대중 3000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많은 사부대중은 꼿꼿히 자리를 지키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
치사에 앞서 자재병원 이사장 능행스님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능행스님은 삼배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은 격려사에서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은 “병든 부모를 버리기도 하는 사람이 있는 풍토에서 생면 부지의 사람들을 모시고 극진히 보신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생각했다. 오늘 초대를 하지 않았다 해도 직접 찾아 격려를 하고 싶었다”며 “산은 짐승과 초목을 보듬고 물은 고기와 거위떼를 어루만지니, 해와 달이 머물며 자기 일만 하니 모든 것은 자연히 이루어 진다”며 법문을 했다.
자재병원은 현재 80여명의 임종을 맞은 사람들이 머물고 있으며, 불교계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병원으로 개원했다. 15년간의 불사를 통해 마련됐으며, 임종간호와 중증환자실, 그리고 스님들의 경우 전액 무료로 임종시까지 간호체계를 갖추고 있다.
불교계 최초의 완화의료기관(호스피스병원)인 자재요양병원이 지난 15일 개원했다. |
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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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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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사업을 이루시는 날이네요.스님들 노후복지 염려를 많이들 하실텐데요. 마음 껏 정진하시다가 연로하시면 이제 맘 푹 놓으셔도 되는 건가요...
잘 운영되어서 내생 길 가는 길에 마지막 편한 휴식의 시간이 되어 주는 '자재요양원'이 되어주면 대단하지요.
요양원 이름을 짓기까지도 한 고비(?) 넘겼지요. 이상한 글씨체로 이상한 이름을 누가 추천하여서 마침 스님께서 이것이 어떠한가 인테넷에
물으셔서 반대의사를 표시들 하곤 했죠. 찬성도 만만찮았지만 반대의 의미를 정확히 짚어드린... 당시 기억으로 '아띠앙'? 비슷한 비비꼬인 글씨체로...
누가 봐도 불교적 의미가 느껴지는 이름으로 하셔야 한다고 건의..()()()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정말 큰일을 하셨습니다......나무아미타불..()()()...더욱 발전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