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일본 아이돌 그룹 w-inds. 때문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 했는데요,
그게 제 인생의 방향을 바꿔놨달까... 꽤 큰 영향을 받았어요;
학부제라 올해부터 전공수업 듣고, 나중에 직업도 일본어 관련직을 갖고 싶은데,
솔직히 일본어 잘하시는 분들은 너무나도 많으셔서 불안해요ㅠ
요즘은 괜히 일본어 쪽으로 전향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ㅠ
님들은 무엇을 목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현재 일본어를 전공하고 계신 분들은,
나중에 어떤 쪽으로 취직하려고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역시 대체로 번.통역쪽이실려나;;)
아, 그리고 하루에 일본어 공부에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하시는지도 궁금해요~
첫댓글 전 만화때문에시작했는데, 만화접고 그냥 펑크나 로리타 같은게 좋아서 일본어공부를 하고있어요 ^^
역시 만화나 애니쪽 같은 문화적 영향에 의해 일본어를 시작하게 되신분들도 많네요^^
저는 그냥 재및을것같아서요ㅋ
취미삼아 하시나보네요^^ 저도 그냥 취미에서 그쳤으면 좋았을지도;; ㅋㅋ
저두 애니랑 만화랑 일드...보다보다 일본어가 넘 좋아져버려서 재밌게 공부,,,,겸,, 노는 겸,,ㅋㅋㅋ 이왕 일본어 전공시작하신거 자신있게!! 열공!! 하세용^^ 만화,소설 그런거 좋아하시면 그런거 번역하는 것두 재밌을꺼 같은데~^^ 일본어 교사두..... 적성에만 맞으면 괜찮지않나여??
말씀 고맙습니다^^ 일단 저도 교직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긴 한데요, 일본어 교사의 수요가 너무 극악해서ㅠ 님 말씀대로 저도 아마 통,번역쪽으로 나가지 싶어요ㅠ 아니면 학원강사나ㅠ
글쎄요...음.....안도 다다오 . 이와이 슈운지. AV.등등
av라면 설마...ㄷㄷㄷ 저만 이상한 생각 하는건가요;; ㅋㅋㅋ
저는 뭐 특별히 좋아하는 연에인도 없고 애니도 안좋아하고 그냥 일본어가 재미있어서 시작했는데 이번에 어쩌다보니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어요;; 올해 수능봤는데 한국에서 4년을 어영부영보내느니 일본가서 일본어 더 제대로 배워서 통번역쪽으로 나갈려고요 지금 어학원이랑 학교알아보고있습니다^^
일본 유학~ 부러버요 ㅠㅠ 일본어를 취미로 배우고 있지만 저도 언젠가는 능숙한 언어를 구사하면서 유학을 가고싶다는...
유학 가신다니 완전 좋으시겠어요ㅠㅠ 저도 내년엔 유학하려고 생각중이긴 한데 사실 지금은 좀 막연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혹시 나중에 통,변역쪽의 직종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 전 자막없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고 싶다는 일념에~~
저도 그렇게 되고싶어요ㅋㅋ 자막없는 영상 볼때 못알아듣는 부분이 있으면 너무 답답하잖아요ㅋㅋ
저는 가까운 일본을 조금 더 알고싶어서요. 예전에 초교 때 1920년대 국내소설을 읽었는데요, 학생들을 위하다 퇴출 당하는 일본인 교사와 울나라 학생들이 아름답고, 서글픈 교감을 나누는 내용이었어요. 저한텐 상당히 충격이었거든요. 그 땐 한참 유관순 열사를 온갖 고문과 토막내 살인한 일본인들에 대한 증오와 들끓는 애국심으로다 똘똘 무장되 있었을 시기였더랬는데 그러한 소설을 접했으니 참으로 많이 혼란스러웠는데요, 그 소설이 50권 한국문학전집 가운데 한 권이었고, 36번째 읽은 책이라 그전 책들을 읽고 느꼈던 감동들과 달리 배제할 수 없었지요. 그래서 전 나름대로 정립되어 있는 사고가 있어요.
일본과 일본인을 혼동하지 말자. 그러니까 나라와 사람을 100% 동일시 하지 말자고요. 우리가 살다보면 괜한 선입견으로 상대방을 호도하는 경우가 있잖아요(예 : 아버지가 바람난 집안이니 그 자식들도 위험하다 등) 사람은 사람이고, 역사의 굴레에서 압박민과 피압박민은 세계 어디서든 존재했고 그 여파는 아직도 있지만 글쎄요, 일본을 죽어라 욕하지 않으면 '일빠'니 '원숭이'니 하는 사람들(애들이라 부르고 싶은) 보면 그냥 확... 씁쓸하죠.
봄이님께서 읽으셨던 책 제목이 궁금합니다~ 저도 역시, 한.일 양국의 역사적 문제라던지 객관적 사고에 입각해서 다방면으로 알아가고 싶네요. 근거없이 단지 일본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에 있어 선입견에 매인채로 막무가내로 비난하는것은 역시 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애니쪽.. 하하핫. 단순히 좋아하는 만화 원본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에 배우게 된거죠. 암암
전 사실 애니는 잘 안보지만, 그냥 보통 방송볼때나 잡지볼때 자막이나 해석없이도 알아들을 수 있을 땐 정말 좋네요ㅋㅋㅋ 뭔가뿌듯;;
역시나 애니 좋아하는 분들이 많군요,,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일본전지역을 여행해보고 싶어서 전 배우는데,,
우와~ 일본전지역을 여행이라니...ㅠ 저는 고2때 수학여행으로 후쿠오카 한번 간적밖에 없답니다;; ㅋㅋㅋ 돈도 많이 들겠네요,,; 다른것도 그렇지만, 교통비가 만만치 않은 일본에선ㅋㅋ 부러워요 님^^
잘하는 외국어 하나정도 있으면 좋잖아요~ ㅎㅎ 취미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취미라는 정도의 선을 조금 벗어난것도 같고...==;ㅎㅎ 2월에 일본을 갈 예정이었는데 못가서 넘 아쉬워요..ㅜㅜ 일본에 가서 여러가지 문화체험 함 해보고 싶었는데 .. --ㅎㅎㅎ 어쨋든 열심히!ㅎㅎㅎ
저도 취미로 하다가 전공까지..; ㅋㅋ 님도 조심하세요ㅋㅋㅋㅋ 외국어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ㅠㅠ 뭔가 복수전공이라도 해야할까봐요ㅋㅋ 어쨋든, 올해야말로 알바로 돈모아서 일본 한번 갔다와줘야겠어요ㅋㅋ
전 역시 일드와 일음이네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빠져듬... 나중엔 공부하려고 오히려 일음과 일드를 열심히 봤뜨랬쬬...^^:;
그냥 공부가 하고싶어서요~
전,, 5년도때 캐나다 연수갔다 큐슈오카? 에사는 일본인여자친구랑 같은반되서 공부했는데요 .. 두달후 해어지고 이메일몃번은오는데 영어로만 대화하니 일본어배워서 일어로 편지쓰고싶단마음에 배우고있어요 ㅋ 일본음악도 들으면서 해석해보고도싶고.. ㅠ 꿈이통역사였으니. 통역쪽으로도가고싶어서?ㅋ 3가지 의미가있어요 ㅋ
ㅋㅋ 나만 애니때문에 일어 공부하는게 아니구나...완전 독학인데 히라가나읽고 쓰고 카타나는 더듬더덤...간단한 말은 할수 있을정도데 그게 정확한지가 문제겠지요...
저는 일본어에 대한 아무런 지식없이 5개월정도 일본으로 출장을 가서 현지에서 맨땅에 헤딩해 가면서 배웠습니다. 그때 알게 된 일본분이랑 너무 친해져서 그 분과 많은 만남을 가졌었는데 말이 안 통해서 답답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그분과의 관계는 지속되고 있고 다음달에 휴가내서 저 만나려고 한국에 온답니다. 다른거 다 몰라도 그분과 대화라도 제대로 해보려고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현지에서 생생하게 맨땅에 헤딩 해가면서 배운 아까운 외국어 잊지말고 더 잘 알아보자 라는 취지도 있고요. 어쨌던 간에 아자야카님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과 자금의 여유가 된다면 일본을 직접 한번 다녀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세상을 보는 시야도 좀 넓어질테고 앞으로의 진로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 진로에 도움이 안 되더라도 적어도 외국여행 한번 했다는 좋은 추억은 남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