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제주여행을 읽었다. 제주순환도로는 240키로로 하루 50키로씩 널널하게 주행하면 5일이 걸린다. 11 하지만 1132번 일주도로를 이용하면 180키로정도다. 문제는 지름길이기에 해안경관을 감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는 이유가 죽기위해서가 아니고 여행의 종착점이 출발점이 듯이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빠른 길보다 아름다운 길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다하겠다. 31 3다도인 제주에는 5개의 풍력발전단지가 있지만 그중 서쪽 끝에 있는 신창리풍력발전단지가 가장 인상적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해변2개 내륙3개가 있는데 더 많이 들어설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은 사실과 다르다.
비용을 따지면 원자력이 가장 저렴하고 수력과 화력순이며 청정에너지는 가장 높은 단가다. 그중에서도 태양열은 풍력에 비해 저렴한 축에 들기에 풍력은 기술혁신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증가하기 어렵다. 바람은 계속불겠지만, 이 것을 전기로 전환하기위해서는 기계가 필요한데 수명도 태양열보다 짧고 단가도 높다. 63 제주공항에서 반시계방향으로 해변도로를 달리다 서쪽끝에 도달한후에는 동쪽으로 향하게 된다. 한국은 30도에서 60도사이의 편서풍지역이므로 순풍을 받고 자전거를 타니 기분도 좋다. 79
중문에서 서귀포구간 20키로는 오르막도 많고 볼 것도 별로라 해변도로보다 1132번 일주도로가 더 줗은 대안이다. 115 아울러 방향을 잃었거나 시간이 없는 경우는 일주도로를 찾아야 한다. 해변도로와는 달리 내륙방향으로 1-2키로만 가면 항상 찾을 수있어 편리하기도 하다. 116 우도는 제주도축소판이다. 그래서 감탄의 밀도가 높으며 관광객도 많다. 성산에서 뱃편이 있으며 인구 1,700명이다. 279 오름은 기생화산의 우리말로 주분화구가 분출을 끝내고 측면에서 분출을 하는 새끼화산이다. 제주에는 384개가 있는데 이렇게 많은 오름은 세계적으로 희귀하다.
오름이 바다에서 생기면 하와이와 같이 섬을 만드는데 제주의 우도, 차귀도, 비양도가 오름으로 형성되었고 해안에서 발생한 일출봉도 있다. 화산의 밀도가 낮아 봉우리가 붕괴하면 칼데라가 형성되는데 백두산 천지가 대표적이고 한라산의 경우 밀도가 높아 붕괴되지않아 화구인 백록담이 형성되었다. 제주는 구멍이 많은 화산암지대로 강이 형성되지않아 지하수를 개발하거나 해변에서 발견되는 용천수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마을은 용수가 쉬운 해안에 주로 형성되었다. 301
제주해로는 인천, 목포, 진도, 완도, 여수, 그리고 부산이 있는데 제주항 홈피에는 인천과 부산이 없고 대신 고흥과 삼천포가 추가되어 장거리 2개가 단거리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항공을 이용하면 추가요금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조립과 파손문제가 발생하여 현지 대여를 하는 것이 좋으므로 전국일주를 하다가 여수에서 선편으로 도착하여 제주한바퀴를 하고 목포로 출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물론 항로는 상시 변경될 수있으니 확인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2024년의 경우 목포행은 17시에 출항하고 3만원에 4시간이 소요되고 여수에서는 01시에 출항하는데 4만원/6시간이 소요된다. http://jeju.ferry.or.kr/ 302
현지 대여는 주로 공항인근에 있고 하루 1만원정도로 하이브리드를 빌릴 수있다. 고급형은 2만원, 로드바이크는 3만원을 예상하라. 321 펑크수리키트는 5천원으로 본드, 패치, 주걱 등이 포함되있다. 수리는 우선 타이어레버로 타이어 일부를 벗기고 스포크에 건후 다른 타이어레버로 나머지를 벗긴후, 밸브고정나사를 풀고 튜브를 꺼낸다. 바람을 넣은 후 펑크부위에 마크를 하고 패치한후 타이어내부의 펑크원인을 제거하여 복구하면된다. 333 헬멧, 장갑, 패드바지는 필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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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 자전거 두 바퀴로 누비는 무한한 매력의 섬, 제주도
1구간 용두암 ~ 알작지해변 9km; 제주 일주의 첫발을 내딛다!: 카페가 즐비한 젊음과 생기의 해안길
제주공항~용두암│용두암~이호테우해변~알작지해변│알작지해변~하귀리 1132번 도로│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2구간 하귀리 ~ 곽지해변 12km; 초반부터 압도하는 제주도의 진면목: 이렇게 아름다운 바닷길이!
가문동 입구 교차로~고내포구│고내포구~한담해변~곽지해변│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3구간 귀덕리 ~ 월령리 13.5km; 누가 뭐라 해도 전국 최고의 바다: 협재금능해변이 여기 있다
귀덕1리~한림항│한림항~월령 삼거리│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4구간 신창리 ~ 용수포구 6km; 짧지만 강렬한 잔상: 거대한 바람개비가 춤추는 이국적 풍경
신창 교차로~풍력발전단지│풍력발전단지~용수리포구│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5구간 고산포구 ~ 일과리 13km; 바람은 순풍으로, 들판은 일망무제: 차분하고 기분 좋은 남향 길
고산포구~수월봉│수월봉~일과리│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6구간 모슬포 ~ 사계리 12km; 제주도 이색풍경의 보고: 최남단 산과 들의 몽환경
모슬포~송악산│송악산~사계리│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7구간 중문 ~ 서귀포 20km; 제주 주민들은 어떻게 사는가: 들뜬 관광지와 차분한 일상의 대비
중문~법환포구│법환포구~서귀포항│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8구간 정방폭포 ~ 위미항 13.5km; 옛길은 아직도 추억을 드리우네: ‘서귀포 칠십리’의 서정 풍경
정방폭포~쇠소깍│쇠소깍~위미항│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9구간 남원 ~ 토산리 9.5km; 올레길과 함께 하는 일상의 공간: 제주 사람들, 여기서 이렇게 살고 있었네
남원1리 교차로(광지동)~태흥포구│태흥포구~토산리│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10구간 세화리 ~ 해비치해변 6km; 짧지만 긴 여운: 황야의 해안 끝 해비치해변
세화2리 교차로~해양수산연구원│해양수산연구원~표선 해비치해변│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11구간 신산리 ~ 성산일출봉 19km; 해안도로의 절정이 여기 있다!: 목가적 풍경, 장대한 해변과 절벽의 위용
신산리~신양 섭지코지해변│섭지코지 일주│섭지코지~성산일출봉│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12구간 성산포 ~ 김녕 35km; 제주도 동해와 북해를 잇는 최장 구간: 옥색 바다와 백색 모래의 완벽한 화음
성산포~세화│세화~김녕│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13구간 함덕 ~ 화북동 16km; 종점을 앞둔 최후의 바닷길: 가까워지는 도시, 여전히 지겹지 않은 바다
함덕해변~조천읍│조천읍~화북동│오현중고~용두암│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꼭 가야 할 코스 1 곶자왈 숲길 18km; 한 발도 들일 수 없는 밀림 속, 숲길은 어디로 이어질까
오설록 티 뮤지엄~곶자왈~산양 입구 교차로│산양 입구 교차로~문도지오름~오설록 티 뮤지엄│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꼭 가야 할 코스 2 우도 일주 25km; 제주도의 축소판인 우도에 제주도의 모든 것이 있다
천진항~쇠머리오름│우도봉~하고수동해변│하고수동해변~천진항│우도 내륙 일주│우도행 배편│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우도 8경
꼭 가야 할 코스 3 황야와 오름지대 21km; 이 땅에서 가장 진기한 풍경, 오름이 듬성듬성한 황야의 방랑길
성읍민속마을~영주산~아부오름│아부오름~성읍민속마을│맛집은 어디에 있나│어디서 자면 좋을까│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곳
부록 1 제주도 가는 길; 부록 2 자전거를 가져가는 방법; 부록 3 제주도에서 자전거 빌리기; 부록 4 제주도 자전거여행 일정 짜기; 부록 5 자전거 응급처치
『자전거 타고 제주여행』 저자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