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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림픽은 이전부터 따로 준비를 해왔다”면서 “현재로선 눈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이 훨씬 중요하
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연령대가 결정이 나지 않았을 때는 계속 올림픽 멤버를 구
성해 훈련을 해왔다. 연령대별 대표팀 인재풀과 전술적인 내용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올림픽팀은 아시안
게임이 끝난 뒤 합을 맞춰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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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이끈 김학범 감독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김 감독이 강조한 것은 심리적인
강인함이다. 황 감독은 “여러 기대가 걸려 있고 조급함 때문에 우리 계획대로 경기가 안 풀릴 때 어그러
짐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최소화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9월에 아시안게임을 나서야 한다는 게 야속하기도 하다. 황 감독은 “9월이면 K리그도 스플릿이 나누어
지기 시작하는 때라 차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 선택은 그만큼 중요해졌다. 황 감독은 “와일드 카드는 우리 팀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손흥민(토트넘) 처럼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가 있다면 모르겠
지만, 팀 전체 구성을 생각했을 때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형태로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