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측 핵심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구체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선수는 올 시즌 리그 우승에만 집중했다. 이전 계속된 루머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우리 역시 시즌이 종료전까지 움직이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시즌 종료 후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했다.
김민재 측은 빠르게 움직일 생각이 없다. 모든 상황이 김민재에게 유리하다. 특히 무엇보다 김민재에게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나폴리에 입단하며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김민재 측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결정되지 않았고,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일정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며 "빅클럽들은 이런 상황에서 눈치를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 역시 성향상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실제 맨유 외에도 첼시, 맨시티행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결국 6월이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민재는 6월 군사훈련을 할 계획이다. 군사훈련이 끝나고 난 후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민재 측 역시 이때를 포인트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