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엔 중요한 일정을 하나 마치고....
이번주는 좀 여유있는 떠남을 하고자 서둘지 않고 천천히 준비해서 그냥 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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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간식을 챙기고... 보온통엔 시원한 아메리카노 & 따뜻한 자몽차를 준비한다..^^
그리고 그대로 달려 지금 제철인 하모회를 맛보기 위해 하모로 유명한 경남 고성의
하모 원조집을 찾아간다..
기본 셋팅.... 회도 맛보고 싶고 샤브도 맛보고 싶다하니 원래 안되지만 특별히 반반으로
해 주시겠다고 하신다..^^
하모회.... 일명 갯장어회... 하모는 일본말인데 "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성질이 무섭다는 장어라 육질 또한 쫀득하다..^^
하모회는 이렇게 야채와 콩가루와 함께 먹는게 정석...ㅎㅎ
이것도 맛있지만 그냥 와사비장에 찍어 먹는것도 깔끔하니 맛 좋았다..^^
연이어 나온 하모 샤브샤브...
뼈가 많아 칼질을 마리당 몇백번 이상 해줘야 샤브로 먹을때 꽃처럼 피어난다..^^
하모 샤브샤브는 또 이렇게 먹는게 정석...^^ 이것 또한 와사비장에만 찍어도 깔끔하다..ㅎ
이제 영양도 충분히 보충했겠다.... 소화도 시킬겸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상족암군립공원으로 향한다..^^
물이 고여 있는 곳이 공룡발자국이다..^^
이후로 기암들과 자연이 만들어 낸 아름다움을 감상 하시길..^^
이 바위의 색감은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그런 색이었다.. 한참을 머물어 있었다..
그리고...... 인증샷...ㅎㅎ
이 두장을 건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는지.. - -;;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는 그저그만이었다..^^
바다의 조각품들이다..^^
그리고는 어제 급하게 잡아둔 숙소로 가기 위해 아버지의 고향인 통영으로 향하던중...
굴 양식장이다...
좀 더 당겨서..^^
그리고 도착한 통영.... 강구안 단골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간단히 하기 위해 바로 옆 중앙회센터에 들린다.. 새우와 소라를 조금 구입하고^^
한번 구경하라고 찍어 봄... 왼쪽은 5만원 / 오른쪽은 3만원짜리다...
단, 인근 횟집에 가면 초장값은 별도....
숙소가 있다면 파는 초장을 구입해서 먹는게 알뜰하겠다..
제철인 농어 한마리를 18,000원에 흥정해서 숙소에서 새우와 소라를 삶아 간단한(?) 저녁을 해결한다..^^ 여기도 어김없이 솔송주의 등장..ㅎㅎ
저녁을 해결하고 바로 앞 난망산공원을 나서기 앞서 숙소에서 강구안을 담아 본다..
그리고 숙소 바로 뒷편 동피랑 벽화마을도 담아보고..^^
강구안엔 거북선의 실제 모형이 있어 관람도 할수 있다..
산책복장인 일명 냉장고바지... 올 여름 비박이나 여행가서 아주 유용하게 잘 입고 있다..
입은듯 안 입은듯한 촉감이 참 좋다..ㅎ
이어 난망산 공원에 올라 통영의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2부로 이어짐 ^^
첫댓글 우와... 저도 예전에 고성 트래킹 했었는데 노선을 잘못잡아 한참 헤메어서..ㅠㅠ
넘 멋지다...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냉장고 은근 어울리시는데욥.. @.@
ㅋㅋ... 저 바지에 완전 매료되어 밤만되면 너무 잘 입고 다닌답니다..
이제 추워지면 다시 수면바지로 교체해야겠죠..ㅎㅎ
@그냥떠나자 전이미 수면바지와 함께 ㅋㅋ
@김민냥 전 이번주 비박부터 수면바지 착용할까 하네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일반 장어와는 쫄깃한 식감이 확실히 틀리답니다.. ㅎㅎ
이제 추워지면 하모철이 지나니까 빨리 맛보셔요..^^
참....혼자서도 잘 노는 쵝강 1인 ㅋ
ㅎㅎ.. 여기서도 보는구만..^^ 내가 혼자 노는걸 잘 아는 1인 이구만..ㅎㅎ
영알이나 영남쪽으로 비박올때 함 연락햐..^^
잘보고 갑니다 소라먹고싶네요 ㅎ
싸고 아주 고소하답니다..^^
태클은 아닌데 물다는 일본어동사는 '카무'입니다.
하모는 우리말로 갯장어라 부르고 한자로 장어 풍(물고기변에 풍성할 풍자 )을 쓰는데
일어로 읽을때는 하모'라읽습니다.대부분의 장어가 이빨이 날카로워 먹이든 미끼든 덥썩
잘 무는데 굳이 하모만의 특성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식인이나 장어집의 홍보문구에도 하모라는 말이 "물다"라는 말에서 나왔다라고
하는데 이는 근거없는 말입니다.
그런 뜻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쵸...^^ 고소하니 씹을수록 맛있답니다.. ㅎㅎ
맛깔나게 담고 쓴 여행기 잘 읽고 갑니다~~~^^
네.. 좋은 느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통영도 고성도 몇번씩갔는데 사진속의 저곳들은 무지 낯섭니다 안간거겠죠..날잡아 그냥님코스로 다시한번 돌아야겠습니다 ㅎ
네... 거리는 조금 있어도 반나절 정도면 가뿐하실껍니다..^^
하모,,,떙김니다...ㅎ
이번달까지 맛볼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