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성보박물관을 찾아서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法住寺)가
있습니다. 법주사는 553년(진흥왕 14년) 의신스님에 의해 창건된 이후 776
년 진표및 영심스님의 중창을 거쳐 왕실의 비호를 받으면서 8 차례의 중수
거듭하였고, 조선조 중기에 이르러서는 60여동의 건물과 70 여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大刹)로서의 위용을 가지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인해 거의 모든 건물이 불타 버렸고, 1624년 경에 이
르러 벽암대사사 중창하고, 그 뒤 수차례의 중건,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
고 있는 충북의 대표 사찰입니다.
법주사는 신라시대에 처음 법등을 밝혀 기나긴 세월의 발자취가 절 안팎에
수많은 유물과 유적이 고란히 남아있는 오늘날, 이땅의 미륵신앙의 요람이
이라고 일컬어 집니다. 속리산 법주사는 대형사찰과 속리산 문장대, 세조 길
이라고 불리는 길과 속리산 둘레길(보은 길)이 있어 참 자주 갔던 곳입니다.
중, 고 학생시절엔 수학여행을 이곳으로 다녀오기도 했답니다.
이곳에 2024년 09월24일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개관하였다고 하여 지인들
과 좀 늦었지만 함께 찾았습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에 등재된 해에 개관했습니다.성보(불교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고 이를 토
대로 법주사의 불교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하였답니다. 아주 웅장하고, 멋지고, 화려하고, 당당하
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위치는 법주사 입구 오리 숲이 시작되는 곳에 아주 웅장하게 잘 지어져 있었
습니다. 소장 유물로는 국가지정 보물 3점, 충북 유형문화 유산 3점 등
총 288점이 소장되어 있고 67점이 현재 전시되고 있답니다.
속리산 법주사에는 국보(國寶) 3점이 또 있습니다,
쌍사자 석등, 팔상전, 석련지가 국보로 지정, 관리되고 있지요.
성보박물관은 대부분의 사찰에서 보유하고 있기도 하지만 법주사 성보박물관
은 정말 달랐습니다. 규모나, 전시품~~등 에서 제가 가 본 여타의 사찰 성보
박물관과는 전혀 다른 규모와 배치, 그리고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1층 에는 폭 5.83m, 길이 13.44m의 법주사 괘불탱, 법주사 종(鐘)인 동종을 비
롯 법주사 회화, 복장 유물, 인쇄문화 자료, 선조대왕 어필 병풍까지~~.
그리고 2층에는 공예품및 조사 진영 전시실과 함께 법주사 팔상도를 보며 불교
문화를 체험하고, 동시에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었다.
그리고 법주사 창건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대조사 스님들의 진영을 한 자리
에 모시고 있었다. 그리고 여타, 자료들이 많았다.
또한 2층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4월25일부터 7월31일까지 "수불회(樹佛會)국
가 무형유산 불화장 이수자 초대전" 이 열리고 있었다. "틔움-불화 : 전통과 현
대를 잇다" 라는 주제로 여러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고 있었다. 불교문화작품을
오랜만에 한 자리에서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속리산 법주사에 가시거든
꼭 성보박물관에 들려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첫댓글
게시물을 또 올리셨어요
새벽에 마중을 드렸는데
날씨가 오늘은 덜 덥습니다
아마 다른 지방엔 비가 내렸나 봐요
아직 경기도 후덥지근 합니다
점심 잘 드셔요
네 점심은 뭐 맛있는 것 드셨는지요?
@행운
점심요?
라면이 먹고 싶어서 라면 한 개 먹었어요
아침엔 불광동 친구가 가져다준 옥수수 쪄서 먹고 ㅎ
오후엔 모스탄대사 공항기자회견 보고 지금 카페 왔어요
모스탄대사...
행운 님께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으시겠지만요 ㅎ
가끔 라면 먹고 싶으면 잘 먹어요
아니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간편하기도 하지만...ㅎ
비가 내려서 좀 선선합니다
@양떼 네 저도 라면을 좋아 한답니다요.
감자,대파.호박,양파,계란 등 넣어서
양은냄비에 끊여 먹는 맛도 괜찮습니다.
억수장대비가 조금전 내려서 에어콘,선풍기 끄고 이젠 퇴근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