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을 읽었다. 트럼프의 허위주장으로 책은 시작된다. 나도 그를 지지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허위주장은 정치인의 숙명이기도 하다.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정치쪽으로는 관심을 가지지않는다. 그보다는 장기적으로 방향성을 예측하기 쉬운 경제분야가 훨씬 투자할만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0 금의환향하여 부모가 운영하는 숙소에 신분을 알리지 않고 묶었던 아들을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죽였던 여러 사례가 소개된다. 모르고 그랬다고는 하지만 그들에게 돈은 수단이 아니고 목적에 가까웠을 것이다. 아니라면 협력하여 장기 이익을 얻기보다 배신하여 단기 이익에 만족할 이유가 없다. 32
저자는 열심히 사실과는 다른 루머의 예를 소개한다. 그런데 그가 주장하는 황소상어가 민물에서 한시간도 살 수없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 황소상어는 담수에서도 살 수있는 예외적인 상어이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은 재미로 잠깐 읽을만하기는 하지만 책으로 낼 정도는 아닌듯해서 계속 읽을 것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48 고민하면서 계속 읽기는 했는데 이런 책은 발간하지 않는 것이 인류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냥 인터넷에 한번듣고 웃기 정도의 코너에 소개할 만한 내용이다. 따라서 비독을 추천한다.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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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탈진실 시대의 정치;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 제 명예를 걸고 맹세합니다! / 동명이인 / 92퍼센트 찬성으로는 부족해 / 부재자 투표의 조작 가능성 / 허위 테러 경고 / 제바스티안의 이발소 / 정치에서의 풍자란 / 죄더 어록
2장 네 번째 권력; 기적과 불가사의한 현상들 / 기자에서 작가로 변신한 벤 헥트 / 아, 4월이구나! / 조작, 왜곡, 날조, 속임수 / 진정한 허풍선이 / 빠른 것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 단독 보도의 추락 / 기이한 가족사 / 국수를 귀에 걸다 /
순위와 명성 / 눈속임 / 미국이 IS를 지원한다고? / 인상적인 이야기를 지닌 남자 / 여성을 위한 자리는 없다
3장 소문이 생겨나는 곳; 정보의 암시장 / 아동 성노예, 여성 인신매매 / 몬스터 주식회사 / 36개의 노래를 외워 부르는 고양이가 있다! / 외계인이 온다!
4장 실체 없는 지식; 주교의 무덤을 발견하다 / 다빈치의 자전거 / 예술가 갈릴레오 갈릴레이 / 디젤에 관한 클린하지 못한 진실 / 인도의 밧줄 묘기 / 수정 해골
5장 창작의 자유;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 시를 위조한 시인 / 한때 셰익스피어였던 남자 / 거짓은 거짓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이들에게로 / 돌아온 편력시대 / 오리지널보다 더 나은 / 『뿌리』의 뿌리
6장 존재하지 않는 것들; 미래에서 온 뉴스 / 쾰른의 알라신 / 선의의 거짓말, 악의적인 거짓말 / 비건 홍합과 숨은 돼지 안심 / “더 많은 빛을!” / 인물은 중요하지 않다 / 나는 누구인가? / 가면무도회
7장 잘못된 길에서; 실체가 없는 나라 / 빈랜드 지도 / 무란피 / 포템킨 빌리지 / 남태평양의 낙원 / 깨끗한 자연이 자본을 치유한다
8장 역사 속 이야기 I; 대 프리기아 제국 / 카데시 전투 / 브라질의 페니키아인 / 니데라우의 주피터 / 마리아 잘러 베르크의 룬 문자 / 사형인가, 추방인가 / 여교황 요한나 / 우물에 독을 타는 자들! / 미국 중서부의 바이킹족 / 마녀 성녀 /
루터의 논제 / 라이힝겐의 기근 연대기
9장 역사 속 이야기 II; 가능성의 예술 / 쾅! 쾅! 더 크게 쾅! / 전쟁에 도취된 1914년 / 배후중상설 / 지노비예프 편지 / 의회의사당 방화 사건 / 사망자 2만 5,000명 또는 25만 명? / 아무도 장벽을 세우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 푸딩 테러 /
경찰이 정당방어로 학생을 쏘다 / 게임은 계속되어야 한다
10장 결말; 내 죽음에 관한 뉴스가 지나치게 과장됐음 / 고인에 대한 예우 / 명백한 음모다! / 죽음이 깃든 윗입술
감사의 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