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익이 없는 원망으로 채울 것인가,
🙏🎋幸福한 삶🎋🎎🎋梁南石印🎋🙏
바위가 부서져도 세월 탓을 하지 않으며
파도가 흩어져도 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땡볕에 달궈진 바위는 구름을 붙들지 않고
계곡은 흘러갈 물을 가두지 않는다.
나무는 물을 붙들지 않으며
강은 흘러간 물을 부르지 않는다.
꽃은 필 때를 다투지 않아도 피고
벌은 서두르지 않아도 꽃은 기다린다.
달은 차고 기울어도 본 모습은 잃지 않고
태양은 어둠 속으로 사라져도 빛은 내고 있다.
사람 또한 그러하노니
넘어짐을 부끄러워할 게 아니라
넘어지고도 일어서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으로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일어섬을 잊지 말 일이다.
살다 보면
우리는 자주 결과를 삶이라 착각한다.
이루었는가,
이루지 못했는가.
세상은 늘 그 잣대로 사람을 자리매김하지만,
세월은 조금 다른 눈으로 사람을 지켜본다.
얼마나 넘어졌는지와는 전혀 다르다.
몇 번을 일어남에 도전했는가만 기억한다.
바위는 하루아침에 흑이 되지 않았을 것이고,
강물은 단번의 흐름으로 바다의 문을 열지 않았다.
부딪치고 깨지고 흩어지며 돌고 돌아
드넓은 바다의 문을 넘을 수 있었다.
한 방울이 바위를 깎고,
한 계절이 숲을 이루며,
한 걸음이 먼 곳에 다다른다.
그러니 오늘의 실패가
내일로 이어진 게 아니다.
내일의 이름은 포기했는가 일어섰는가로 갈려
좌절과 실패 희망과 성공으로 나뉜다.
아직 끝나지 않은 길은
실패가 아니라 여정이다.
희망은 먼 곳에서 오는 빛이 아니라
걸음을 멈추지 않는 사람의 발밑에서
어둠의 마지막 몸부림과 맞선
물안개 피어나는 새벽이다.
진중한 사람일수록 소리를 줄인다.
잘 여문 벼가 바람을 이기고자 애쓰지 않으려
고개를 숙여 바람 지나길 기다리며 들판을 지켜냈듯,
깊은 강은 물길도 깊이도 탓하지 않고 흐르며
요란하게 흐르는 계곡은 얕고,
손길 타는 그릇은 쉬이 깨진다.
그러므로 삶은 높아지는 덕망보다
낮아지는 겸손이 몇 배는 더 어렵다.
누군가를 앞서는 일보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훨씬 오래 남아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
돌아보면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은
잃은 날보다 견뎌 낸 날들이 더 많았다.
지나간 시간보다
다시 시작했던 순간들이 많았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오늘이라는 가장 젊은 하루는
누구에게나 같은 길이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라는 선물이다.
헛히 쓸 수 없는 그 하루를
실익이 없는 원망으로 채울 것인지,
행복이 샘솟는 감사로 채울 것인지는
오롯이 제각각의 몫임을 잊지 말자.
바람은 지나가고 비 또한 그친다.
그러나 끝내 남는 것은 폭풍이 아니라
폭풍을 견뎌낸 나무의 나이테다.
걸려 넘어진 돌부리는 캐내 치워버리듯
넘어져 실패한 원인을 찾아내면 그만이다.
그러니 오늘도
서두르지도, 멈추지도 않고
묵묵히 내디딘 한 걸음의 결실.
그 걸음이 고단할 즈음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빛나는 곳
젖과 꿀이 가득한 곳에 닿아 있을 것이다.
幸福한 삶이 행복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