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011200.KS/중립): 1Q26 Re: 단기 Good, 중장기는 아직 우려가 더 많다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1분기 영업이익 2,691억원(-56% (YoY))
1분기 HMM의 매출액은 5% (YoY) 감소한 2조 7,187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2,691억원(영업이익률 9.9%)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중동 전쟁 이후 SCFI와 유류비가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1분기 실적 영향은 크지 않았다. 1분기 컨테이너선 매출액은 8% (YoY) 감소한 2조 2,712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1,852억원을 기록했다. 수송량이 9% (YoY) 증가했으나 평균 운임률이 16% 하락했고, 매출 원가는 증가한 까닭이다. 반면 벌크선 부문은 벌크선/탱커선 운임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은 20% (YoY),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벌크(탱커)의 영업이익 비중은 1분기 31%까지 상승했다. 영업비용은 9% (YoY) 증가했는데, 연료비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항화물비/용선료/감가상각비 모두 증가했다.
■2분기에는 연료비 증가보다 운임 상승 효과가 더 클 전망
전쟁 이후 SCFI가 전쟁 이전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HMM의 매출 원가 중 유류비 비중이 2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유류비 증가보다는 운임 상승폭이 더 큰 상황이다. 따라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3,000억원 수준으로 상향하고,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 680억원(영업이익률 8.9%)로 상향한다. 컨테이너선 뿐만 아니라 벌크선 또한 당분간 증익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하나의 주목할 점은 머스크/하팍로이드 등 거대 선사 대비 HMM의 실적이 아웃퍼폼 하고 있다는 점인데, 선대 매입/발주 시점 차이와 용선 규모에 따른 선박 원가 차이가 주요할 것으로 추정한다.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을 권하는 이유
전쟁 등 매크로 혼란 시기는 단기적으로 물류사들에게는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실제로 중동 사태로 물동량/공급량 변화가 있지는 않기 때문에 현재 수준의 운임 지속성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제조원가가 상승하면 물동량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공급 증가로 인한 다운사이클도 근원적으로 해소가 어렵다. 비록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나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을 권한다. 특별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HMM에 대해서 투자의견 Neutral과 목표주가 21,000원을 유지한다.
전문: https://bit.ly/4wtdG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