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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일요일...
전라도 땅을 한번도 안밟아본 친구와 서해안으로 달렸다.
가는길에 대천해수욕장 바닷가에서도 잠깐 점을 찍고....ㅎ
점심은 군산 홍굴이 해물짬뽕을~
저녁은 전주 왱이집엘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쉽게 찾은 홍굴이 해물짬뽕집이다.
군산시청 바로 앞에 있다.
간판 아래로 주르륵 프랑카드를 매달아 놨다.
얼마나 맛있을라나?
ㅋ
가격은 뭐 조금 싼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서 굴짬뽕을 먹으면 만원정도 하던데...
서울 굴짬뽕은 고춧가루가 없지만...^^;;
찹쌀 탕수육도 먹고 싶었지만, 같이 간 친구가 육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걍 참았다
ㅜㅜ
(속으론 죽탱이를 한대 날리고 싶었다)
열심히 만들고 있는 주방~
주문을 하면 바로바로 그때그때 만들어 주는것 같다.
주문하고도 한참을 기다렸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 입꼬리가 올라갈 뻔 한 순간~!!!
나온다....@@@ 반찬이...ㅠㅠ
다른반찬은 이해가 되는데...ㅋ
꽈리고추멸치조림은 ?~미????
내가 짬뽕밥을 시켜서 그런건가???
다른 테이블 보니...짬뽕만 시키는 테이블엔 꽈리&며루치가 없었당...
글쿠낭...
>.<
드뎌 등장해주시는 홍굴이 해물짬뽕~ 난 밥~
친구는 면~
하지만....짬뽕을 시키면 밥이 반공기 나왔다.
ㅡ,.ㅡ;;
혹...담에 다시 간다면 난 짬뽕으로 시켜야겠다.
싱싱하고 탱글탱글하다. 원산지 표시를 보니...
모두 국내산이였다.
김치랑 고춧가루는 부여~
홍합은 군산 앞바다
굴은 통영~
또....쌀은 뭐더라? 쌀도 아마 전북 어느지역인것 같다
홍합을 덜어내느라 무거운 쇠젓가락때문에
손가락에 쥐날뻔...
ㅠㅠ
누가 좀 다 발라주면 좋겠다.
난 뭐 그냥저냥 먹을만 했지만,
친구는 지금까지 먹은 짬뽕중 최고 였다는데....
넘 오바하시는건 아닌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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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ade by nbubble 원문보기 글쓴이: 예진
첫댓글 오모나........울 동네 오셨다 가셨네요.홍굴이는 하구둑에 있는집이 원조이고....요즘은 복 칼국수가 유행인데...ㅎㅎ 그리고 전주 왱이집은 이모님이 하시는데..고마워요~~
와...그러세용? ㅎㅎㅎ 하구둑은 어딘지 모르구요 ㅜㅜ 왱이집에서 10년만에 콩나물국밥 먹었습니다. 왱이집은 정말 맛있답니다. 예전에 3000원 할 때 가보고 이번에 가봤거든요~글고 홍굴이집도 좋더군요^^*
부러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