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복잡하다.
나쁜누나라서,
잊고싶다
전부다
이세상전부다 잊고싶다.
반갑지 않은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여보세요."
[어린사장, 운좋게 안죽었다며?]
"이...홍칠...?"
[아직 기억하군, 머리는 말짱한가 본데?]
"......너만 아니였으면, 이러지 않았을거야...."
[쿡...재밌군]
".."
[난 마약 거래를 더하고싶어. 또 인질이있지.]
"하. 또인질? 이번엔 누구야?"
[뭘 또 새삼스럽게 물어보나.? 김민현이지, 아니 쌍.둥.이.동.생 최.현.신이라고하지?]
"너 어떻게알았어?"
뭐지.
뭐지
나만 몰랐던거니
[조사해봤지,그래서 처음부터 이애를 잡으면 니가 승낙할거라고]
".."
[근데, 일이 더 잘풀리더라? 누나동생 모르더라구. 둘이 사.랑이란걸 하고있는 중이지?]
".."
[어쩌지? 이룰수 없는 사랑이군.]
"닥치고 꺼져버려"
[그래?이 인질은 내가 ..]
"어디야, 거기어디야. 얼마든지 줄꼐."
[그렇게 나와야 정상이지, 질질 끄는 건 나 싫어해. ★★공터로 나와.]
"...몇시에?"
[12시에 혼자. 돈은? 니.꼴.리.는.데.로]
........
현신아
현신아
괜찮니?
나는 약속을 어기고,
돈은커녕
빈손으로 찾아갔다.
"어이~ 어린사장."
".."
"돈은?"
"없어."
"....왜없지?나랑 장난하나?"
"이홍칠, 우리 그룹돈 이제 없어,딴 그룹 알아보지그래."
".....쿡...그럼 왜왔나?"
나 최현서
살면서 무릎한번 안 꿇어 봤던 내가,
드디어 무릎을 꿇었다
"몸으로 때울께..,제발..현신이...놔줘.."
"애들아 시작해."
그렇게
정신이 멍멍할 정도로
맞고
또 맞았다.
몇 분쯤 맞았을까,
일어날려고 하는 도중,
두ㅣ에서 덩치큰 남자가 나를 죽이기 위해 칼을 들고 찌를려고 할때,
"최현서!!!!!!!!!!!!!뒤를 조심해!!!!!!!!!!!!!!!!!!!!!!!!!!!!!!!!!111"
뒤를 바라보니,
새하얀 칼에 빨간 피가 묻은 거 밖에 보이지않았다.
스르르
왜자꾸
눈이 감기는 걸까.
-병실
눈을떠보니,
살짝 스친듯, 별로 심하지 않은 거같다.
옆에 곤히 자고 있는 남자.
현신이..
내동생..
민현이..
내남자..
"으음...누나?누나!!"
"...응"
뭐라고 현신이를 불러야할까
현신이?민현이?
"누나 미안해........"
"..괜찮아;;"
"최현서 정말미안해.사랑해.우리사귀자."
뭐지?
..............
"...민..현아?"
"응?"
"민현아 어떻게..돌아왔어?응?"
"무슨말이야?"
이게 꿈이였을까요.
어떻게 돌아왔을까요.
고맙습니다.
정말고맙습니다.
김민현
사랑합니다.
-현서가 오기전
"왜그러세요.."
"최현신 기억상실증이라며?"
"...네"
"니때문이야.니가 안 감쌌더라면 최현서는 죽었어.."
"최..현서라뇨?"
"이거 병신아냐? 애들아 좀 밟아."
그렇게
현서가오기전,
맞고
또맞고,
어느새
머리를 땅에 박고 쓰러진 것이다.
때마침
현서가 칼에 찔리는 순간,
깨어난 것이다.
하늘이 도운 건가요.
아님 기적인가요.
최현서.김민현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할 수없는 사이.
'누나, 배다른 남매였음 사랑할 순 있었을텐데.'
'고마워.항상 고마워.내곁에 있어줘서.민현아. 이젠 내가 널 지켜줄꼐'
현재 옷장속을 뒤지는 나.
왜냐구?
어제 멋진 고백에 바로 사귀자고 했지~!
...조금 찔리는 건있지만,
잊을 생각이다.
조금이나마, 행복해...지고싶거든..
무릎까지 오는 청치마를 입고,
따뜻한 자켓도 걸치고,
목도리를 하고 준비완료.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며, 부츠를신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
-부어라 마셔라
ㅎㅏ나의 추억장소가 되어버린곳.
"누나!"
생긋 웃으며 나에게 손짓하는 민현
나는 그 보답으로 나또한 생긋 웃으며, 뛰어갔다
도로 신호를 보지 않고 건너는 도중,
ㄲㅣ이익----------
하마터면 차에 치일뻔했다.
운전자는 욕설을 부어댔고,
뛰어들어 나를 꼬옥 안아준 민현의 등을
살며시 안아 주었다
고마워
이 말밖에 생각이 안났다.
"바보.그렇게 뛰어들면 어떡해."
"..미안, 나도몰랐어."
"다음부터 그러지마, 나 놀랬잖아."
"응..."
다시 생긋 웃으며
"가자 !"
하면서 나의 손을 잡고 일으켜주었다.
이렇게,
우리는 즐겁게 놀았다.
조금있으면 나의 죄책감을 알리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를 잊은채,
"오늘 재미있었다 그치? *^^*"
"응! 정말루 많이 재미있었어 고마워!"
"응~ 나 갈께"
그러곤 가버렸다.
그 때,
"저기...최.현서..씨?"
능숙한 미국말로 말하는 귀여운 여자.
혼혈아로 영어를 잘하던 나는 쉽게 알아들을 수있었다.
나도 똑같이 영어로 대답해주었다
"네, 제가 최현서 맞는데요."
"저랑 잠깐 얘기 좀 하실수 있으세요?"
"네 좋아요."
"..............놔줘요."
"네?"
"우리 현신이 놔달라구요!"
"..."
"아니다, 여기선 민현이라고 했ㄷㅏ고 연락했었지? 민현이 돌려줘 내꺼예요."
".."
"인혜아줌마한테 허락받았다구요.당신이 뭔데..!!"
그래..
난..
누나니까,
자꾸 민현이 잡고있으면
안되는거겠지?
나 나쁜짓 하겠지?
..........그래
놔주는거야
"몇일만...시간을 주세요."
"헤어..지실꺼죠?네?"
애절하게 쳐다보는 여자.
눈물을 뚝뚝 흘리는 여자.
나는 두 눈을 꼬옥 감고,
"네.헤어지겠습니다."
-2학년7반
"내일 축제다! 우리 재미있게 놀아보자!!"
반장의 한마디에, 교실은 한순간에 시끄러워졌다.
우리 뭐하자. 재미있겠다
이런 저런얘기
그 사이에서 가만히
책상만 쳐다보는 현서.
무엇인가 골똘이 생각하는 듯하다.
바로,
어제 그 여자......................
..
그래..
나 축제때만,,,,
민현이와 사귈거야...
난 누나잖아?
집으로 돌아와서,
민현이의 전화와 문자는 모조리 받지도 보지도 않았다.
"아가씨 무슨 일이있습니까?"
"아니. 내일 축제라고 해서 생각할께 있어..."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해버렸다.
"아, 가서 재미있게 노세요."
김비서가나가고,
침대에 누워서 펑펑 울어버렸다.
앞으로 ㄴㅐ 옆에서 있을 존재가 아니니까,
-축제
운동장을 꽈악 차는 사람들.
아침에는 축제 준비를 하고, 6시부터 밤10시까지 축제를 한다고했다.
아침부터 바쁜 하루였다.
선생님심부름을 가다,
민현과 민현의 친구 민혁을 보았지만,
나는 냉정하고 눈을 피해버렸다.
그리고 얼핏 보아버렸다.
고개를 푹 숙인채 뿌루퉁해 있다는 걸,
-6시
사회자가 자기혼자 궁시렁 궁시렁 거린다.
"자! 오늘의 축제 순서는, 미림고등학교의 댄스실력과 춤실력! 퀴즈왕! 밤 10시 마지막으로 고백과 키스~ 오늘 재미있게 놀 수있습니까????"
"네!!!!!!11"
우렁찬 미림고 학생들의 목소리로 인해,
금새 축제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먼저 댄스와 춤실력.
많은 사람들이 댄스와 춤실력을 보였다.
그다음 퀴즈왕 뽑기,
반마다 한명씩나가기로 되어있었다.
그중에서 내가 뽑혔고,
나는 무대위에 섰다.
새까만 사람들로 인해 약간의 긴장을 했다.
그러곤, 누구누구 나왔나 살펴보는 순간,
............현민이가 있었다.
이건 책대해서하는 퀴즈로, 학년 별 상관이 없었다.
총 1,2,3학년 합해서 25반이였고,
한명씩 한명씩 탈락하기 시작하였다.
"백의의 천사 ○○○ ○○ 아군 적군 관련없이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 치료법을 알려준사람! 이 책이름은? 참고로 위인전기입니다. "
화이트 보드에 나는
'나이팅게일'
이라고 적고 들었다
우렁찬 앞ㅇㅔ 학생들의 소리를 들으며,
"예! 2학년 7반 최현서양과, 1학년 7반 김민현군이 남았군요~ 오~~~ 7반의 대결 뜨겁군요!"
...김민현?......
힐끔 쳐다보았다.
나는 지그시 응시하는 민현.
훽 고개를 돌려버렸지만,
옆에서 쨍그랑-소리가 들렸다
동공이 커지고 나는, 소리 난 곳을 바라보았다.
앞에 있던 컵을 던져 버린 민현.
씩씩거리며 나를 한번 쳐다본다.
고개를 땅으로 떨구었다.
할말이 없으니까,
미안하니까..
민현은 한숨한번 내쉬곤
"나 더이상 못풀겠습니다. 어렵군요. 선배 최.현.서누나가 이겼군요.축하해요. 선.배.님"
따끔따끔-
이상하게 아프게 들린다.
"최 현서 양이 이겼습니다, 2학년 7반 상금 10만원!!"
"와~~~~~~``"
민현은 빨리 무대를 벗어났다.
나는 간 곳을 지그시 응시할뿐,
툭툭-
땅에 떨어지는것은
비도 아니고
물도 아니였다,
나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 두방울이였다.
-10시
마지막 이벤트.
키스와 고백이 남았다.
나는 그냥 벤치에 고개를 떨구고 앉아있었다.
그때,
"따라와."
많이 화난듯한 나를 바라보지도 않고 손목만 잡고 어디론가 끌고간다.
간곳은 옥상.
문을 여는 순간,
케잌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뭐냐는 듯이 쳐다보았다.
"오늘 우리 22일이잖아."
"...."
"사랑해.누나야."
"...나....ㄷ..."
말할려다가 나는 입을 막아버렸다.
"오늘 왜그랬어.어제부터 왜그래?화난거야? 응?"
걱정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민현.
"아니, 미안해..서...류...정리할게 있었어.."
"아..그랬구나, 걱정했잖아.전화라도 받지.."
"미안.."
"아니, 괜찮아. 자, 이거받아 곰인형이야."
".."
커다란 곰인형을 나에게 안겨주는 민현.
이렇게 잘해주면 어떡해.
욕심만 생기는걸...
"....고..마워.."
"100일때는 목걸이 사줄께~ 기대해!"
"^^...응.."
목걸이 받는 날이올까?민현아?
100일...까지 갈수있을까?
딴 생각을 하고있는데,
나의 뒷통수에 손을 올리곤 케잌에 얼굴을 찍어버린다.
"꺅!"
"아 누나 케잌바르니까 더 이쁘다~"
"너어....누나한테 맞고싶지?"
나는 방방 옥상에서 뛰어다니며,
때릴려고 안감힘을 다썼다.
행복하다.
이순간.
초ㅣ고로..
그 때,
-자~ 여러분 지금부터 고백과! 키스를 하겠습니다! 정확히 5분동안 찐~~하게 하세요~
".."
".."
우리 둘은 침묵을 하고,
서로를 바라보는 것뿐,
민현이 갑자기 다가오는 바람에,
나는 뒤로 물러 설 수밖에 없었고,
결국 나와 부딪힌건 , 애꿏은 벽이였다.
나의 얼굴 양 옆에 손을 올리곤,
점점 다가오는 입술.
나는 그때,
"미안!"
하면서 밀어버렸다.
"....나싫어?"
"아니, ...그게..아니라,"
"그럼?"
"......"
나는 눈물을 꾸욱 참으며 말을 꺼냈다.
"우리..헤어지자."
나는 이 말을 남겨논채, 옥상을 뛰쳐나왔다.
"누나..무슨일이야...누나 없음 나 어떡해...딴남자..............생긴거야?"
......
민현은 땅바닥에 주저 앉고,
생크림으로 '최현서' 세 글자를 써나갔다.
마지막에 이말을 꼭 빼놓지 않은채,
'사랑해'
생크림으로 적어 놓은 글.
'최현서 사랑해'
"하아..하아.."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다.
"후하후하."
뛰어오는 길에,
곰인형은 들고와버렸다.
민현이라고 생각하고 들고있어야지..
현서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곰인형을 꼬옥 안았다.
그때,
"왜..울어?"
모르는 남자애가 나에게 묻는다.
...
그러곤, 두 무릎을 꿇고 나를 바라본다.
"찼어요.제가"
"근데 왜울어."
"미안해서요."
".....옆에 앉아도 되?"
끄덕끄덕-
말대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 차였다.."
"......많이..아파요?"
"응.많이아파."
"....."
"그 여자는 미국인인데, 나랑 소꿉친구야. 나도 미국에서 살았었거든."
"아.."
"참 이쁘게 생겼어.우는 것도 이뻐.근데 넌 뭐냐, 맥도날드 아저씨같다."
"쿡."
"웃었어?"
".."
"다시 웃어봐."
".."
"웃는게 이쁘잖아"
생긋웃으며 말하는 남자아이.
명찰을 보니, 동갑이다.
노란머리.
민현이 생각이 나는 머리.
........
175쯤 되어보이는 키,
살짝 풀어해친 넥타이, 뽀얀 피부 , 긴 손가락, 역시나 뚜렷한 이목구비.
"저기..동갑인데 반말해도될까?"
"응. 난벌서 하고있잖아."
"그래.나...부탁이있어."
"?말해보ㅏ 들어줄께."
"나 잊고싶어.."
..
그래
잊는거야.
최현서
"나랑 사귀자,"
"좋아..최.현.서"
"..응^^..잘..해보자."
"그래"
명찰에 박힌 세글자.
신대협
...
나잊을수있나요.
나잊을수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있을텐데,
"......뭐냐. 누나"
"....."
바라보니,
민현이..민현이가 서있다.
어떡하지..
아니야,
내가 한짓이야.
"이놈..좋아해서..나랑...깨진거야?"
...보아하니, 사귀자는 말부터 들은 거같다.
나는 두눈을 꼭 감은채,
"응.니보다 대협이가 더 좋아졌거든."
그때, 장단을 맞춰 주는 대협.
"좀꺼지지? 현서랑 얘기 중이거든. 끼는 놈 무지 싫어해~"
"좋아.꺼.져.주.지"
그러곤 가버리는 민현,
나는 뚝뚝 눈물을 흘렸다.
"...울지마, 우는 여자싫어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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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족 완결소설
(중편)
★KM그룹 사장 18세 그녀의 쌍둥이 남동생★-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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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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