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의 가을 아침풍경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의 가을 아침풍경
설악산 신선대에서 바라본 가을 아침빛
영암군 금정면 연소리 활성산 영암풍력발전단지의 아침풍경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억새군락지의 아침풍경
인생을 소풍처럼
어린 날 소풍가기 전날은 즐거움에 들떠 잠을 설치고
새벽에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떴던 기억들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으리라.
소풍은 여유있는 사람이 간다.
또 마음과 몸이 건강하고 즐거워야 갈 수 있다. - 조광렬의 <인생을 소풍처럼> 중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바쁜 일상을
어릴 적 가졌던 즐거운 소풍처럼 사는 것이
진정한 정신적 안식이 아닌가 합니다.
조그만 여유를 가지면 하루하루가
모두 즐거운 소풍입니다.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용소폭포(하트폭포)의 가을풍경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재인폭포의 가을
설악산 천불동계곡의 추경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두타연계곡의 가을풍경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태산 이단폭포 계곡의 단풍
가을엔 여행을 떠나요/하영순
노란 은행나무 줄 선 거리도 좋습니다
세상을 태울 것 같은
발간 단풍나무 줄 선 거리도 좋습니다
졸졸 계곡물 흐르는 강촌이면 더 좋습니다
들국화 화사한 웃음 던지는
언덕길 지나
허수아비 너털웃음 받으며
나락 메뚜기 뛰노는 논길도 좋습니다
나 홀로 보다
임이 있어 동행하면 더욱 좋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여행을 떠나요
산 까치 지저귀는 숲길을 지나
토담집이 보이는 두메 골 지나다
빨갛게 익은 감나무 밑을 지나며
입술에 침을 바르고
추억이 숨 쉬는 곳이면 어디라도 좋아요
가는 곳이 금수강산이
임이 없으면 혼자라도 혼자가 아니랍니다
가을엔 여행을 떠나요!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억새군락지의 가을풍경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재 억새군락지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명성산 억새군락지의 가을풍경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굼부리 억새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 억새군락지의 가을풍경
바퀴벌레 조문객
한 여행객이 하룻밤을 묵기 위해 싸구려 모텔에 들어 갔다.
그런데 방에 바퀴벌레가 한 마리 있었다.
“방에 바퀴벌레가 있네.”
그러자 주인이 바퀴벌레를 살펴보고 말했다.
“괜찮습니다. 죽은 것입니다.”
근처에 다른 모텔이 없기에 여행객은 할 수 없이 그 방에 묵기로 했다.
이튿날 아침, 주인이 와서 물었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바퀴벌레는 확실히 죽은 놈이었죠?”
“네, 확실히 죽었더군요. 하지만 그놈이 훌륭한 놈이였던지
조문객이 굉장히 많아 제가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북한강 자라섬 국화밭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북한강변 물의 정원 황화코스모스
아산시 염치읍 석정리 현충사 가는 은행나무길 곡교천변 둔치의 코스모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의 가을풍경
순천시 다대동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의 갈대밭
법/아나카르시스
법은 거미줄과 같다,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은 거기 잡히고 부자와 권세있는 자 들은 그것을 사방에서 끊어 버린다.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
제주시 봉개동 가을비 내리는 절물자연휴양림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릉(영릉)가는길 소나무 숲길
하남시 미사동 미사리조정경기장 가는길의 가을준비
홍천군 내면 광원리 홍천은행나무숲의 이른 가을
일요일은 쉽니다
전국 어디서나 문 닫힌 식당 앞에선 이런 문구를 만날 수 있다.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했으니 충분히 쉴 수 있다.
하지만 이 집 음식을 먹기 위해 묻고 물어 여기가지 온 이들은 맥이 풀리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손님까지 만족하도록 바꿀 수 없을까?
"일요일에는 식자재 탐구 여행을 떠납니다."
손님은 아쉽게도 이 집에서 밥은 못 먹었지만 왠지 믿음을 갖는다.
호감을 주는 또 하나의 문장이 있다.
"일요일 하루 동안 연구가 더 맛있는 작품을 만듭니다."
연구는 쉬면서 할 수 있다.
그냥 쉰다는 표현보다 뭐라도 연구한다는 쪽에 믿음이 간다.
이 문구는 두 가지 효과를 불러온다.
첫째,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 줄 수 있다.
단순히 쉰다고 적어 놓은 업소들과 차별화 된다.
둘째, 손님에게 평범한 음식이 아니라 연구를 통해 탄생한 작품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다.
굳이 노력을 강조하고 싶지 않다면 이런 문구도 추천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손님만 생각했습니다.
오늘 딱 하루만 아이들과 놀아주고 돌아오겠습니다."
사랑도 서비스도 표현된다.
일주일에 하루만 가족 생각을 하겠다는데 얼굴 찌푸릴 사람은 없다.
이에 대한 손님의 답은 긍정이다. - 김유진의《장사는 전략이다》중에서 -
동해시 추암동 추암 촛대바위와 해국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영흥도 해안의 해국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오랑대해안의 해국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주상절리 해안 해국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해국이 피어있는 월포리 헤안의 아침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