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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총리 퇴진과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 계속, 한국에 지원 요청도
▲ [사진출처/gamonionJS Twitter 캡쳐]
수도 방콕을 중심으로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세 손가락을 세우고(ชู 3 นิ้ว)’ 항의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태국의 상황을 알리며 지지도 호소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지금 태국 국민들은 군부 독재 정권과 싸우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의 게시글을 올리고 소셜 미디어을 통한 응원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시위대는 "‘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WhatIsHappeningInThailand)‘라는 해시 태그(#)를 붙여 다양한 언어로 자신들의 주장을 전파하고 있다.
한국어판에는 “2014년 5월 22일 일어난 쿠데타 이후로 태국민들은 군부 독재의 억압하에 살아왔습니다”라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1987년 한국의 6월 민주 항쟁과 같이 2020년 태국에서 민주화 운동이 다시 시작했습니다. 태국 군부는 6년이란 기간 동안 시민을 침묵시키고 억압하기 위해 제동 불가능한 수준의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습니다. 우리 태국 시민들은 더는 견제 없이 고삐 풀린 잔혹한 독재를 견디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필승의 자세를 밝혔다.
▲ [사진출처/Twitter 캡쳐]
이러한 트위터의 사용자 공유에 한국 네티즌들도 이러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보고 태국 상황과 민주주의 운동도 이해하고 응원하고 있다.
이들은 세 손가락을 세운 인증사진과 함께 “태국 시민들의 민주화와 개혁 요구를 지지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국의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힘쓰시는 분들을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태국 민주화 운동 진영에서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세 손가락‘ 사진을 해시 태그와 올려 태국 시민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제안합니다.”라는 응원과 지원의 뜻을 나타냈다.
▲ [사진출처/Khaosod News]
한편, 10월 14일부터 시작된 18일 반정부 시위는 교통의 줌심부인 민주기념탑(Victory Monument)과 아쏙(Asok Montri) 교차로에서 개최되어 대중교통이 정지되는 등 큰 혼란이 발생했다. 정부가 이들 시위대가 모이지 못하도록 하기 지상철과 지하철 등에 대해 주요 지점에 승하차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정부 시위대는 교통 중심지 민주기념탑과 아쏙 교차로에 10,000여명이 모여 세 손가락을 세우고 현 정권의 퇴진과 왕실 개혁을 요구했다.
이러한 반정부 세력을 강경 자세 때문인지 이날 쁘라윧(Prayut Chan-o-cha) 총리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모든 국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정부는 여전히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รัฐบาลขอย้ำว่าพร้อมรับฟังปัญหาของประชาขนทุกฝ่าย และรัฐบาลยังคงมุ่งมั่นเดินหน้าแก้ไขปัญหาต่างๆ)“고 말했다.
태국 인기 아이돌이 무대에서 반정부 상징인 ’세 손가락을 세워’
▲ [사진출처/Khaosod News]
10월 14일부터 매일 처럼 쁘라윧 총리 퇴진과 왕정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대에선 인기 아이돌이 자신의 SNS에 ‘세 손가락을 세우고(ชู 3 นิ้ว)’ 있는 사진을 올리고 정권에 대한 항의에 가담했다.
10월 18일에도 방콕 중심부 승리기념탑과 아쏙 교차로 등 여러 곳에 반정부 시위대가 집결해 이들의 상징인 ‘세 손가락을 세우고’ 목소리를 높혔다.
현재 시위대의 상징이 되고 있는 ‘세 손가락 세우기’는 ‘디스토피아(Dystopia, 반이상향)’을 주제로 한 청소년 소설 영화 ‘행거 게임(The Hunger Games)’에서 유래된 것으로 태국에서는 반정권 운동의 상징이 되고 있다.
10월 18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FEVER' 멤버인 팝(Pop FEVER)가 자신의 SNS에 무대에서 세 손가락을 세운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을 본 데모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너무 아름답다" "진정한 아이돌의 모습이다"라는 극찬의 목소리가 모였다. 또한 이 개시글에 "좋아요"와 댓글이 이어졌다.
미얀마 국경 태국 딱도 메썯에서 코로나-19 확산
▲ [사진출처/Thansettakij News]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 북부 딱도 메썯군(Mae Sot District)에서 살고 있는 미얀마인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10월 17~19일 사이에 확인되면서 지역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태국 국내 감염은 9월 3일로 100일 만에 1회 보고가 있었을 뿐, 그것을 제외하면 지난 약 5개월 국내 감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고, 감염이 확인된 것은 오로지 해외에서 입국한 태국인이나 외국인 뿐 이었다.
태국에서는 미얀마에서 코로나-19 대확산이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이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지역에서는 완전한 통제가 불가능한 모양이다.
이번 메썯군 국경에서 지역 확산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태국 정부는 방역과 함께 감염자를 찾기 위한 코로나 검사 인원을 대폭적으로 늘리고 있다.
또한 일부 통행을 허가했던 국경 통행소도 10월 18부터 25일까지 완전히 폐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반정부 시위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관광체육부 장관 견해
▲ [사진출처/PRD.go.th]
현재 태국 총리 퇴진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연일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팟(พิพัฒน์ รัชกิจประการ) 관광체육부 장관은 방콕에서 반정부 시위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태국 정부는 최고 270일까지 체류가 가능한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 STV)’를 취득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을 허용했다. 10월 20일에는 처음으로 120명의 중국인 그룹이 광저우에서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10월 26일에는 다른 그룹이 같은 중국 광저우에서 푸켓에 도착한다. 그 뿐만 아니라 11월 2일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해 그 때까지 400명의 태국에 도착할 예정다.
피팟 장관은 태국 정부가 폭력을 허락하지 않는 것을 외국인 관광객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에 대한 신뢰에 영향은 없을 것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태국 국영 뉴스 미디어의 NNT가 보도했다.
태국과 중국이 ‘트레블 버블’을 협상, 한국과 싱가포르 등도 대상국
▲ [사진출처/Thairath News]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중국 정부에 대해 2021년 1월까지 코로나-19 위험이 낮은 국가끼리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게 하는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피팟 관광체육부 장관 말에 따르면. ‘트레블 버블’ 합의는 곧 시작되는 ‘특별 관광 비자’로 외국인 여행자를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없이 진행되는 것이 조건이라고 한다.
또한 장관은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합의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과의 ‘트레블 버블’ 시작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태국은 곧 태국은 비가 오지 않고 비교적 선선해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건기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태국 각지에서 홍수, 26,000여 가구 피해
▲ [사진출처/Bangkokbiz News]
10월 중순에 잇따라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15호, 16호와 계절풍(ลมมรสุม) 영향으로 태국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이어지면서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27개도에서 홍수가 발생해 약 26,000여 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18일 시점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 우본랏차타니도, 동부 쁘라찐부리도, 싸께오도, 중부 나콘파톰도, 깐자나부리도 등의 일부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경찰, 시위 보도 관련으로 미디어에 대한 조사 요청
▲ [사진출처/Prachachat News]
태국 경찰은 10월 19일이 태국 국내에서 벌어지는 시위 관련 보도와 관련하여 정보를 제한하는 긴급 조치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하여, 4개 미디어와 항의 단체 페이스북 계정에 대한 조사를 명령(สั่งให้ตรวจสอบ)했다고 발표했다.
16일자 경찰 문서에서는 시위 관련 보도에 대해 "이들 프로그램은 국가 안보, 평화, 질서, 국민의 도덕심에 악영향을 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เนื่องจากปรากฏว่าได้มีการออกอากาศรายการที่มีเนื้อหาสาระที่มีผลกระทบต่อความมั่นคงของรัฐความสงบเรียบร้อยหรือศีลธรรมอันดีของประชาชน)"고 지적하고, 태국의 방송 규제 기관과 디지털 경제 사회부에 문제가 되는 미디어에 대한 조사와 방송 중지 또는 컴퓨터 정보삭제를 요청할 방침을 나타냈다.
4개 미디어는 보이스 TV(Voice TV), 스텐다드(The Standard), 쁘라차타이(Prachatai), 더 리포터(The reporter)이다.
코로나 유행으로 태국 엘리트 회원 증가, 최다는 중국
▲ [사진출처/Prachachat News]
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외국인 부유층 전용을 노린 '엘리트 카드(Thailand Elite Card)' 회원이 증가하여, 9월말 현재 11,132명이 되었다고 현지 쁘라차찻(Prachachat) 뉴스가 전했다.
이 카드를 발행하는 타일랜드 엘리트(Thailand Elite)를 운영하는 국영 기업 ’Thailand Privilege Card‘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에 새롭게 2,674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매출도 16억3700만 바트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특히 태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입국 금지가 되었던 카드 회원에 대해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7월말 이푸 신청이 급증하면서 현재는 한 달에 900건 정도의 신규 신청이 있다고 한다.
회원을 국적별로 보면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인이 가장 많으며, 이어서 일본, 한국, 영국, 미국, 프랑스, 방글라데시, 호주, 독일, 대만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명, 사망자는 없어
▲ [사진출처/Sanook News]
10월 19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5명이라고 한다. 이것으로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69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어제와 동일한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1명, 터키에서 입국한 1명, 일본에서 입국한 1명, 케냐에서 입국한 1명, 바레인에서 입국한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691명 중 3,488명이 완치되어 집에 돌아갔고, 144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
10월 17일 딱도 메썯군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시장 관계자 미얀마인 부부와 가족이 태국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2차 유행으로 보이는 감염 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태국에 감염 전파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태국에서 또 다시 철도 건널목 사고, 3명 사상
▲ [사진출처/Daily News]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0월 15일 오후 10시경 중부 펫차부리도에서 건널목을 통과하던 승용차 태국 국철 여객 열차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1명이 사망하고 남성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은 차단기가 없는 건널목이었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 11일 건널목을 통과하고 버스에 화물 열차가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18명이 사망하고 44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싹씨암(ศักดิ์สยาม ชิดชอบ) 교통부 장관은 10월 12일 철도국과 국철에 대해 국내 모든 건널목에 차단기(เครื่องกั้น)나 경고등(สัญญาณไฟเตือน)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앞으로는 신호 시스템과 차단기가 없는 곳에는 설치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건널목은 폐쇄되게 된다고 했지만, 3일 후에 발생한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버섯을 채취하던 태국인 남성이 지뢰를 밟아 중상, 태국 캄보디아 국경
▲ [사진출처/CH7 News]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0월 18일 오전 10시경 동북부 씨싸껫도 캄보디아 국경 근처 숲에서 지뢰(กับระเบิด)로 보이는 폭발물이 폭발해 버섯을 채취하던 태국인 남성(25)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오른발의 일부를 잃었다.
태국 캄보디아 국경 지대에는 1970~1990년대 캄보디아 내전시 다수의 지뢰가 매설했으며, 현재도 제거되지 않은 많은 지뢰가 남아있다. 올해 8월에도 씨싸껟도와 동북부 쑤린에서 지뢰가 폭발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고양이 학대로 중국인 남성을 체포, 동물학대 혐의로 징역 6개월 선고
▲ [사진출처/Newtv News]
남부 끄라비도 피피섬에서 10월 16일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중국인 남성(30)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5일 섬에 도착해 3곳의 호텔에 투숙했는데, 묵은 호텔 방에서 혈흔이나 고양이 털, 냉장고에 넣인 살아있는 고양이 등을 발견되어 직원이 경찰에 연락해 체포되게 되었다.
용의자 휴대전화에는 고양이 학대 이미지가 저장되어 있었으며, 경찰의 조사에서는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이후 법원은 동물에 대한 불합리한 학대로 2014년 동물학대 예방 복지법에 의거 15,000바트의 벌금과 6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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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더는 견제 없이 고삐 풀린 잔혹한 독재를 견디지 않을 ..............g
세손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