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518060020515
▶6월중 사회복무요원 시작할 듯… 축구하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원래 지난시즌 종료 후 병역을 시작할 예정이던 이창민은 여러 사정상 결국 시즌중 군복무로 계획을 바꿨다.
현재로써는 6월중 병역 시작이 유력한 상황.
"사회복무요원으로 하게 됐다. K4인 거제시민축구단에서 21개월의 복무기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일단 근무
부터 하고 이후 훈련소에 입대하는 과정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계획을 밝힌 이창민은 "섬을 떠나서 또 섬
에 간다. 제 사주에 섬과 뭔가가 있나보다"라며 웃었다.
이창민은 "요즘 괜히 군대갈 때가 돼서 그런지 군용차나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길가다 보이면 이상하게 눈
에 들어온다"며 "K4에 가는 부담도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을건데 뭔가 저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을텐데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더 몸관리를 잘해야할 것 같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면서 선
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배가 되야할 것 같은 부담 아닌 부담도 있다"는 속내를 밝혔다.
"저에게 많은 일이 있었지 않나. 저는 그저 지금도 축구를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모든 순간을 함
께한 제주 구단이 남다르다. 남은 기간 제주를 가장 높은 순위에 올려놓고 떠나고 싶다. 2017년 우승에 근
접했던 그 기운을 요즘 다시 느끼고 있다. 시즌 마지막에 저는 없을지 몰라도 제주가 반드시 깜짝 놀란 순
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것에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