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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낭재-제암산-곰재-사자산-일림산-보성강 발원지 -주차장
날짜:2012.05.11.금
날씨:흐림
산행거리:약17km
산행시간:9시간
구간별 소요시간
07시40분:갑낭재 출발.
08시00분: 쉘타
08시24분:송전탑
08시56분 :망바위
09시44분:불망비
09시18분:제암산(큰산)
10시25분:제암산
11시35분:곰재
12시10분:철쭉제단
12시28분:간재
12시55분:사자산
13시20분:용추폭포 갈림길
14시15분:골치삼거리
15시02분:골치산
15시25분:일림산
15시55분:발원지 사거리
15시58분:보성강 발원지
16시40분:주차장
제암산에서 곰재까지
인정사정없시 고도를 까먹는다..
낑낑대며 올라서니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제암산 보다 산철쭉 개체수가 눈에 띄게 많아진다.
제암산 꼭대기는 구름모자 걸려있고..
바위틈 사이로 아슬하게 생존하는 생명체
사자의 머리
그럴듯한 액자가 나타난다.
꽃은 말이 없다..
그러나
산님들은 말이 많았다..
사자산 을 배경으로..
추락직전...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녹용? ㅎㅎㅎ
제암산을 배경으로
자원봉사 모델들도 앵글 속으로~~`
바둑한판 뚜자?
발걸음이 무겁다....ㅎㅎㅎ
보고또 보고...
시들시들 말라져 간다..
사자의 품속으로 돌격...
사자의 머리
사자의 머리와 자원봉사 모델...
알고보니 맨 뒷산이 일림산인기라!!
저게까지 걸어 넘었는기.....ㅎㅎㅎ
기적이다...
저게가 일림산이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안갔을게다..
때로는 모르는게 약이된다는 사실.ㅎㅎㅎ
아이스께끼도 팔고
탁배기도 팔더라...
항개 사묵을라꼬 하는데 갑자기 산님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새치기 하는판에
쪽수에 밀려.....ㅎㅎㅎ 포기하였다..
강인한 정신력....
지나온 제암산은 아직 오리무중..
사자의 머리
다음기회에는 저 코스로 밟아야겠다...
사자산(미봉)에서 조망된 사자산 (두봉)
남해바다...
사자산에서 고도를 팍~~~~까먹다....
그리고 특기인 까먹은 고도는 다시 원상복구..
그의 심장마비 수준 ㅎㅎㅎ
자전거가 생각났던 일부 구간...
아는 형아.......
저게가 일림산이라는 것이 현실로 다가온다..
골치 아프다...ㅎㅎㅎㅎㅎㅎㅎㅎ
골치...
또 다시 자전거의 유혹이.....
우측 숲속으로 으로 빠져 런치타임을 가진다...
런치타임후 입가심....ㅎㅎㅎ
가슴속까지 톡~~~쏘는 맛~~~
저 사람들은 동네뒷산 산책온듯...
골치에서 골치산까지 올라오는데
정말 골치 아팠다...ㅎㅎㅎ
또 봉우리 하나가 ..약을 올리는데..
나중에 조사한 결과 일림산이었다는사실,...
산철쭉이 천지삐까리..
으~~~~~~~~~~~~아~~~~~~~~
미개봉 으아리
유모차도 문제없는 길...
이기 뭐꼬?.................
뭣이 이런기 다있노?..............
진주에서 원정온 산악회팀 사진두방 눌러줬다..
한방에 1,000원 달라고 했더니..
뺑소니 칠라카는것을 붙잡았더니...
이거 항개 준다...ㅎㅎㅎㅎ
이 많은 산철쭉을 누가 심었지?
이거 심은 사람은 누군지 몰라도 참 헐일없는 사람인갑따!!!
일림산[日林山]! 태양이 비치는 숲의 산이란 의미를 같는다고 한다.
천상의 옥황상제의 황비 셋이 이곳으로 내려와 모여 놀았다 하여 삼비산[三妃山]이라 불리기도 하며 또는 황비가 내려왔다 하여 천비산[天妃山],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 샘물에서 황비가 놀았다 하여 샘비산 혹은 천비산[泉妃山]이라 불리기도 했다하며[아마 이곳의 샘은 보성강의 발원지를 두고 하는 것 같음], 늘 안개가 자욱하게 일어 안개속에 뭍힌 형세를 한다하여 현무산[玄霧山] 등으로 불린 산이였다.
이곳이 삼비산이냐 일림산이냐가 그 관건인데,
삼비산 정상에 일림산[日林山]이라고 보성군에서 정상석을 세웠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정상석이 세워진 것은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가 정확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장흥군과 보성군민은 추측하고 있지만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고 있는 지도가 부정확한 것은 어디 이것 뿐이랴,
이곳 지명표기의 혼선은 삼비산과 일림산의 표기가 지도마다 각각 달라서
모두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이로인하여 장흥군민과 보성군민간에 갈등이 붉어지고 말았다.
보성군에서 일림산이라고 정상석을 세운 것을 장흥군에서
그 정상석을 깨뜨리고 말았으니....
그렇다면 장흥군민은 어떤 주장을 하고 있을까?
국립지리원 발행 1:25,000 지형도에는
장흥군민들이 664.8봉을 삼비산이라 일컫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장흥 산악인들은 <장흥군지>나 <안양면지>에 삼비산 남쪽 기슭 마을들이
예로부터 삼비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으로 일컫고 있다는 점을 들어
산명을 삼비산이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펴고 있는 와중에 보성군이 664.8봉 정상에다
'일림산 해발 664.8m'라 적힌 거대한 빗돌과 철쭉제단을
삼비산 정상에 올려놓음으로서 양쪽 군민 간에 논란과 갈등이 붉어졌던 것이다.
이로 인하여 양군민간에 갈등이 심화되자 전남도는
2005년 8월 24일 보성군 웅치면과 장흥군 안양면 경계에 위치한
해발 667.5m의 산 이름에 대한 지명심의위원회를 열고
일림산이란 명칭으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자원봉사 모델 ㅎㅎㅎ
마음씨가 삐딱한 소나무 ㅎㅎ
억쑤로 뚱뚱했던 카메라 맨 아자씨였다...
하산 지점을 몰라서 저 사람들을 뒤 따라갔다...
요게서 탈출.....
웬지 아쉬움이...
먼저 간 산님이 떠오른다..
안 생각 할라케도 자꾸 생각이 났다..
그 산친구는 이 구간을 산행하면서 말했다..
아~ 언제 이곳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라고 말했다..
꽃이나 사람이나...
한창 좋을때가 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요~래 된다..
몰골이 .....
뭐라고 형언할 수없을 정도로~~~~~~```
하지만 세상은 위대하다....
보성강 발원지 주변
흐르고 ...
돌고돌아...
섬진강으로...
남해 바다로 흘러간다 카데...
Carl Albert Hermann Teike (1864-1922)
Alte Kameraden 舊 友 (구우 : 옛 친구) 행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