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기 98년도 구로교당 교도 정기훈련. 인정이 넘치는 세상을 -사리연구-
원불교 삼동배내 청소년 훈련원(경상남도 울주군 배내골)에 1박 2일로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삼동 배내 청소년 수련원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31번지에 있다.
태백산맥의 마지막 줄기에서 북쪽으로 솟은 가지산을 주봉으로 운문산, 고현산, 문복산, 사자봉과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등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산들이 줄지어 솟아 있는 연봉 가운데 배내골이 있다.
이곳은 마치 배 속 같으며 돌배꽃이 필 때면 산천이 온통 꽃마을이다. 아름다운 꽃밭 배내골은 깊은 못과 폭포, 넓은 계곡, 울창한 숲 등으로 골짜기마다 절경이다. 이 아름다운 연봉 일대를 영남의 알프스라 부른다.’
배내골 대 자연이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녹색물결 출렁이는 배내골의 모습은 천상의 아름다움이였고 특히 수련원의 모습은 가파른 기암위에 있으면서도 안정되고 평온하다. 특히 식당에서 바라본 능선의 아름다움은 천상의 카페식당이랄까요. 무공해 쌈과 아삭이 고추. 묵은지 김치. 등 배내골 훈련원 교무님께 감사 의 마음을 가슴에 않고 돌아왔습니다,
다섯분 교무님의 설법을 받들며 원불교 공부와 신앙에 대하여 생각해 본 뜻 깊은 1박 2일 이였습니다, 연노하신 향타원님(박은숙 종사님)의 설법은 내용도 내용이거나와 오래동안 수행에 정진해 온 분만이 줄 수 있는 분위기가 전해져 더 큰 감동과 숙연함이 밀려왔습니다,
간월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이곳은 향타원께서 20년에 걸쳐 오지를 사들이고 조경을 해 청소년수련원을 지었다.
배내 삼동 청소년수련원은 54,680㎡의 넓은 부지에 건축면적은 1,490㎡에 이른다. 숙박시설과 집회시설, 체육시설을 두루 갖춘 수련원은 어른은 400명, 학생 7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향타원님 법문중에서 - 풍수사상가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가 ‘봉황이 알을 찾아 깃드는 명당’이라고 했다는 곳이다. “무엇에든지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심지어 나를 미워하고 해를 끼친 이에게도 감사해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삼학(三學) 수행으로 ‘마음공부’를 해야 합니다.”
천지 만물의 시종 본말과 인간의 생로병사 및 인과보응의 이치를 알아야 한다는 ‘사리연구(事理硏究)’, 모든 일을 오직 바르게 한다는 ‘작업취사(作業取捨)’를 말한다.
일원탑을 다시보고 기도터도 가보고,
계곡에 발을 담그고 배내에서의 한나절을 마음껏 즐기고 육신과 정신의 포만감을 만끽했다.
그러다가 숲속에 조용히 숨어 있는 산딸기를 발견하였다. "앗! 딸기다." 산딸기를 한움큼 따서 맛을 음미하여 본다.
이름난 절이 수도 없이 많지만 수행시설을 제대로 갖춘 절은 많지 않다. 오히려 그 역사가 90년 남짓한 원불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련시설을 갖추고 있음을 보게 된다.
중앙중도 훈련원, 계룡산의 삼동원, 제주의 국제 훈련원, 대구의 동명 훈련원, 부산교구의 ‘배내 훈련원’ 봉도 훈련원. 만덕산 훈련원. 등 굵직굵직한 훈련원이 많이 있다. 수많은 원불교 훈련원 가운데 경관으로는 이곳 배내 훈련원이 으뜸일 것 같다.
골짜기로 맑은 물이 흐르고 새들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여름 한철 배내골은 피서 인파로 몸살을 앓지만 배내 삼동 청소년 수련원은 배내골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까닭에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을 지켜 나갈 수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그 입구 도로가 너무 좁아 승용차도 서로 비켜갈 수 없는 것은 큰 약점이긴 하지만 이 좁은 길이 외나무다리가 되어 세속의 때가 덕지덕지 묻은 이들의 접근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천상의 화원이지요
길목엔 공든 탑 돌탑이 당당히 어깨를 내밀고 서 있다. 대각전이 숲속에서 우뚝 솟아있다. 대각전 뒤쪽으로 발길을 돌려서 아름다운 숲속을 따라 올라가면 기도터에 이른다.
맑은 바람이 흐르고 밝은 햇살이 쏟아진다. 기화요초가 우거진 숲속에 일원상 비석이 서 있다.
원불교를 믿는 우리는 불상을 모시지 않고 진리를 상징하는 동그라미 일원상을 모신다. 원불교 신자는 동그라미를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삼아서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진리를 닦는다.
원불교가 지향하는 성숙한 인간은 활불이다. 살아서 움직이는 부처다.
배골 삼동 훈련원은 활불을 배출하는 도량이다. 원불교는 너도 부처 나도 부처,
우리 모두 부처가 되어 낙원을 건설하려는 종교다.
대산종법사의 휘호 활불 비석이 숲속에서 빛이 난다.
음미하고 음미하며 일정을 적어봅니다,
6월 8일 아침 08 시 10분에 서울 구로동 고대병원 후문에서 출발하여 도중에 버스내에서 점심 김밥으로 때우고 오후 2시경에 배내골 훈련원에 도착하여 숙소배정 마치고
- 15시 30분에 = 한둥근 강당에서 정다운 만남을 주제로 결제식을 시작합니다, 법설은 = 훈련은 용광로다. 활불의 시간으로 성불하라. 고 하였습니다,
- 16시 30분에 = 주제 강의시간으로 항마부는 알아차림과 우리의 복덕성. 상전부는 지금 여기에 사리연구. 보통 특신부는 사리연구란? 의 주제로 각 각 주어진 장소로 이동하여 열심히 훈련을 받았습니다, "상시응용주의 육근을 작용하여 진급의 길로 나가자." 로 공부하였습니다,
-17시 30뷴애 활선불 시간으로 야외로 이동하며 사상심과 심신 작용을 통해 삼대력을 쌓는 시간을 마치고
-18시 00분에 저녁공양을 하였습니다, 묵언을 하며. 음식을 먹고 있는 자신과 만남의 시간 (징을 치면 10초간 마음 살피기)도 하였습니다,
-19시 30분에 밝은 마음 찾기 - 대각전에서 실시하였으며 와 -선 과 - 선 걷기 공부를 하였습니다, 상전부는 한둥근 강당. 보통 특신부는 간월당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21시 00분에 일원탑 서원. 일원탑 주변에서 촛불 서원 기도를 하였습니다.
-22시 00분에 한마음 챙겨 잠자리에 들고...
촛불 탑돌이와 기도로 나의 서원을 =법신불 사은님께 기도소원도 빌어봅니다,
2013년 6월 9일 05시 10분에 기상하여 05 : 10분 부터 = 선 . 요가 시간에 각자 원하는 반을 선택하여 좌선을 하였습니다. 좌선이 끝난 후 선요가도 하였지요
06 : 30분에는 =청소와 세면을 마치고 훈련원 주변 청소와 제초작업을 하였습니다,
07 : 30분부터 = 아침공양을 하고 09 :00 분 부터 = 법문 명상시간으로 훈련 책자에 실린 법문을 봉독하고 그 법문의 의미를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09 20분 부터 = 향타원 종사님 법문을 받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종사님 친견하신 향타원 종사님의 법문.
10 : 00 부터 =밝은 마음 기르기 관조로 가는 대적공실. -폭포에서 무상설법 으로 ...
12 : 00부터 =해제식을 마치고
13 : 00 에는 = 점심공양을 마치고 - 노무현 생가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후 1시 26분 =원장님과 이별의 아쉬움으로 기념촬영 한장을 남겨봅니다,
부듸 이 공부 훈련으로 열심히 공부하길 염원하며 - 훈련원을 나옵니다,
일원탑에서 기념촬영 한장 남기고,
정기훈련 11과목 (정신수양)-염불.좌선 (사리연구)-경전. 강연. 회화. 의두. 성리. 정기일기. (작업취사)-상시일기. 주의 조행.
작업취사 -주의 .조행 작업취사란- 작업=사람이 육근을 동작할 적에 취 = 하기로 한 일과 사 =안 하기로 한일 경우에 따라 잊어버리지 아니하고 실행하는 마음.
"주의 조행" 주의란? -주의는 곧 마음 챙김. 나쁜것을 내버려두고 자꾸 생각하고. 반복하면 통제 불능. 중독 상테. 원하지 않아도 하게 된다.
알아치리고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끊을 것(유무념.좌선, 염불. 노래 등) 한번 . 두번 끊고 안 하다 보면 그것이 자양분이 되어 끊는 힘 (100일기도로 주의 조행 돌파할수 있다.)
조행이란? 품행을 고르는 것. 예절. -일원상과 같은 육근작용. 안이비설신의 를 사용할 때마다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하게 할 것.
-예전에 근거한 생활을 하는것. (인도품 21장=천만 사람이 다 화하게 하며. 일이나 공중의 일이 흥하게는 할지언정 서로 다투게 하고 망하게는 하지 않도록 하라.)
실행의 힘을 얻어 심신작용.과 실천을 해 버릇해야 한다. 저절로 될때까지 해야한다. 훈련은 아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하고 또 해서 저신저골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대산종사]
음미하여 봅니다,
향타원님 법문을 움미하며
진리의 소유자. 도덕의 소유자, 인의 소유 자. - 도덕의 부모국이 될래면 - 삼학. 팔조. 사은 사요를 열심히 배우자. -계문을 지키며 - 다른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
-생각속에 묻혀있는 나의 본래마음을 훈련으로 볼수있는 나의 본래마음으로 길들이자. 정신수양, 사리연구로 취사에 전념하라.
-훈련으로 밝아진 행복마음을 인정이 넘치는 주인공으로 자비심 넘치는 주인공으로 은혜가 넘치는 주인공이 되자,
-오늘의 이 훈련공부를 나의 가슴에 저축하며...
마지막으로 버스에 승차하기 전에 한번 더 바라본 봉화산 .
서울로 이동합니다,
다행히 기사님이 잘 판단하여 생각보다 빨리 귀가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모든 법우님께 감사드리며 정말 고생하였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염원드리며 성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원불교 , 신타원 김혜성 종사 열반 「 私 가 없는 天心 과 척이 없는 후덕함과 屈 起下心 하는 겸양 」 을 갖춘 공부인
공도사업 ( 公道事業 ) 에 헌신한 신타원 ( 信陀圓 ) 김혜성 ( 金慧性 ) 종사 ( 宗師 ) 가 6월 5일 오전 11시에 삼성병원에서 노환으로 열반했다 .
세수 90 세 , 법랍 50 년 3 개월 .
‧ 1924 년 6 월 25 일 전남 목포 출생 ‧ 국신장학회 회장 ( 현 ) ‧ 정식 출가위
신타원 종사는 1924 년 6 월 25 일 전남 목포에서 부친 김신석 ( 金信錫 ) 선생과 모친 남의현 ( 南義鉉 ) 여사의 4 남매 중 막내로 출생했다 .
이화여전 ( 현 이화여대 ) 에서 학업에 전념하던 중 2 차대전이 절정에 이르자 3 학년을 수료하고 스무살이 되던 1943 년 12 월에 고 ( 故 ) 홍진기 ( 洪璡基 )( 원불교 법명 : 國山 洪仁天 名譽大護法 ) 전 중앙일보 · 동양방송 회장과 결혼했다 .
슬하에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 홍석현 회장 , 홍석조 BGF 리테일 회장 ,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 홍석규 ㈜ 보광 회장 ,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등 4 남 2 녀를 두었다 .
신타원 종사는 일제강점기와 근대 격동의 세기를 지내며 한일회담대표 ․ 제네바회담대표 ․ 법무부장관 ․ 내무부장관 등을 역임하고 , 1954 년 라디오서울 사장으로 언론계에 투신하여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사장 및 회장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남편을 내조하며 , 4 남 2 녀의 자녀를 원불교의 정신에 바탕해 한국은 물론 세계를 위한 공도사업에 헌신할 수 있도록 양육했다 .
신타원 종사는 늘 인간의 근원적인 삶과 우주자연의 섭리에 대한 의문을 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마했다 .
그러던 중 1962 년 친정올케 ( 혁타원 송예성 교도 ) 가 선물한 『 원불교교전 』 을 통해 그동안 품었던 의문을 해결하며 이후 45 년을 한결 같은 신앙과 수행을 하였다 .
원불교의 가르침을 삶의 좌표를 정한 신타원 종사는 자녀들을 원불교로 이끌어 신앙이라는 정신적 유산을 물려주었고 , ‘ 큰회상 만났으니 최대한 보은하라 ’ 며 법문 실천과 실지불공 ( 實地佛供 ) 을 강조했다 .
52 세 되던 1976 년 12 월 발병한 만성간염으로 7 년을 투병하면서도 ‘ 정법회상을 만나 불생불멸 ( 不生不滅 ) 과 인과보응 ( 因果報應 ) 의 진리를 믿고 알게 된 만큼 크게 여한이 없다 ’ 며 생사를 초월해 진리에 맡기는 안분의 심경으로 병고를 극복해 갔다 .
신타원 종사는 ‘ 병고는 진리가 자신을 시험하는 경계 ’ 임을 깨닫고 신심 ․ 공심 ․ 공부심 ( 信心 ․ 公心 ․ 工夫心 ) 을 챙기며 생사해탈의 초연한 심경을 닦아나갔다 . ‘
부처와 중생이 다른 것이 있다면 진리를 증득하고 못한 차이 ’ 라 생각하며 불퇴전 ( 不退轉 ) 을 목표로 정진을 계속했다 .
평소 장학사업에 뜻을 가졌던 부군과 뜻을 합하여 「 인혜장학회 」 를 설치하고 서울대학교 법대후배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
그러던 중 부군이 갑자기 열반하게 되자 새삼 제행무상 ( 諸行無常 ) 을 깨닫고 , 이를 부군이 마지막 주고 간 진리의 선물이라 새기며 불지 ( 佛地 ) 를 향한 수도정진의 큰 계기를 삼았다 .
부군의 유지를 받들어 부군과 자신의 법호 머릿글자를 따 「 國信獎學會 」 를 설립하여 인재육성사업에 쓰여지도록 했다 .
신타원 종사는 입교이후 신성이 시종여일하며 정진심이 쉬지 않아 수행한 공덕은 「 私 가 없는 天心 과 척이 없는 후덕함과 屈起下心 하는 겸양 」 을 갖춘 보살로 주위의 칭송을 받았다 .
원불교는 1988 년 9 월 신타원 종사의 호법공덕 ( 護法功德 ) 을 기리며 대호법 ( 大護法 ) 의 법훈을 서훈 , 1991 년 3 월 출가위로 사정하고 종사 ( 宗師 ) 의 법훈을 서훈했다 .
분리자성 (不離自性) 공부에 많은 정성을 기울인 신타원 종사는 매일 ‘ 진심 ( 眞心 ) 으로 정법을 수호 ( 守護 )’ 하기 위해 노력했다 .
신타원종사는 스승님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세계사업 , 도덕사업임을 알고 , 손길 기다리는 곳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소망했다 .
특히 해외교화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던 신타원 종사는 원불교 100 년 성업과 세계교화의 초석이 될 미주총부법인 원달마센터 (Won Dharma Center) 설립을 후원해 교법실천의 영성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원달마센터는 ‘ 정신개벽의 도량 ( 종교영성도량 ), 종교 공동체 ( 생활훈련 교육 도량 ), 영어권 교화 및 UR(United Religion) 활동의 센터 ’ 라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
이러한 취지를 공감한 신타원 종사는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교법을 교육 · 훈련하고 , 조화와 상생의 세상을 직접 체험하고 내면화하는 수행 공동체의 장을 마련하는데 마음과 뜻을 합했다 . ‘
좋은 생각과 큰 발원을 면면이 이어가려는 정성을 쉬지 않고 마음의 등불을 밝혀 영겁법자 ’ 가 되기 위한 한 걸음이었다 .
수양에 전념하시던 신타원 종사는 노환으로 6 월 5 일 ( 수 ) 오전 11 시 열반에 들었다 .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졌으며 , 발인은 6 월 8 일 ( 토 ) 오전 7 시 30 분에 삼성서울병원 영결식장에서 진행되었다.
( 원불교에서 종사 호칭은 원불교의 6 단계 법위가운데 5 단계 ( 출가위 ) 이상의 수행을 성취한 사람에게 부여한다 .)
우리에게 하루 '3시간 선'과
'일원상서원문 50독 정진'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는 원남교당
신타원 김혜성 (90·信타圓 金慧性)종사.
노구임에도 지난해 10월 미주총부 원다르마센터 봉불식에 참석한 것은 진리와 스승에 대한 오롯한 신심의 결정체였으리라.
일원상서원문 50번 독송 "평소 신앙수행과 정진의 모습은 두말 할 것이 없다.
오직 그 생활로 일관해 오셨다. 대단하신 분이다"고 거듭 밝혔다. 기도 생활에 대해서는 따로이 말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기도를 마친 후에는 〈교전〉과 〈정산종사 법어〉, 〈대산종사 법어〉와 〈원불교신문〉을 보며 공부도 하고 교단 상황을 파악한다는 것이다.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복수가 차는 등 많이 아프셨다. 당시 훈타원 양도신 종사가 문병을 하며 '눈이 참으로 맑네. 혜성씨 눈을 보니 병으로 갈 것 같지는 않아. 하루에 일원상서원문 50독씩 하면 좋아질 것이네'하고 말했다.
그 말씀을 듣고 신타원 종사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식사를 못하는 상황에서 사람을 시켜 작은 수첩을 사오라고 했다.
일원상서원문을 한 독 한 독 독송하며 수첩에 바를 정(正)자를 새겼다. 일심으로 했으면 한번, 하다가 잡념이 들어갔으면 처음부저 다시 시작했다.
그 힘든 시기에 주문 수행을 지금까지도 일관하셨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몸이 아파도 아픈 경계에 빠지지 않고 신앙심으로 자신을 일으켜 세운 것이다. 이후 7년간 계속된 투병생활을 지내기도 했다. 황 교무는 "신타원 종사는 병중에 정진한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셨다. 말할 수 없이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렇게 순진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 50독 하면 병이 낫는다고 하니 그대로 믿고 행했다. 아프면서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일원상 서원문만 했다. 흔히 하는 말로 일원상서원문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자 신타원 종사는 '그래도 나는 좋다.
나는 할란다'하며 정진심을 놓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진공부로 10년 동안을 일관하며 병을 이겨낸 것이다.
지금도 그 마음 잃지 않고 생활화가 되어 몸은 비록 일어나지 못해도 마음만은 절로 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황 교무는 "설교를 들을 때도 꼭 작은 수첩에 필기를 했다. 그냥 듣지 않았다.
선진님들 방송 법문 등 테이프를 통해서도 공부를 쉬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모를 즐겨하는 신타원 종사는 법문을 실천하는 일도 중히 여겼다.
본지 1583호 인터뷰에서 신타원 종사는 "실천을 하면서 기도를 해야 한다. 실천이 있어야지 기도를 믿고 간절한 염원만 있으면 안된다.
법문 실천과 더불어 실지불공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13년 6월5일 열반(발인6월8일 )하신 신타원 김혜성 원정사님의 빈소에
조문오신 좌산 상사님 모습 담아봤읍니다. -(6월7일 저녁시간 )
조문하신후 많은 분들께 지난시절 신타원님과의 추억담과 교단을 위해 큰일하신 공적을 말씀해주시고 모두가 큰 공덕을 쌓아야 된다고 오랜시간 법을 설하셨읍니다..
황 교무는 "신타원 종사는 자녀들에게 '너희들은 이렇게 큰 회상 만났으니 좋을 일 해야 한다.
특히 대산종사탄생100주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불효하면 큰 일 난다'며 원불교100년성업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늘 전했다"고 밝혔다. 대산종사를 통해 원불교의 참 진리를 알 수 있었기에 은혜에 최대한 보은하고자 하는 것이다. 당시 아들 4형제를 교당에서 결혼식을 할 만큼 신심이 대단했다"며
"운영하던 신라호텔 다 놓아두고 주차시설도 불편한 교당에서 그렇게 훌륭한 집안이 결혼식을 한 것이다. 물론 하객을 받을 생각도 안하셨다"고 말했다. 자녀들에게 자신을 있게 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고 싶은 속내일 것이라 본다. 신타원 종사가 신앙심으로 불타오르는 계기가 궁금했다. 이에 대해 향타원 박은국 종사는 "처음 원남교당에 부임해서 100일 기도를 결제했었다. 신타원 종사가 100일 기도에 발심이 나 새벽마다 참석했다. 그때 마다 아들들이 함께 오기도 했다"며
"교당 100일 기도를 마치고서는 집에서 홀로 기도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교당 새벽 좌선에도 빼 놓지 않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당시 국가 요직에 근무하는 남편 국산 홍인천(호적명 진기) 명예대호법의 내조를 기도생활을 하며 해 낸 것이라 짐작된다. 신타원 종사는 평창 휘닉스파크에도 개인 법당 겸 기도실을 마련해 두고 기도생활을 쉬지 않는다.
황대원 교령은 "원남교당 교도들이 교도훈련을 할 때는 꼭 함께하면서 힘을 줬다"며 "자녀나 만나는 인연에게는 '오늘 법문을 보니 이런 말씀 하셨더라.
어디서 이런 법문 받들겠느냐. 나는 세세생생 대종사님 법 받들고 살겠다' 는 신맥을 더욱 굳건히 했다"고 밝혔다. 호텔에서도 늘 머리맡에 놓아두고 기도 정성을 쉬지 않는다. "신타원의 시어머니 초종장례도 교당에서 치렀다. 당시 홍인천 회장도 어머니 천도재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며 "당시 인연으로 부산배내청소년훈련원에도 자주 내방을 했다.
배내골이 좋다며 신타원이 법당을 짓고 딸 이름으로 조실을 짓는 신심도 대단했다"고 회고했다.
신타원 종사는 '전신전수(全信全受)
반신반수(半信半受)
무신무수(無信無受)한다'는
진리의 거래법을 이미 통달한 것이다.
원남교당 신축 계획 '사람되기 어려운데 이미 되었고, 불법듣기 어려운데 이미 듣나니, 이내 몸을 이생에 제도 못하면, 어느 생을 기다려서 제도하리요.' 최근 신타원 종사의 원남교당 신축계획을 딸 홍도전(호적명 라희·삼성리움미술관 관장) 교도가 서둘러 가설계를 진행 중이다. 교당 진입로 6미터를 내야하는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계획하는 있는 교당 규모는 1155㎡로 지상 5층, 지하 4층 정도이다.
지상도 차츰 줄여가면서 짓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신타원님이 그렇게 사랑하시던 일원상 서원문의 내력을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일원상 서원문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 ~원기 23년 동선중~ 306자. 일제 치하, 익산 총부에서 상주하며 불법연구회를 감시하던 순사 황가봉씨가 어떻게든 대종사님의 흠을 잡아야 되니까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결국, 대종사님께 감복이 되어 나중에는 제자가 되어서 '이천(二天)' 이라는 법명까지 받았습니다. 한번은 어떤 집에서 생일을 한다기에 황이천씨가 따라갔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초창기니까 불교처럼 독경 같은 것이 없어서 전부 입정만 하고 앉아있더랍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황이천씨가 답답해서 말을 했답니다.
"대종사님, 우리도 불교처럼 읽는 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데 와서 기도할 때 읽을 수 있는 것 말입니다."
대종사님께서 "그래, 그럼 만들어야지." 하시고는 일원상서원문을 호롱불 밑에서 밤이 깊도록 만드셨다고 합니다. 심익순교무의 (이 일원상 서원문에 관한 예화 ) 돈 일원이 그렇게도 귀한 것인지 ...... 균타원(신제근법사)님께서 10대에 처음 총부에 와서 전무출신 서원하고 식당 감원생활을 할 때, 그 때가 대종사님께서 일원상서원문을 발표해주시어 모두들 틈 나는대로 열심히 외우고 있을 때라서, 오나가나 사람들이 "일원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리를 듣고
[불법연구회 사람들은 돈 일원이 그렇게 귀한 것인지 일원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일까]하고 (오죽이 돈이 없으면 돈 일원 타령과 주문을 외울까..)하고 다른 선진님께 용기를 내어서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대종사님께서 일원상서원문을 내려주시어 모두들 그 서원문을 외우니라] 말씀을 해 주시면서 [너도 베껴서 외우라]하시기에 [일원이 무어래요]하고 물었더니 [일원은 각자의 본래 마음자리를 이름하신 거란다. 그러므로 일원은 언어도단의 입정처요 하고 외우다가 마음은 언어도단의 입정처요 하고 우주의 진리의 본체는 일원이요 라고 바꿔서 외어보라]하셨다고 한다. 주미대사로 가신 전 중앙일보 홍석현사장의 어머니이신 信타원 김혜성씨가 40대 때 일이다.
그 당시 신타원께서 암에 걸려 거의 생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아까운 교도분이 암으로 죽어 간다고 소문을 들으신 훈타원 종사님이 찾아 가셨다. 그런데 훈타원 양도신법사님이 병문안을 가서 보니까, 눈이 초롱초롱 빛나고 살아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훈타원님께서 "당신은 눈이 살아있으니 안 죽습니다. 일원상서원문을 하루에 200독씩만 외우시오. 그러면 반드시 암을 이겨낼 겁니다. 꼭 살겁니다."하고는 희망을 주고 가셨다고 한다.
따라서 김혜성씨가 이때부터 하루에 일원상서원문을 200독씩 외우기 시작하여 그 때 죽는다고 했는데 80세가 넘은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나이가 드셔서 하루에 200독은 못하고 60독만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늘 하시는 말씀이 "저는 일원상서원문을 외우고 다시 살아났습니다. 지금은 천지기운은 안고 삽니다."라고 하신다. 일원상 서원문 수련법도 마찬가지입니다 1.독경(讀經) / 입으로 소리를 내서『일원상 서원문』을 읽는다. 2.견경(見經) / 『 일원상 서원문』의 문자를 눈으로 바라본다. 3.사경(寫經) / 『 일원상 서원문 』의 문자를 손으로 베껴 쓴다. 4.묵독경(默讀經) / 『일원상 서원문 』을 소리내지 않고 속으로만 읽는다. 5.문경(聞慶) / 『 일원상 서원문 』을 녹음 테이프나 씨디등을 귀로 듣는다.
다섯가지 모두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 인연 따라 마음 끌리는대로 평소에 습관이 되도록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5대 비결을 하루에 108독씩 100일 동안 지극정성을 들여 수련하면 그대에게는 놀라울 정도로 대운(大運)이 다가오면서 어떠한 소망이라도 반드시 실현하게 된다.
일원상서원문 공덕은 독송을 많이 하면 수양력도 길러지고, 신앙심도 생기고, 진리의 위력도 얻어지고 원하는 크고 작은 일도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원상 서원문",
일원은 언어도단(言語道斷)의 입정처(入定處)이요,
유무 초월의 생사문(生死門)인 바,
천지.부모.동포. 법률의 본원이요,
제불.조사.범부.중생의 성품으로
능이성 유상(能以成有常)하고 능이성 무상(無常)하여
유상으로 보면
상주 불멸로 여여 자연(如如自然)하여
무량세계를 전개하였고,
무상으로 보면
우주의 성,주,괴,공(成住壞空)과
만물의 생,로,병,사(生老病死)와
사생(四生)의 심신 작용을 따라
사생-모든 생명체를 출생방식에 따라 네가지로 구분. 태, 난, 습, 화 ① 태생(胎生)‥사람이나 축생과 같이 모태(母胎)에서 태어나는 것. ② 난생(卵生)‥새나 물고기 같이 알로 태어나는 것. ③ 습생(濕生)‥지렁이나 벌레나 곤충과 같이 습한 곳에서 태어나는 것. ④ 화생(化生)‥벌레가 변하여 나비가 되는 것 같이 형태를 변화하여 태어나는 것. 이 사생은 모두 깨치지 못한 미혹의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육도 세계를 윤회하게 된다.
육도(六途)로 변화를 시켜
육도 - 일체중생이 선악의 업인에 따라 필연적으로 윤회하는 길을 여섯 가지로 구분해서 설명하는 것. 천도(天道)·인도(人道)·수라(修羅)·축생(畜生)·아귀(餓鬼)· 지옥(地獄)을 육도라 한다. ① 천도‥금생에 수양과 선행을 많이 쌓아 복락을 짓고 죄고가 적은 사람이 다음 생에 태어 나는 세계. ② 인도‥고락과 죄복이 상반되는 사람이 내생에 태어나는 세계. 인간세계를 말하는 것으로 이는 인생을 고락 상반이라고 보는 입장에서 본 견해이다. ③ 수라‥금생에 시기·질투·고민에 가득 찬 사람이 내생에 태어나는 잡귀의 세계. ④ 축생‥살·도·음 같은 중계를 범한 사람이 내생에 태어나는 동물의 세계. ⑤ 아귀‥탐욕심이 많은 사람이 태어나는 귀신세계. 도깨비세계. ⑥ 지옥‥죄업을 많이 지은 사람이 내생에 태어나는 광명이 없는 암흑의 세계. 고통의 세계.
혹은 진급으로
혹은 강급으로
혹은 은생어해(恩生於害)로
혹은 해생어은(害生於恩)으로
이와 같이 무량 세계를 전개하였나니, ㅁ-진리 (신앙)관
우리 어리석은 중생은
이 법신불 일원상을 체받아서
심신을 원만하게 수호하는 공부를 하며,
또는 사리를 원만하게 아는 공부를 하며,
또는 심신을 원만하게 사용하는 공부를
지성으로 하여 ㅁ-수행관
진급이 되고 은혜는 입을지언정,
강급이 되고 해독은 입지 아니하기로써
일원의 위력을 얻도록까지 서원하고
일원의 체성(體性)에 합하도록까지 서원함. ㅁ-대서원
-합장-
|
첫댓글 어디서 이렇게 자료 수집을 많이 하셨습니까 참 좋습니다
그런데 신타원님 자료는 따로 올렸어도 좋을 듯 싶으네요 감사 합니다.
준산회장님이 배내훈련원에서 공부를 참 잘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