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원정 산행(2012,5,26-27)
매년 선,후배와 함께 설악 장군봉을 등반하기위해 이른새벽부터 나셨지만 춘천고속도로는 이미 포화상태
설악들어서서 비선대까지 오르니 12시가 되어간다
어김업이 적벽과 장군봉엔 많은 클라이머들의 천국이었다
주먹밥하나씩 나눠들고^^
화기애애하게 파이팅~~~
나는 독사진으로 대신하고
선등출발~꼬르테길
옆집도 출발 알파인 클러치길
유선대의 인화
7형제봉
5p에서 내려다본 천불동 계곡
어느정도 고도감이 느끼는곳에서
우리팀은 아니지만 한장 잡아본다
정상인증샷
화채능선을 뒤로하고
다행이 늦지않은 시간에 마무리하고 하산
산장숙소에서 곰취 취나물 삼겹살 김치에 막걸리로 지친몸을 달래주고...
술을 한잔두잔 먹다보니 후배녀석과 의기투합 객끼부려 공룡능선을 타기시작한다
밤11시 물도없이 막걸리 한통들고 비선대에서 출발...
술취한 탓인지 마등령이 왜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가도가도 마등령이 나타나지 않는다ㅠㅠ수도없이 공룡을 탓지만 가장기억에 남을듯...
드디어 마등령 도착 술취해 물한통없이 공룡이라...미친짓이 후회되면서
후배녀석은 되돌아 가자구 몇번을 얘기하지만 남자가 칼을뽑았으면
가야지하고 고집을 부려 계속대청으로....
닭목을 비틀어도 어김없이 새벽은 밝아온다 하더니 그길고긴밤 어둠이 거치고있다
그렇게 긴어둠속에서 7시간이 지날 무렵
힘든시간이 지나면서 공룡능선에서 일출을 볼수있었다
마등령지나
능선 언덕에 보이는 바위가 곰바위처럼 보이는것은 처음이다
늘대청 방향으로 오다보니 못본것이다
1275m봉
비박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눈에 익숙한 길들이 나온다
햇빛을 받은 멋진 소나무
저마다 생긴모습이 다른형상의 바위들이 참멋진 공룡능선
객끼를 부려 여기까지 오긴했지만 이새벽 아침햇살이 날기쁘게한다^^
이곳저곳에 큰앵초도 보이고
옆으로 범봉
범봉을 비롯해서 1275봉 천화대 계곡까지 조망된다
대청봉 정상과 우측으로 소청이 조망된다
서북능선 방향은 안개로 보이진 않는다
인증샷 한장이 어찌 ㅋㅋ
처음생각은 대청봉까지 가려 했으나 암벽하는
일행들 걱정으로 천불동 계곡으로 발길을 돌린다
천당폭포
아직까지도 잔설이 남아있다
산목련
이곳을 지날때면 바위위에서 반겨주던
멋진 적송나무가 부러져서 계곡에 곤두박혀 있다
작은바늘이 한바퀴 돌아서야 비선대 산장에 도착 일행들은 장군봉에 다가고
지친몸으로 자리에 누우니 잠도않오고 도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ㅠㅠㅋㅋ 객기부리지 맙시다^^
적벽에선 포타릿지를 걸고 원정 훈련을 하고 있다
1박2일 원정산행 목적은 암벽 이었지만 술먹은 객끼로 공룡트레킹까지하고... 찜찜한 기분으로 상경
조만간 다시 장군봉에 오르려고 애를쓸것이다^^감사합니다
첫댓글 형님은 설악에서 저는 숲속에서 고생 진탕하고 오셨네요.
설악산 잘 갔다왔습니다. 산사람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님......
아무나 볼 수 없는 설악의 진풍경입니다. 그런데 암벽은 젊은 사람들만 하는게 아니었네요(죄송..저도 잠깐 예전 생각이 나서 부러움에 그만..)
설악의 멋진 풍광 감사드립니다.
늘~~
부러운 시선으로 지켜 보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