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가 아직 많이 남아 동생과 시간을 맞추다 보니 월요일(20일)이 되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 엄니도 먼 곳은 부담스러워 하셔서 1시간 내외로 갔다 올 수 있는 곳으로....
얼마전 언론에서 본 삼례 책마을을 가 보기로 했다. 2013년에 삼례예술촌을 다녀왔는데 그 주변을 책마을로 만든다고 한다.
바로 앞에 전에 갔던 비비정 식당처럼 어르신들이 하는 "새참 수레"라는 식당도 있고, 엄니가 좋아라 하는 성당(삼례성당)도
있어 삼례로 정하고 휠체어를 싣고 출발했다. 도착하자마자 예술촌에 주차를 하고 "새참 수레"로 갔다.
비비정은 한식이였는데 이곳은 뷔페로 한식, 양식의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좋았다.
완주는 지역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을 로컬 푸드직매장, 농산물 판매점과 식당, 책마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지자체 모범이 아닌가 싶네요. 엄니도 힘들고, 3시까지 대전에 가야해 더 많은 것을 즐기지 못했지만, 내년 따뜻한 봄날 다시 와서 비비정 예술열차도 타 보고.......
야채 및 샐러드, 김치, 따뜻한 음식통에는 수육과 무우 두부 조림이
곤드레밥, 흑미밥, 호박죽, 시래기국, 곰탕
어르신들이 금방금방 만들어 내는 김밥, 달걀김밥, 피자, 고르케 등 피자 토핑도 도 완주 농산품들이 들어간 것 같다.
빵과 잼, 과일(배), 떡볶이
음식도 깔끔하고, 정갈하고, 맛은 더할나위 없고 12,000 가격대비 가성비 짱.
우린 많이 못 먹어 다양하게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 젊은 친구들이나 많이 먹는 사람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커피도 있고, 식혜도 맛나고......
식당 앞 마당에 심어 놓은 상추 모종...귀여워 찍어 봄.
식당 팡 수레 앞에서....
식당에서 본 삼례 책마을
식당 옆 삼례성당 앞에서 한 컷~~~
책마을 입구에서
삼례 책마을은 http://www.koreabookcity.com/com/content/ 1999년 설립한 영월책박물관이
2013년 완주군 삼례로 이전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고서점과 헌책방, 북카페로 이루어진 북하우스를 중심으로,
한국학아카이브, 전시와 강연 시설을갖춘 북갤러리 등 세 동의 건물로 구성.
협동조합으로 계속 책마을을 확대 조성한다고 합니다. 관심있다 했더니 담당자분께서 이사 오라 합니다. ㅋㅋ
책마을에서 본 삼례성당
삼례문화예술촌은 월요일이라 휴관~~ ㅜ 많이 아쉬웠지만, 걍 예전 생각하며 한컷~~
겨울엔 춥고 눈도 오니 걍 가까운 곳 드라이브 하고 점심을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