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선수를 오래 지켜봤던 불당FC의 솔빵울 인사올립니다.

[솔밭]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먼저 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유호준 선수의 프로무대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올해로 벌써 4년 정도 되어가나요?

유호준 선수 대학 2학년때부터니까......꽤 오랜 기간 멀리서 지켜보게 되었는데

이렇게 훌륭하게 커가는 유호준 선수의 모습을 보니까 참으로 대견스럽기도 하네요!

지난 수요일인가.....이거 년식이 오래되다 보니까 며칠전의 일도 가물 가물 하네요 ㅠ.ㅠ

수원과 서울의 올해 프로축구 K리그 마지막 경기에 다녀온 사진도 함께 올려봅니다.

그 자리에 유호준 선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 금할길이 없었지만

훌륭한 미드필더로 올해 울산현대가 리그 3위로 리그를 무사히 끝낼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던 유호준 선수 덕분에

3위라는 등수에 위안을 삼으며 다녀온 소감과 사진 몇장 올리며 가입 인사 드립니다.

몇자 쓰다가 사진을 올렸더니 훌러덩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일단 글을 등록한 다음  계속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 했었죠?

아!....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까지 했었죠! ^^;

드디어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 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차는 막히지 않았지만 도착해보니 그래도 차들이 많더군요!

주차 공간을 찾는데 VIP고객만 입장하고 우리는 빠꾸를 시키더군요!

그래서 할수 없이 건너편으로 갔더니 주차장이 보이질 않아서 집채만한 덤프트럭 두대 사이에

겨우 불법주차를 하고 씩씩하게 입장을 했습니다. (이 불법 주차로 인해서 나중에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ㅠ.ㅠ)

서울 월드컵 경기장!

벌써부터 안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이렇게 경기장에 다가올수록 가슴이 뛰죠!

막상 그라운드에 몸을 내던지고 뛰는 유호준 선수는 얼마나 가슴이 뛰겠습니까!

차마 비교할수 없는 두근거림 일겁니다.

이름도 찬란한......서울!

앞으로 언젠가 유호준 선수가 저 그라운드를 밟으며 저렇게 울산현대의 엠블런이 올라가길 기원해 봤습니다.

선수들의 우승을 기원하는 팬들이 적어 놓은 쪽지 였습니다.

그 옆엔 김진규 선수.....를 비롯한 서울 선수들의 사진도 같이 있습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저 자리에 유호준 선수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

내년에는 꼭 이루어지길........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막상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려니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되었다는 ㅠ.ㅠ

이거 이거 이러면 안되는데..............ㅠ.ㅠ

그래서 지난 봄.....유호준 선수가 대전에서 뛰던 사진을 직접 방문해서 찍어 놓은 사진이 있었는데

(대전시티즌 김민수 선수랑 같이 서 있는 사진도 담았었구만 ㅠ.ㅠ)

역시 찾으니 사진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 사진은 찾는대로 올려 놓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올해 프로 축구가 제 사진 만큼이나 아쉽게 끝이 났습니다.

수원의 우승으로 끝이 났죠!

제 바램은.......저 자리에.......꼭 유호준 선수가 서게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사진을 올려 본겁니다.

 유호준 군이 대학 2학년땐가......여름 방학때부터 천안 종합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같이 공을 찼었죠!

그래도 유호준 군이 될성 싶은 떡잎인게....다른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공을 차지 않는 비수기때도

꾸준히 야간 운동장에 나와서 항상 공을 차고 가곤 했었습니다.

뭐 형편없는 아마츄어 사람들과 뛰는거지만 양측 다 열심히 했었죠!

선수 출신의 유호준과 그 일당들(2명)은 순수 아마츄어인 저희들과도 참 잘 어울리고 잘 뛰었었습니다.

뭐 선수들이 반복되는 연습과 합숙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나쁜길로도 잘 빠지기 쉽고 어울리게도 되는데

유호준 선수와 그 일당들은 그렇지 않았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축구를 사랑하는 유호준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중 1명은 싱가폴 프로축구 팀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었고

유호준 선수의 선배이자 동년배였던 또 한명의 선수는 일화 프로축구단 2군으로 가서 뛰게 되었었고

어느덧 그 3인방 중에 홀로 남겨진 유호준 선수는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고 기회를 기다리던 중

대학 선발로 뽑혔고......어느덧 일본대학 대표팀과의 경기를 TV에서 볼수도 있게 되더군요!

 그렇게 올림픽 대표로 뽑히게 되고 그렇게 승승장구 하던 유호준 선수는 울산현대 호랑이 축구단에

입단을 하게 되더군요!

지난 겨울인가 마지막 문자에 유호준 선수에게 "아마 울산으로 가게 될것 같아요" 라는 문자를 받았었는데

아....울산으로 가게 되었구나......프로축구단에 입단하게 되어서 참 경축할 일이었지만

주전경쟁에 또 뛰어 들어야 할 유호준 선수를 생각해보면 참 안스럽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하게 9시 스포츠  뉴스에 2008년 프로축구 경기 결과를 보는데

아마 수원삼성과의 경기로 기억되는데......어느 선수가 골을 넣었는데 그 뒤에 유호준 선수가 허탈하게 뛰다가 멈추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아!...............드디어 유호준 선수도 프로리그에서 뛰게 되었구나 하는 마음에 어찌나....반가운지 ^^;

정말 몇년 사이에 몰라보게 변해버린 것 같아서.....................대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기회가 좀 처럼 오지 않는데.......그리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회가 와도 잡지를 못하고 놓는 경우도 참 많은데

유호준 선수는 참 착실하게 그 기회를 잘 잡은것 같아서 너무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유호준 선수가 대학 3학년땐가?

같은 아마츄어 팀을 하나 만들었었는데(저 위의 3인방 중에 2인방을 방패삼아(?) ㅠ.ㅠ)

그 팀을 이끌고 리드 역활을 했던 저보고

아직도 유호준 선수는 저보고.....감독님이라고 ㅠ.ㅠ

ㅋㅋ...............말이 조금 샜는데

아무튼 어렵게 좌절하던 얼마간의 시간에도 굴하지 않고 옆길로 새지 않고 묵묵하게 공과 함게 운동장에서

열심히 생활한 유호준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오늘 날까지 뒷바라지 열심히 하셨던 유호준 선수의 부모님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오랜 시간 지켜보며 조금씩이지만 같이 운동장에서도 땀을 많이 흘렸던 유호준 선수에게 참 할말이 많은데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서 여기서

이만 짧은 인사 올리면서 유호준 선수의 앞날에 항상 축복이 함께하고 부상 없이 좋은 선수로 커가길 멀리서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학생 신분 때문에 항상 운동 경기 끝나고 식사 자리에서는 돈 내는것에 항상

예외를 시켜주셨던 불당동 아저씨들 잊지 말고.......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 시원한 맥주 항상 사줬던 아저씨들 잊지 않고 지난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유호준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짧은 인사 접습니다. (ㅋㅋ....먹는 얘기하니깐 왠지 치사한데 이거 ^^;;)

(유호준 선수가 먹으면 얼마나 먹었다고 ㅠ.ㅠ)

유호준 선수는 참 착하니까.........앞으로도 잘 할겁니다.

그리고 잊지 않고 조그만 아파트 동네 축구 경기에 까지 화환을 보내주신 유호준 선수와 아버지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항상 멀리서 지켜봐주는 팬들이 많으니까 힘내고 내년에는 꼭 우승하는 유호준 선수와  울산현대가 되길 기원합니다.

꾸벅!

※참! 저 경기 끝나고 나와보니 덤프트럭 2대 사이에 불법주차해 놓았던 제 차를 마포구청에서 견인차가 업어가 버렸더군요!

ㅠ.ㅠ

전...덤프트럭은 안 끌고 가겠지 생각했었는데 전부 다 끌고 가버리는 불행(?)한 사태가 ㅠ.ㅠ

덕분에 비싼 축구 경기 봤습니다.

우리 모두 불법주차를 하지 맙시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은 VIP 고객 입장하는 게이트 입구 바로 건너편(마포로 넘어가는 터널 있는 쪽)

에 일반 주차장이 있습니다.

경기 끝날때까지 주차 하는데 5천원 하니깐 나중에 유호준 선수의 경기 보러 서울로 가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 처럼 불법주차 하면 마포구청에서 바로 업어 간다는 사실 꼭 명심하시고........... ㅠ.ㅠ

[젊음]

감사합니다..환영해요.

[코스모스]

사진 기대할께요 반갑습니다

[솔밭]

참! 정회원은 뭐....어떻게 해야 되는건가요? 다른 글을 읽을수가 없네요 ㅠ.ㅠ

[늘 푸른초원]

어서 오세요 솔밭님 서울구경오셨다가 그만 차까지 배앗기는 수모를 겪으셨군요 ,, 꾸준하게 읽어내려온 새가족인사글이 어쩜이리도 맛깔스러운지 고맙습니다 .. 정회원으로 빨리 등업해드리겟습니다

[솔향]

워요

[호돌아빠]

정말 감사합니다 유호준선수을 너무 잘알고계시네요 아직도 감독님 하고 부르고있던데요...................

[크라잉넛]

형님도 오셨군요~ ㅋㅋ 여기 이사하게 중독되는거 있는데.... ㅋㅋ 큰일나셨네~

[불당민경아빠]

역시 오셨군요 오늘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삼??????????/

[수연]

멋진 응원님이 오셔서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빵긋

[불당앤디]

역시 솔밭님의 글은 깁니다. 그리고 의미가 있습니다. 그때가 생각나네요. 운동장에서 공차고 시원한 생맥한잔 하던거... 그 치킨집이 뭐였죠? 돈싼치킨이었던가?

[불당 윙어(피터)]

어~ 드디어 솔밭 형님 가입하셨군요 이번에도 사진과함께 장문의 글을 작성하셨네요 반갑습니다 우리함께 유호준 선수 응원해요

[민기아빠]

정성이 가득한 내용들 음,,,역시 유호준선수의 훌륭한 팬이시군요^^반갑습니다

[불당앤디]

불당FC에 퍼갑니다.

[호준선수부모님]

그 삼인방은 광운대 선배인 안태혁선수 (싱가폴 프로축구).김정호선수(성남일화 2군).유호준선수 (광운대2학년)...........

[큰고모]

글을 읽고 참으로 착하게 축구하는 호준선수

[울산응원]

다시 보아도 승리못해 유호준선수 신인왕 아쉬워요

[전주이모]

유호준선수가 불당동에 인연이있군요 홍보 감사합니다

[승승장구]

결승진출 못해서 너무 너무 후회ㅎ됩니다

[막내고모]

올해도 서울에서 볼수있도록 응원합니다

[방울]

불당동 응원의힘 대단해요

[불당동]

감동입니다

[서영남]

글을 너무 감동 깊게 읽고갑니다

[서영남]

글을 너무 감동 깊게 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