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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31 철도여행기188 신남2, 남춘천6 |
2003년 7월 27일 13차 기차여행정모(영월지역)를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는 14차 기차여행정모(춘천지역)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모는 참석 인원이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8명 정도로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였습니다만(지난번에 춘천 정모를 했을 때의 기억도 그렇지만 실제로 대성리, 가평(남이섬) 등 대학교 때 MT로 많이 가보는 곳이라[술 많이 마시고...... 대강은 아시죠?] 아무래도 많이 가지 않을 듯 싶군요. 그래도 회원님들을 위한 정모라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기에 8월 17일 사전답사를 실시했습니다. 사전답사에 대한 내용은 바로 전 214번째 여행기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제 몇 명이 갈지는 모르지만 참가신청을 받고 그에 따른 자료 준비 등을 하면 됩니다. 일단 20명까지만 참석하는 것으로 하고(이 때까지는 참석인원 10명 이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까페의 게시판에 신청을 받았는데 가볍게 20명을 넘어 버리더군요.(놀라움 그 자체!) 혹시 몰라서 표는 40장을 철도회원카드로 예약해 두었는데 정말 다행이군요. 계속 참가 신청을 받다가 24명이 넘었을 때 최대 참석 가능 인원을 28명으로 조정하고 수색역에서 20명의 표를 구입하였습니다.(기존에 철도회원카드에 예약된 것을 모두 취소하고 다시 같은 호차로 예매를 한 것이죠) 그런 식으로 하다 결국 확정인원은 30명으로 되었습니다.(중간에 신청취소를 하신 분, 참가신청을 하신 분 모두......) 그리고 1인당 26장 분량의 정모 자료를 39권 만들었고요(1권은 복사가 제대로 안된 관계로 제거......) 투입된 종이만 해도 장난이 아니군요.(26*39=1,014장, 대략 A4용지 4권 약간 넘는 분량이군요, 참고로 A4용지는 1권에 250장이 들어있음) 아무튼 이번 정모는 역대 정모에 비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듯 싶습니다. 드디어 정모의 날입니다. #1507 통일호는 청량리역을 09:50분 출발이지만 09:00까지 청량리역 대합실 내 분수대로 모이라고 하였습니다. 09:50분까지 오라고 하면 분명히 늦으셔서 열차를 못 타시는 분도 계실뿐더러, 일찍 와서 서로를 소개하면서 알고 가야 어색하지 않거든요.(작년 12.31일 10차 기차여행정모의 경우 20명이 참석했지만 회원님들이 늦게 도착한데다 서로 소개를 하지 못한 상태로 출발하여, 모두에게 어색한 정모가 되어버렸죠, 그 때 참석을 했던 인원은 지금 현재는 거의 활동하시는 분도 거의 없고요, 나름대로 바쁜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것보다 갑자기 많은 인원이 참석한데다 날이 날인만큼 제가 정신이 없어서 회원님들한테 신경을 쓰지 못했죠......) 그 때를 생각하며 이번에는 그 때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한 것이죠.(여러 생각도 하고......) 그런데 막판에 날씨 때문에 정모를 해야 할지 하지 않아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청평사 오르는 길이 진흙탕 길이 되는 것은 둘째치고, 청평사로 가는 배가 운항하는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습니다.(소양강댐이 물을 방류를 한다는데 과연 배가 운항할 수 있을까?) 만약 배가 운항하지 않으면 정모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운항 회사측에 전화를 해보니 날씨와는 상관없이 운항을 한다고 하더군요(정말 다행입니다) 날씨 때문에 회원님들이 조금 고생을 할 듯 싶지만 이번 정모를 미룰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다음 주로 미룰 수도 없고 그 다음 주는 추석, 추석 지나서 실시하기는 더욱이 어렵지요, 결과적으로 어떻게든 정모를 실시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혹시 날씨 때문에 참석을 동요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참가 신청을 하신 회원에게 이번 정모는 날씨와 관계없이 실시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요...... 이제 기다리면서 회원님들이 모두 오실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만......(씨를 뿌렸으니 거두어야지요) 집에서 아침 08:00에 출발하여 08:20분 동교동로타리에서 SHIM님과 8101호님을 만나 131번을 타고 청량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팜플렛을 나누어주며 참가신청을 하신 분들을 체크를 하고 자연스럽게? SHIM님이 자금관리(일명 총무)를 하시게 되었습니다.(사실 혼자 모든 것을 해결 하기는 어렵겠지요?) 한 두 명씩 계속 전화가 오면서 오늘 모임에 참석할 회원님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팜플렛을 나누어주고 회비는 SHIM님이 받아서 관리하시고...... 그 동안 회원님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그냥 멀뚱멀뚱 서 있어야 했지만(조금만 기다린 후 회원님들이 모두 도착하면 간단히 소개를 하고 나면 괜찮습니다) 맨 마지막으로(저 포함 27번째) 황유선(굴렁쇠)님이 오셨는데 그 뒤로 약속되어 있는 세 분이 오시지 않는군요. 한 분은 아예 연락이 안되고(부산에 사신다는 분-이름이나 닉네임을 밝히기는 좀 그렇군요), 일행으로 오시는 분은 28명안에 들지 못해서 못 가시는 것인 줄 알고 아예 출발을 못 하셨다는 말씀(정말 안타까운 일......) 이렇게 총 27명으로 확정이 되고 청량리역에서 지난번 수색역에서 구입한 것 외에 7장을 추가로 구입하였습니다. 열차비는 1인당 2,400원이니까 총 64,800원. 이제 정광휘.COM님의 표 확인을 마치고 열차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밖에 약간은 검어 보이는 얼굴의 진성 차장님(예전에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일도 있었고......)이 보이시는군요. 인사를 드리고 우리의 자리에 앉습니다. 춘천으로 대학교MT를 제외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같이 여행을 하기는 처음입니다. 오늘도 처음 기차를 타는 듯한 기분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시작됩니다. 성북까지 지하철이 가는 선로를 따라가다 성북역부터 본격적인 경춘선이 시작됩니다. 경춘선의 특징이라고 하면 젊음, 북한강, 연인, MT 이런 단어가 가장 적절할 듯 싶습니다.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를 타고...... 라는 감미로운 노래도 생각이 나고...... 피서철이 지나고, 비가 내리는 날씨 탓인지(지금도 비가 너무 많이 내립니다, 장마철은 한참 전에 지났는데, 하여간 정말 이상한 날씨입니다......) 주말에 입석까지 매진되어야 했을 열차는 사람이 너무나도 없군요(물론 좌석은 0입니다만, 이상할 정도로 입석 손님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오늘은 회원님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어야 한다는 생각에 제 자리가 있지만 앉지 않고 회원님들의 자리로 분주하게 돌아다닙니다.(왔다 갔다......) 대부분이 처음 만났지만 예전에도 서로 알고 지냈던 사람들처럼 이야기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특히 만물의 주방장, 루비, 영일만, 안홍규, 아미짱님이 계신 곳은 정말 재미있군요. 만물의 주방장님이야 익히 재미있는 분으로 알려지신 분이라서......(오늘 자리를 바꾸어가며 열심히 열변을 토하시는군요) 저도 분주하게 돌아다니느라 앉지도 못하고(솔직히 다리가 좀 아프지만 회원님들을 위해서는 이 정도쯤이야......) 그래서 좌석이 아닌 입석이 되었습니다. 표를 7장을 구입했기 때문에 누군가는 혼자 앉아 가야 하는데 회원님들이 혼자 앉아가기는 좀 그렇고 당연히 제가 혼자 앉아야지요. 그렇게 되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옆의 빈 좌석은 다른 사람이 앉을 것이고...... 그런데 성북을 지났는데도 옆에 앉으려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옆 자리는 신남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듯 싶습니다. 평소 같으면 밖을 보면서 여행을 하지만 오늘은 분주히 왕래하느라 약간은 정신이 없는 듯. 맨 앞의 6호차라 그런지 기관차의 굉음소리가 너무나도 잘 들리고, 간혹 들리는 기적소리...... 기차를 탄 기분이 나는군요. 회원님들을 사진으로 살펴볼까요?(제가 찍은 것 외에 안홍규님이 비밀스러운 프로젝트를 위해 [7.27일 13차 정모 때 참석하신 회원님들은 잘 아실 듯] 열심히 한 명씩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많은 회원님들이죠?(잠깐 사진을 보면 빨간 옷의 안홍규님이 보이지 않는군요) 마석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나타나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기차여행의 낭만을 느껴봅니다. 청평역에 도착할 때쯤 보이는 청평댐은 계속 되는 비 때문인지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 중입니다. 비가 더욱 세차게 내리고...... 평소보다 청평사 올라가는 길이 약간은 힘들 것 같군요. 그렇지만 5년만에 수문을 여는 소양강 댐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입니다.(제 개인적으로도 이런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너무 기대되기 때문에......) 청평, 가평을 지나 철교를 건너면서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북한강의 모습을 보며 달리는데 이 부근이 경춘선에서 가장 멋진 곳이랍니다. 영화 편지의 경강역, 조그마한 간이역인 백양리역을 지나면 경춘선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강촌역입니다.(아주 어렸을 때 초등학교 때 정도? 부모님과 같이 가서 텐트를 치고 시간을 보내었던 기억......) 대부분의 손님이 내리고...... 지나가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의암댐(춘천 마라톤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지요) 역시 수문을 활짝 열고 물을 떨어뜨리는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양강댐이 수문을 열었을 확률은 99.9% 이상이 될 듯...... 이제 신남역입니다. 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저희 외에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17일 사전답사를 했을 때는 내리는 사람은 저 혼자였지요)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지만 언제 또 비가 퍼붓게 될지......(요즈음 날씨는 도통 알 수 없으니......) 안타까운 것은 경춘선 복선화 공사로 인하여 조그마한 간이역의 모습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를 반겨주는 개(승강장 옆에 엎드려서 반가움에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역을 지키는 나무, 조그마한 우리 안의 다정스러워 보이는 동물들...... 저 빼고 모두 처음으로 내리는 곳이라 그런지 상기된 얼굴입니다. 내려서 아직 남아 있는 간이역의 정취를 맛보고자 사진을 남기기도 하고......(특히 노래하는 풍경, 스머프...... : 후에 자료실에 사진 남긴 것을 보니 감탄사만 연발......) 잠깐 역에서 돌아오는 #576 열차표 7장을 구입하는 동안 역을 구경하기도 하고......(신남역에서 표를 구입하기는 처음이라 오늘의 기념 승차권이 되겠군요) 이제 배도 고프고 춘천의 별미 춘천막국수를 먹기 위해 시골장터 막국수로 들어갑니다. 미리 예약을 해 놓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님과 사진동호회 촬영을 했을 때를 빼고 막국수를 먹어보기는 오래간만이군요(17일은 제외[참고로 17일은 유정마을에서 막국수를 먹었음]) 그 때는 아마 겨울로 기억이 나는데, 강촌 구곡폭포를 구경한 후에 먹은 듯...... 참고로 이 음식점은 #580신남역님이 추천해 주신 곳입니다(이 마을에서 자랐다고 하시더군요) 타 음식점에 비해 오래된 곳은 아니지만(실제로 10년정도 되었음) 춘천막국수대회에 출전해서 상을 받을 만큼 음식 솜씨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맛있는 막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막국수에 대한 설명을 보기도 하고...... 드디어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순 메밀로 만든(사장님의 말씀) 막국수입니다. 그러면서 육수를 조금만 넣어서 먹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간혹 막국수 먹는 법을 몰라 냉면처럼 육수를 가득 넣어버리는 바람에 맛이 없게 드시는 분도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같이 나오는 김치 등의 반찬도 맛이 있고요. 양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반찬하고 이것저것 섞어서 먹다보니 배가 부르기 시작합니다.(너무 맛있어서 더 드신 분도 계시고..... 만물의 주방장, 안홍규님이라고 차마 말을 할 수 없음, 그 외에는 모르겠음) 맛을 평가한다면 시원하고 약간은 매콤한 맛이라고나 할까요?(입에 짝 달라 붙는 이 맛......) 식사를 마치고 김유정 문학촌까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5분여 걸어봅니다.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시간 외에 약 30분 정도의 자유시간을 가져봅니다. 넓거나 큰 곳은 아니지만 전시관과 주변의 풍경은 예쁘답니다. 전시관에서 간단하게 김유정에 대해 알아보고(김유정의 생애, 김유정의 저서, 김유정의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실레마을 외) 정자와 다리, 벤치에 앉아 잠시나마 상념에 잠겨 봅니다(김유정의 소설인 동백꽃, 봄봄...... 등을 생각하며......) 잠깐 간사님께 인사를 드리고(10명 이상의 단체손님이 오시게 되면 1시간 코스로 김유정에 대해 안내를 해주기로 하였으나 점심시간인데다가 일정 때문에......) 주위를 거닐어 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 보고요. 또 만물의 주방장님이 저하고 엽기적인 사진을...... 약간의 비가 촉촉히 내리지만 우산을 써야 할 정도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천천히 구경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 돌아가야지요. 13:10분 67번 버스를 타고 중앙로까지 가게 되는데 27명이 탑승하다 보니 버스는 금방 만원이 되더군요(800원씩 총 21,600원) 중앙로에 내려 곧바로 11번 버스를 타려고 하나(오늘 따라 길이 막혀서 그런지......) 보이지 않는군요(참고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므로[매시 00, 30분 출발] 13:45분 50분 정도에 이 곳에 도착할 듯 싶은데) 지난 정모처럼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이러면 안 되는데......) 그런데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군요. 계속 기다리지만 다른 번호의 버스만 보이고...... 결국 14:20분이나 되어서 12번 좌석버스가 보이는군요.(참고로 이 버스는 14:00에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버스입니다) 오늘 12번이나 12-1번 버스를 이 곳에서 타면 입석입니다.(춘천, 남춘천역에서 열차 도착 시각에 맞추어 기다리고 있다가 출발하는 차라 열차 도착 손님들을 태우고 가기 때문에......) 그래도 일정을 맞추려면 어쩔 수 없이 탑승을 해야 합니다. 모든 인원이 좌석버스에서 서서 가야 할 생각을 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아니나 다를까 좌석버스는 이미 입석 손님이 많이 보일 정도라 오히려 다 타고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혹시나 해서 뒤를 바라보는데 애타게 기다리던 11번이 보이는군요(오! 신이시여 저희를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까?) 좌석버스를 타려는 회원님들을 멈추게 하고 바로 뒤의 버스에 탑승(800원씩 총 21,600원이군요)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이 좌석버스에 모두 탑승해서 그런지 11번 버스는 오히려 빈자리가 많이 보이는데 어찌나 좋은지...... 11, 12, 12-1번은 중간에 내리는 손님은 거의 없고 대부분 소양강댐 정상까지 앉아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앉아가야 합니다.(최소 35분 이상을 달려야 하니......)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자리에 앉았지만 저는 역시 입석...... 중앙로를 빼고 다른 구간은 교통소통이 원활합니다. 35분을 달리는 동안 피곤함에 짧은 시간이지만 자리에 앉으신 분은 잠을 청하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소양강댐 주차장을 지나 약 10분여 댐 정상을 향해 올라가며 보이는 소양강댐의 모습은 너무나도 멋지군요. 5년 만에 수문을 개방하고 역동적으로 물을 뿜는 모습을 보니 장관입니다. 물이 뿜어져 나오면서 물이 반이 갈라지 듯 흐르는 물의 가운데가 진한색상과 연한색상으로 나누어집니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지만 움직이는 차안에서 사진을 찍으면 흔들려서 제대로 나오지 않는 관계로 아쉽게 포기해야만 한답니다.(흑흑.....) 이럴 때는 내려서 걸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일정 때문에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하는데 다음 기회는 얼마 뒤에나 있을지......(이번이 5년만이었는데 확실히 모르겠지만 최소 5년 뒤?) 참고로 댐 정상에 가면 내려다 볼 수 없으니...... 드디어 댐 정상입니다. 예상대로 40분 정도 소요되어 도착. 14:45분이군요. 배가 15시에 출발하므로 선착장까지 내려가는 시간을 감안하면 빨리 움직여야 할 듯 싶습니다.(11번 버스의 지연 도착 때문에 일정이 약간은 변경이 되었습니다) 15시 배를 못타게 되면 다음 배는 15시 30분에 있으므로 청평사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됩니다. 잠깐 단체사진을 찍고 소양호를 바라보고 난 후 바로 선착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사이 옆에 호돌이상이 보이는데(88올림픽의 마스코트이죠, 잠깐 그 때를 회상해 보며......) 가자 철마야님의 엽기포즈가 시작됩니다. 호돌이와 거의 비슷한 포즈(사진으로 보시면서 비슷한지 아니면 전혀 다른지는 판단을 하셔야......) 가자! 철마야 엽기 포즈(오늘은 없는가 싶더니 역시나!) 배의 표를 구입 후(왕복 1인당 4,000원씩 총 108,000원) 표에 인적사항을 기재 후 배에 오르니 바로 출발!(저희가 이 배의 마지막 손님이었던 듯) 배가 막 출발하는데 루비님의 전화! 아차! 루비님을 포함한 세 분이 타지 못하고 선착장에서(후에 만물의 주방장님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알았지만 화장실에 가시는 바람에......(이런!) 일단 다음 배를 타고 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정말 일정에 차질이....... 다음 배가 15시 30분인 것을 감안하면 선착장에 15:45분 정도에 도착하므로 30분의 공백이 생기죠.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인원체크를 하지 않은 것이 저의 실수였습니다. 그것보다 소양강댐 정상에서 배가 15시에 있으니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선착장으로 내려와서 배를 타고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못한 것이...... 일단 급하게 배를 운전하시는 분한테 배를 잠깐 돌릴 수 없을까 말씀드렸더니 돌아가는 것은 곤란하고 30분 뒤에 배를 타고 올 수 있게 조치를 해 드리겠다는 말씀(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15분 정도지만 배를 타면서 호수를 달리는 기분을 만끽해 봅니다.(세차게 물살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는 느낌...... 이 곳에서도 사진을......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또 서서...... 청평사 선착장에 도착하여 잠깐 모여서 늦게 오신 분들에 대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찰나에 루비님의 전화. 현재시간 15:10분인데 막 배가 출발했다고 말씀하시는군요(휴! 다행이다) 먼저 올라가고 다른 사람이 늦게 오신 분들을 데리고 청평사에 올라가는 방법, 모두 똑같이 기다려서 같이 가는 방법 등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15:25분 배가 청평사 선착장에 도착하고 루비님외 2명은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갛게......("죄송합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오히려 알려드리지 못한 제가 잘못이지요) 이럴 때 "우여곡절"이라는 한자성어를 하나요? 아무튼 약간은 늦어진 일정 때문에 조금은 빨리 걸어야 할 듯 싶습니다. 이 때 영일만님, 레몬에이드+1인 이렇게 약간은 피곤함에 청평사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서 쉬어야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영일만, 레몬에이드......님은 1,000원 청평사까지 가시는 분들은 2,000원 이제부터 조금은 빨리 걷기 시작...... 입구를 지나 흐르는 물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잠깐 청평사의 전설을 읽어보기도 하고...... 비가 조금씩 내려서 그런지 예상대로 길의 바닥은 물이 흐르면서 축축한 상태입니다.(평소보다는 걷기에 약간은 불편하지요) 제가 너무 빨리 걸으면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서(평소에도 빨리 걷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약간은 천천히...... 그 동안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평소보다는 많은 양의 물이 콸콸콸 소리를 내며 내려옵니다.(물살도 센 편이고......)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구성폭포에서 잠시 시간을(그래도 올라가느라 힘드니 잠깐 가까이에서 물을 바라만 보아도 시원할 것 같습니다) 쉴새 없이 물이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웅장, 장엄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 폭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은 어려울 것 같아서 희망자에 한해 사진을 찍고 있는 사이 스머프님은 물 속에 들어가서 아이고 추워!를 연발하시는군요. 아래를 보니 슬리퍼 차림입니다.(완전히 준비를 하셨군요) 그리고 엽기적인 것!(양말을 벗고 물 속에 들어가더니 머리를 감으시는 회원님의 모습, 절대로 누구라고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참고로 여자임......[제가 가르쳐 드릴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가자! 철마야(몽둥이? 누구를 때리려고? 설마 난 아니지?) 영지를 지나 청평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천천히 청평사를 구경하는데 아직 대웅전이 공사 중이라 약간은 정신이 없어 보이는 듯.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려가서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절이라는 특성상 시끄러운 것보다는 조용한 편입니다.(공사 중이라 작업자들이 노래를 틀고 작업을 하는 모습이 이색적이지만......) 잠깐이지만 조용한 시간을 즐겨볼까요? 극락보전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것을 빼고 천천히 걸어 다니며 구경을......(스님들이 거주하는 곳을 가고 싶었으나 가긴 좀 그렇고[예전에 스님들의 빨래를 찍은 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좀......]) 청평사 앞에서 잠깐 단체사진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쉬고 있는 회원님들과 잠깐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내려가려는데 이번에는 2명이 보이지 않는군요. 일단 SHIM님과 함께 회원님들을 내려 보내고 두 분을 찾으러 주위를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는군요. SHIM님에게 전화를 해보려 하지만 하필 휴대전화가 되지를 않는군요(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듯) 잠깐 기다려보지만 보이지 않고, 다시 한 번 청평사 주위를 돌아보아도 보이지 않고 해서 저도 내려가기로 합니다. 늦었으니 빠른 속도로 내려가야지요. 이제 청평사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듯 싶군요. 조용히 물이 흐르는 소리만 들릴 뿐. 청평사 매표소를 지나 화장실에서 회원님들을 만나고 천천히 내려가는데 헉! 청평사의 전설이 적힌 문구 앞의 벤치에 어디서 많이 본 분이 앉아 계시더군요. 알고 보니 방랑자님과 그 친구 분......(청평사 관람을 마치고 입구에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다들 먼저 내려간 줄 알고 총알같이 내려왔다는......) 난 정말 사라지신 줄 알고 열심히 찾아다니고......(에구!) 아무튼 사라진 2명의 의문이 모두 풀리고 이제 모든 분들을 만났습니다.(17:15분) 선착장 입구에서 17:30에 출발하는 배를 기다리기 위해 잠시 휴식을 하는데 여러 명의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보는 것 같은데 저 역시 궁금하기 때문에 가보니 앗! 귀여운 다람쥐가 사마귀를 먹고 있습니다.(그 모습을 담기 위해 가까이 가는 순간 다람쥐가 겁을 먹었는지 사라지려고 하는군요, 그 찰나에 찰칵!) 에구 저 때문에 다람쥐가 도망을 가니 주위의 뜨거운 시선!(정말 죄송......) 이제 배에 오르고 다시 소양강댐 정상으로 출발. 역시 저는 입석(솔직히 좀 피곤하긴 하지만......) 배를 타고 가는 15분 사이 SHIM님이 주무시는군요(은밀히 접근하여 찰칵!) 소양강댐 정상에서 17:55분 좌석버스를 보내고 18:00에 출발하는 11번 버스에 오릅니다.(이제 장원 닭갈비에서 춘천닭갈비를 먹는 일정이 남았군요) 35분 여를 달려 소양로 인성병원 다음 정류장인 중앙로에 도착하여 바로 장원 닭갈비로 입장(미리 연락을 해 두었기 때문에 저희를 위한 7테이블에 3인분씩 총 21인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31년 된 곳으로 맛은 확실한 곳입니다.(단점이라면 한림대나 강원대 보다는 좀 비싸다는.......)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제 디지털 카메라를 보니 확실히 기억을 하시는 듯) 테이블로...... 원래는 저녁을 1명에 춘천닭갈비 1인분(7,500원)+밥 1인분(1,500원)=9,000원으로 책정을 하였으나, 4인용 테이블 7곳에 4인분이 아닌 3인분을 하는 이유는 4인분을 하면 양이 많아 추후에 밥이나 사리를 맛보지 못할 것 같아서 그렇게 하였답니다.(부족하면 추가하는 방법으로......) 닭갈비는 정말 먹음직스럽고 푸짐하게만 보입니다.(너무나도 배가 고파서 그런지 더욱......) 자리에 앉아 닭갈비가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돌연변수가 발생! 영일만님이 참이슬(소주)을 주문하시는군요(술값은 회비에 책정을 하지 않은 상태라......) 그렇지만 1인분씩 총 6인분을 덜 시킨 상태라 회비로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일단 안심......) 먼저 한 테이블에 하나씩 술을 주문하고 영일만님, mimi님이 계신 곳은 약간의 술을 더 주문하시고...... 그리고 저는 7테이블을 다니면서 한잔씩 7잔(물론 술이 떨어져서 얻어먹지 못한 곳도 있지만......) 그리고 저희 테이블에서 3잔? 4잔?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총 10잔 넘게 마셔서 그런지 어지럽군요(그런데 기분은 너무 좋아요, 술의 힘일까?, 술을 먹으면 기분이 슈퍼맨이 된다는데 그 말이 맞나 봅니다) 제가 원가 술을 못 먹는 편이라 오늘은 그래도 좀 마시어야 할 것 같아서 좀...... 얼굴 상태는 완전한 적색 신호등입니다.(노랑색 신호등을 생략하고 바로 적색 신호등으로......) 이제 닭갈비가 거의 익었군요. 맛있게 먹기만 하면......(그 동안 걸어 다니느라 많이 배고프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지요) 모두 점심 때 막국수의 양이 적었던지 부지런히 먹기 시작합니다. 닭갈비를 먹고 거기에 테이블 당 2그릇씩 밥을 비벼서 먹고, 서비스로 테이블당 당면(당면사리도 1인분에 1,000원인데......)도 넣어주시고...... 맛있게 닭갈비를 먹으며 서로 더욱 친해지고......(정말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에도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서로 친해지면 다음 정모 때도 참석하게 되고 계속 즐거운 정모를 실시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1시간이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는군요. 이제 일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서비스로 콜라, 커피 등을 마시고 천천히 일어섭니다. 저녁은 닭갈비 21인분(21*7,500=157,500원이나 여기서 쿠폰[쿠폰은 춘천닭갈비 2인분 이상을 먹을 시 현금 10%, 신용카드 5% 할인됨]을 이용하여 10% 할인=141,750원), 밥 14인분(14*1,500=21,000원, 소주 10*2,350=23,500원) 이렇게 해서 186,250원이 되는군요. 19:40분 중앙로에서 콜택시를 7대를 불렀지만 빈 택시가 너무 많아서 부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빈 택시가 멈추는 대로 4명씩 태우고 출발!(총 7대의 택시가 남춘천역을 향하여 출발) 택시 한 대당 2,300원에서 3,000원까지 총 17,700원이 나왔습니다. 정말 미리 표를 구입하기를 잘했습니다. 남춘천역 매표하는 곳은 예상대로 줄이 꽤 길었습니다. 참고로 열차비는 1인당 5,200원씩 140,400원1입니다. 구입한 표를 들고 바로 승강장으로 진입을 하니 불을 밝히고 열차가 들어오는 중인데 잠깐 닭살이 돋을 만한 일을 하는 커플이 보이는군요(놓치지 않고 찰칵!, 실제로는 갑자기 안홍규님이 저보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찰칵하는 순간 나온 포즈랍니다, 열받아!!!!!!) 5호차에 올라 자리에 앉는데 이번에는 영일만님이 혼자 앉고 다른 분들은 서로의 짝을 찾아 같이 앉고요.(특히 노래하는 풍경, 자녹님, 아미짱님 안홍규님은 항상 붙어 앉는군요, 저는 그 분들을 어떻게 하면 서로 떨어뜨려 앉을 수 있을까 사악하지 않은 고민을 하는데 이 놈의 술 때문에 헤롱헤롱......) 어떻게 앉다보니 저는 나뻔친구, SHIM, 김성택님과 같이 앉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술기운 때문인지 기분은 좋은데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는군요(잘못하면 더 심한 일도 생길 것 같은데......[무엇을 의미하는지 짐작은 하시죠?) 어찌 되었든 참을 수 있어야 할텐데) 정신이 없고 등등...... 잘은 기억을 하지 못하지만 한 이야기를 계속 한 것 같기도 하고...... 1시간 40분 동안 돌아가는 기차에서 야경을 바라보기도 하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등 회원님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나도 즐겁군요(피곤하셔서 그런지 주무시는 분이 많았지만 노래하는 풍경님은 야경 감상에 빠지신 듯......) 돌아오는 열차에서도 사진을? 잠깐 대성리역에서 정광휘.COM님이 타셔서 즐거움을 선사하고......(항상 하는 것이지만 종착역 도착시각 맞추기, 8101호 21:57분, 나 21:55, 정광휘.COM 21:53......(누가 맞을까요?) 성북역에서 상계동에 사시는 몽이님과 의정부에 사시는 영일만님이 내리고 열차는 21:55분에 도착(최후의 승자는 저에요......) 잠깐 모여서 오늘 수고하셨다고 인사를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잠깐 SHIM님, 정광휘.COM, 백우님과 근처 KFC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먹고......(정광휘.COM님은 저녁을 먹지 못해서 세트메뉴를 드시고, SHIM님은 아이스크림, 백우, 8101호님과 저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요. 그리고 8101호님은 205번, 저와 SHIM님(버스에서 역시 부산사투리를......)은 동교동로타리까지 131번 그리고 헤어짐...... 솔직히 여러 가지 신경쓰느라 피곤하지만 정말 즐거웠던 정모였습니다. 이번에는 10차 때 보다 사람이 더 많았지만 서로 어색하지도 않고, 처음 만났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즐겁게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잠깐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서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오늘도 무사히 정모를 마치고 다음 정모에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구잡이 ps...... 회원님들 아마 걸어 다니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온 몸이 쑤시고 다리도 아프실 것 같고......) 변덕스러웠던 날씨도 그렇고요(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어떨 때는 햇빛이 나기도 하고......) 참! 전 술 정말 못 마시거든요, 지금도 열차 안에서 이야기를 한 것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같은 이야기도 몇 번이고 반복한 것 같고......) 진정민님, 스머프님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고 싶은데 어디에?(제 것보다는 분명 좋은 사진기이니 사진을 기대합니다) |
첫댓글 잘읽었습니다만, 저혼자 찍은 사진에 백우라고만써주세요~ 괄호안에 그건 뭡니까~ 민망하게시리~ ㅡ_-ㆀ 그리고 항상 놀라고 감탄하는거지만 여행때마다 회사물품을 무단으로 써가며 열심히 만들어오신 자료 너무 고맙습니다. 가끔 잠안올때 읽으면서 여행갔을때를 회상해본다는.. ㅋㅋ
잘 읽고 사진도 잘 봤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부탁드리며 담 정모때도 기대되네요 *^^* 우히히~
호돌이 너무 틀리더군..고개를 반대방향으로 ...
ㅋㅋㅋ 이번에는 많은 회원들이 갔었네여. 담에 는 참석 할께여..
벌써 다녀온지 이주가량이 지났네요 다시한번 웃으면서 기억을 되살려봤어요. 사진 올리시랴 후기 정리하시랴 끝까지 고생하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 수고는 무슨 수고요 ㅎㅎㅎ 그나저나 후기 안올리고 가만히 계시는 분들 어서 올리세요 ㅎㅎㅎ 안그러면 저도 몰라요!!!!!!
ㅋㅋ여행기 잘 읽었어요.....저는 언제쯤이나 되야 이렇게 멋진 여행기를 남길 수 있을까요?ㅠㅠ
멋지긴 넌 나보다 더 잘 쓰잖아......
여행기와 사진이 함께 어우러지니까 참 멋지네요.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참! 금요일 번개 시간 되시는 분은 참석해 주셨으면 하는데......
준규씨 참으로 대단합니다 그 수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글을 읽고나니.. 그때생각이 새록새록?나는군요.. 정말 그땐 죄송했었용.. 루비외2분이네여.....더 죄송스럽게시리... 자세한글과 사진 넘 고맙스럽니당.. 수고하셨구여~~
ㅋㅋㅋ 지금 이거 읽어보니 진짜 그대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그때도 참 좋았었는데^^그리고 준규형...저 글 잘 못쓰는거 잘 아시면서....ㅠㅠ
잘 읽었습니다.
#580 신남역님이 소개해주신 덕분에 시골장터 막국수에서 정말 맛있는 막국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입맛에 맞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