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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학(鶴)
천연기념물 202호 두루미는 두루미과의 한 종류로 시베리아, 중국, 일본, 몽고, 한국 등지에 분포하며 한자어로는 학(鶴)이라고 부른다. 두루미과에는 전세계적으로 15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3종만 겨울을 나고 있다.
[재두루미]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는 중국, 일본, 몽고, 한국 등지에 분포한다. 두루미가 몸에 흰색을 띠는 것과 달리 회색을 띤다해서 재두루미라고 부른다. 몸의 회색부분은 목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가늘어져 눈 바로 아래에서는 가는 줄로 되어 있다. 눈 앞의 노출되어 있는 피부는 붉은색이며 부리는 황록색이다. 어린 새의 뒷머리는 붉은색을 띤 갈색이다. 4월경이면 물가의 작은 섬에 둥지를 만들고 2개의 알을 낳으며 논이나 개펄, 늪지 등에서 가족단위로 생활한다. 우리나라에는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로 경기도 파주지역과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 등에서 약 300마리 정도가 겨울을 지내고 있다. 멸종위기의 진귀한 새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흑두루미]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는 시베리아,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 분포한다. 두루미가 몸에 흰색을 띠는 것과 달리 검은색을 띤다해서 흑두루미라고 부른다.
[백로]
중대백로 [large egret] 중대백로는 몸길이 90cm 정도로 아주 크고 쇠백로와 노랑부리백로는 몸길이 각각 61cm와 65cm 정도로 작은 편이다 부리가 노랗다고 해서 모두 노랑부리백로는 아니다. 그리고 노랑부리백로의 가장 큰 특징은 번식기에 머리 뒤에 깃털이 10개 이상 많이 난다. 쇠백로는 장식깃이 딱 두 개만 난다. 그리고 노랑부리백로는 황해안의 갯벌과 섬에서만 서식하며 다른 백로들처럼 나무숲에서 집단 번식하지는 않는다. 중대백로는 몸길이 약 90cm이다. 암수 모두 온몸이 새하얗고 눈 앞에 녹색 피부가 드러나 있다. 여름철 번식기의 어깨깃에는 가늘고 긴 장식깃이 있으나 겨울깃에는 없다. 또 여름철의 부리는 검고 부리 시작 부위가 녹색이나 겨울철의 부리는 노란색이다. 홍채는 어두운 노란색이다. 다리는 검고 정강이는 갈색이다. 한국에서는 전국에 걸쳐 널리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이다. 번식기 이외에는 땅 위에서 생활하고 논·개울·하천·습지 등 물가를 걸어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안양 학의천 변의 백로>
<백로 2마리와 왜가리>
[왜가리] 왜가리(Ardea cinerea)는 왜가리과의 새이다. 날개길이 42-48㎝, 꼬리길이 16-18㎝, 몸무게 1.1-1.3kg 정도이다. 온몸이 회색이고 다리가 길다. 등은 회색, 배와 머리는 흰색인데, 검은색 줄이 눈에서 머리 뒤까지 이어져긴 댕기를 이룬다. 부리와 다리는 계절에 따라 노란색이나 분홍색을 띤다.한국에서는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으며 번식 후 일부 무리는 한반도의 중남부 지역에서 월동하는 텃새이다. 소택지·습지·논·개울·하천·하구 등 물가에서 단독 또는 2-3마리의 작은 무리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닌다. 침엽수와 활엽수의 교목림에 집단 번식한다. 땅에서 8-30m 높이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짓는다. 산란기는 4-5월경이며,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산란은 격일 또는 3-4일 간격으로 하나씩 낳으며, 암수가 함께 알을품는다. 먹이는 어류가 주식이지만 그 외에 개구리·뱀·들쥐·작은 새·새우·곤충류 등 다양한 동물을 먹는다. 한국, 중국, 일본, 몽골, 필리핀, 타이 등지에 분포한다 .
[황새]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는 시베리아, 중국의 동북쪽, 일본과 우리나라에 한정되어 분포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중국 동부와 우리나라 등지에서 겨울을 지낸다. 몸크기는 102㎝이며, 머리와 온몸은 하얗고 눈 가장자리와 턱밑의 붉은 피부는 밖으로 드러나 있다. 곧고 굵은 부리와 날개깃은 검은색, 다리는 붉은색이다.
백로, 두루미, 황새, 왜가리 식별법 '백로를 보고 '황새'라고 하는 것은 '소'를 보고 '말'이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황새'를 보고 '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개'를 보고 '토끼'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몸 색깔이 온통 흰색이면 일단 백로로 보면 된다.
두루미와 황새는 꽁지부근(날개깃)이 검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루미는 머리꼭대기에 있는 붉은 반점이 특징이며 멱과 목이 새끼는 갈색, 어미는 검다. 머리의 붉은 반점 때문에 단정학(丹頂鶴)이라고도 부른다. 학은 두루미의 한자표기다.
황새는 얼핏 두루미와 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하게 보면, 크게 다르다. 첫째, 황새는 두루미와 달리 머리에 붉은 반점이 없고 멱과 목 주위가 검지 않다. 둘째, 부리가 두루미 보다 굵고 눈 주위가 노출된 피부로 붉게 보인다. 덩치는 두루미가 약 30cm 정도 더 크다. 왜가리는 백로와 함께 서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몸 색깔이 우선 다르다. 등은 회색, 배는 하얗다. 가슴 옆구리에 세로로 짙은 회색 줄무늬가 있으며 머리에 긴 댕기가 나있다. 몸집은 백로보다 훨씬 크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로 서식지가 전국에 걸쳐 있는 것으로도 서식분포를 짐작할 수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백로 서식지는 모두 6곳이다. 왜가리가 함께 서식하는 곳이 많아 같이 보호를 받고 있다.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신접리(제209호), 전남 무안군 무안면 용월리(제211호),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포매리(제248호), 경남 통영군 도산면 도선리(제231호),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압곡리(제248호)가 백로 및 왜가리 서식지로 지정되어 있다.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새는 모두 64종이나 되지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것은 8속 14종이다. 이 가운데 백로과 백로속은 5종으로 대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노랑부리백로가 있다. 이들 5종 가운데 대백로를 뺀 4종만 여름에 볼 수 있다.
대백로는 다른 백로와는 달리 황새와 두루미처럼 우수리 강이나 아무르강에서 번식하는 겨울 철새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종 자체와 그 서식지인 경기도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신도를 천연기념물 제361호와 360호로 각각 지정, 보호하고 있다. 이들은 덩치와 장식깃, 발의 색깔로 식별할 수 있다. 키가 다 큰 경우, 중대백로는 85~90cm, 중백로는 58~66cm, 쇠백로는 56cm 정도, 쇠기러기, 쇠고래, 쇠동백나무, 쇠별꽃처럼. 덩치는 차이가 나지만, 이들의 털색은 모두 흰색이며 부리는 검은색이다. 다리는 중대백로와 중백로가 검은색, 쇠백로가 노란색이다. 번식기에는 중대백로와 중백로는 장식깃이 어깨, 가슴에 길게 나는데 비해 쇠백로는 머리 꼭대기에 두가닥의 장식깃이 생긴다.
백로끼리 식별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혼돈을 일으키는 황새, 두루미, 왜가리와 차이점도 이번에 확실하게 알자. 백로의 번식은 3월말 경에 짝짓기를 시작, 높은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데 보통 적게는 2개, 많을 경우는 5개까지 낳아 보통 23~26일 동안 품는다. 새끼는 한달 전후로 둥우리에서 어미의 보살핌을 받는다. 학자들에 따르면, 백로의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감소의 주요 원인은 서식지의 오염. 이들의 먹이가 논, 개울, 연못 등 물가에서 사는 작은 물고기, 개구리, 뱀, 우렁이 등이기 때문이다. 사냥터가 농약이나 화학약품, 생활하수로 오염됨에 따라 먹이가 오염되는 것은 당연한 일. 오염된 먹이를 섭취한 백로는 체내에 화학물질이 축적되기 마련이고, 이로 인해 직접 목숨을 읽거나 번식에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농약 가운데는 체내에 잔류해 성호르몬의 변화를 가져와 정상적인 생식능력을 망가뜨리는 것들이 적지 않다. 잔류농약들은 생식기의 기형화, 생식기암, 무정자증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이러한 무서운 증후군은 다른 새들에게도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인간의 체내에서도 이미 진행 중이라는게 학자들의 주장이다. 정녕 위기는, 위기를 위기로 감지하지 못하는데 있다. 간장의 병색은 눈에 나타나는 황달로 알 수 있다. 인간의 위기가 자연을 공유하는 새들의 병색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
출처: Original Stone 無飾 原石 원문보기 글쓴이: Garlic N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