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정식 명칭은 탄자니아합중국(United Republic of Tanzania)이며, 아프리카 대륙 동부 인도양에 면한 나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UN의 영국 신탁통치령이었던 탕가니카(Tanganyika)와 1890년 이후 영국의 보호령이었던 잔지바르(Zanzibar)가 1960년대 초에 각각 독립한 후, 1964년 합병하여 성립되었다. 수도는 도도마(Dodoma)이며 킬리만자로 국립공원과 식민지 탕가니아의 수도로 동아프리카의 3대 항구로 꼽히는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m)이 유명하다.
케냐의 나아로비에서 탄자니아의 모시(Moshi)로 가는길에 들린 휴게소의 기념품 상점
탄자니아의 입국심사를 기다릴 때 목걸이, 팔찌 등을 구경하라고 막무가내로 맡겨놓고 사라져 버리는 아줌마들. 출발은 하려는데 돌려 줄 아줌마는 보이지않고...
모시에 도착 해서 내일 킬리만자로 만다라 산장 트레킹 할 때 먹을 과일과 물을 산다.
모시(Moshi): 킬리만자로 남쪽 기슭, 해발 800m에 위치하고 있는 탄자니아 농업의 중심지이다. 킬리만자로 산의 등반기지로 유명하며 다른 도시 보다는 기념품 가격이 저렴하여 이곳에서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도 많다.
다음날 킬리만자로의 마랑구(Marangu) 게이트로 가는 길에 700년된 바오밥 나무 앞에서
휴게소에 버스가 도착하면 한 바구니에 천원 이천원하는 오렌지를 팔려는 마을 사람들. 신선하고 맛도 좋다.
마랑구 게이트(1980m) 에 도착 하니 비가 내리고 시야가 좋지 않다.
킬리만자로(Mt. Kilimanjaro); 탄자니아 북동부 케냐와의 국경지대에 있다.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이며, 세계 최대 최고의 휴화산이다.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 혹은 하얀 산”이라는 뜻이다. 주봉인 키보(5,895m)를 비롯하여 마웬시(5,149m), 사라(3,778m)의 3개의 장대한 성층(成層) 원추형 화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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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 허가를 기다리며..
여기서 부터 만다라 산장 (2700m) 까지 왕복 6시간 가량 소요 된다. 한라산 정상에서 백두산정상까지 올라가는 높이라 보면 된다.
2천 미터가 넘고 비까지 와서 올라가는데 힘이 들었다.
산장에 도착해서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만다라산장에서는 킬리만자로가 보이지 않아 조금 더 올라간 지점에서 보려고 했으나 시야가 워낙 좋지않아 그냥 하산 하기로 한다.
친절한 가이드와 함께
가이드가 멋진 나무라며 앞에서 한장 찍으라고 한다.
마랑구 게이트로 하산 완료. 입산허가를 기다리다 시간이 지체되어 10시반쯤 출발해서 오후 4시도착. 총 5시간 30분 걸렸다. 비가 와서 쉬지않고 걸어서 시간이 약간 단축된 것이다.
우리가 하산했을 때 비가 멈추고 입산 허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시간이 늦었는데지금 올라가면 만다라 산장에서 숙박을 하고 킬리만자로산 정상을 가려는 사람들인가 보다.
산행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 오니 풀장에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일행중 등산을 하지 않은 팀은 계곡 폭포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한가롭게 즐겼다고 한다.
숙소에 돌아 오자마자 구름 사이로 얼굴을 살짝 내민 킬리만자로. 모두들 환호 한다. 좀 더 즐길 새도 없이 금새 구름속으로 숨어 버린다.
이틀 동안 묵었던 YMCA 호텔. 말이 호텔이지 유스호스텔 같은 느낌이다.
로컬 버스가 우리 일행이 많다고 여기 숙소앞 까지 와서 출발 해 준다고 한다. 짐을 끌고 터미날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고 모두들 좋아한다.
오늘은 탄자니아의 최대 도시인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m 평화로운 항구란 뜻)으로 간다.
모시에서 다르에스살람까지 아침9시 출발해서 오후6시 도착 총 9시간 걸렸다.
다르 에스살람(Dar Es Salam); 아랍어로 “평화로운 항구” 란 뜻이라 한다. 동아프리카 연안 무역의 중심지.
다음날 잔지바르(Zanzibar) 섬으로 가기 위해 항구로 나왔다. 고속 페리로 2시간이 걸린다.
고속 페리에서 보는 다르 에스 살람 항구 모습.
어시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잔지바르(Zanzibar); 잔지바르는 산호초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으로 탄자니아의 자치령이다.
페르시아 어로 “검은 해안”을 뜻한다. 서구인들이 들어와 노예무역을 했기 때문이다. 노예 무역과 더불어 “Spice Island” 로 불릴 만큼 향신료의 생산과 무역이 성했다. 이슬람 사원과 술탄의 왕궁(Palace Museum), 대성당등 아랍풍의 건물과 구불구불한 아랍풍의 미로인 스톤 타운은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잔지바르는 탄자니아 영토에 속하지만 옛 전통을 살려 지금도 형식적으로 입,출국 수속을 해야 한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기다리기 지루하고 시간만 허비하는 느낌이다.
왕궁 박물관(Palace Museum)
붙박이 세면대로 접으면 장식장의 모습이 된다.
아프리카의 옛 이슬람 왕궁의 술탄의 생활상이 상당히 호화스러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잔지바르 스톤타운의 숙소에서 바라본 항구. 숙소도 고풍스러운 모습이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갔다오면 할 얘기가 생길것 같네요
정열씨가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고 온 후에
이야기 나누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킬로만자로 마랑구 게이트로 갔는지 제 사진으로 확인하니 우리도 그길로 갔더라구요
제주도 한라산 둘레길 걷는 느낌
주위 풍경은 하나도 안보이고 완만한 숲속을 계속 걸었죠
하산후도 제주 한라산 숲속을 걸어다녔다는 생각
볼것도 없고 그냥 킬로만자로를 디뎌봤다는 그 기분 하나로 만족
입장료가 엄청 비싸서 그건 좀 아까웠습니다
킬로만자로는 다행히 비행기에서 보았습니다
사진도 건질수 있었죠
잔지바르 가는 배에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제가 배타고 얌전히 앉아서만 가지는 않았겠죠
우리자리는 1등석 3층에가니 3등석에 사람이 빼곡 했어요
말도 안통하는 사람들과 웃고 웃으며 사진도 여러장 찍었죠
그사람들도 동양 여자를 구경하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멀리 항구가 가까워 오는데 그곳 풍경을 보니 사람들도 많고 아주 복잡했어요
잔지바르 성앞에서 찍은 언니 사진이 보이던데 우리도 그 성안 호텔에서 2박 묵었어요
포르다니 공원 바닷가를 세번씩이나 돌아 다녔어요
스톤타운 마을투어하고 능귀해변으로 갔죠
능귀해변가서 보트투어 신청했는데 파도도 세고 배도 허접하다고 모두들 안타고 그냥 왔어요
버스비만 20불 날렸죠
그래도 저하고 세명은 능귀해변을 좀 돌아다니며 구경했습니다
특이한 모습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