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보고프면 가슴이 아프다 누가 오려는지 거미줄 그네 삼은 아침이슬이 바쁘게 사립문 드나드는 고운 햇살과 연신 눈맞춤을 한다 문득, 낙엽 에우는 바람소리에 혹, 내 사랑 저만큼 오는가 하여 그렁그렁한 그리움 긴 목 담장위로 발끝 돋우는데, 야속하게도 바람조차 기척 없는 밤 종일 뛰놀던 설렘은 끝내 굵어진 눈물방울로 내를 이루고야 말았습니다 아! 그대 보고프면 가슴이 아프다 지금, 내 사랑도 같은 하늘 아래 저 꽃길에서 거문고와 비파의 호흡으로 가을 사랑을 연주하고 있을까.>
출처: 너에게 편지를 원문보기 글쓴이: 물보라2
첫댓글 가슴이 아플만큼 보고싶으면 ...어찌해야하나요 ...
첫댓글 가슴이 아플만큼 보고싶으면 ...어찌해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