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시 시작하시려는 분들이나 혹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커먼박스를 사서 입문하시려는 경우가 많은걸로 압니다.
뭐 저 또한 다시 시작한지 1년도 채 안된 사람이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시라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초보에게 커먼박스 별 도움 안됩니다.
그냥 돈 크게 안들이고 풍족감(?)을 느끼기엔 좋을지 모르겠으나
실력향상이나 본래 취지였던 덱구성력 향상엔 별 도움 안됩니다.
커먼박스에서 짤 수 있는 덱이라는게 너무나 제한적인데다 (특히 구성이 엉망인 저급 커먼박스들)
국내 사정이 외국처럼 잡지에서 커먼덱 전용컬럼을 매달 연재하는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돈낭비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뭐 가끔 잘 가지고 노시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만..
그냥 노는 수준이지 실력향상이랑은 사실 거리가 멉니다.
모 소설에 나온 "너 검의 달인이 된 다음에나 출두할꺼냐?" 는 말처럼
완전히 덱튜닝이나 운용법의 달인이 된 후에야 실전에 뛰어들 분이라면
크게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인생은 짧고 매직할 시간은 더 짧다는게 문제죠.
커먼박스가 뭐 폼잡기(?) 로는 그만이긴 합니다.
허나 그마저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짐이 되는게 일반적인 관례라 결국 짐이되죠.
물론 덱디자인을 하는 차원에서 고급커먼박스 (이른바 카드별로 4장씩밖에 없는 최상급 커먼박스)
를 구입한다면 전혀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그건 초보와는 별 관련 없는 이야기이니 패스..
그리고 최상급 커먼박스는 가격도 만만치 않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초보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1.닥드(닥x고 드랩)
2.싱글카드로 대세덱 짜서 플레이하면서 튜닝해본다.
정도라고 봅니다.
1번경우는 주변에 도움을 줄 사람이 있다는 가정하에 최고의 방법이고
2번의 경우는 지방이나 혹은 커뮤니티가 멀어서 자주 참석 못하시는 분들께는 그나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번은 물론 돈도 좀 받쳐줘야 하구요.
저같은 경우엔 디센션 릴리즈와 동시에 다시 시작한 케이스인데
디센션 팻팩 뜯어서 나온 두장의 카드로 시작하여 무려 25만원에 달하는 최상급 락도스덱을 짜서
결국 2.0에서 밀려날때까지 혼자 플레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좋지않은 경우죠.
2번의 경우는 처해진 상황에 따라서 아주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엔 돈은 돈대로 쓰다가 별 관심도 없는 친구 끌어들여서 몇번 깨작대다 관두거나
아니면 카드 펼쳐놓고 컴퓨터랑 하는 수밖에 없지요.
결론은, 어차피 커먼박스는 나중에 다 쓰래기 된다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의 토로입니다.
그 쓰래기화 되는 기간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아마 2주도 안걸릴겁니다.
차라리 덱튜닝을 배우고 싶다면 현재 나와있는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더 도움이 되지요.
커먼박스 살 돈으로 필요한 카드를 한장이라도 더 살 수 있거나
혹은 부스터라도 한개 더 긁을 수 있는게 결국엔 이익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어차피 선택은 개인이 하는거죠 뭐. 흐흐..
첫댓글 전 테마덱도 괜찮을듯 싶더라구요~_~
저도 제 친구가 MTG를 시작한다면 '커먼박스 사지마'라고 말할 겁니다. '박서영님에게 염가덱을 주문해봐'가 효과적일듯...?
염가덱 추천..ㅋ 그리고 '커먼덱 전용컬럼'도 괜찮은 생각인데요 +_+
고1때 암것도 모를때 친구가 카드 준다고 가져가라 그래서 한가득 가져와서 둘데도 없고 할것도 없고-_-;; 나중에 똥도 못 닦아요..ㅋㅋ 위저드 홈피에 'building on a budget'인가 하는 염가덱 만들기 칼럼이 있는데 제가 실력이 안되서 번역이 안되는군요..그건 싸게 덱만들기랑 좀 비싼카드 넣어서 튜닝하기까지 가르쳐주거든요... 결론적으로 제 생각에도 묻지마박스보단 뭔가 완성덱 형태로 사는게 나은거 같아요..
버젯 덱도 J가 연재하던 시절이나 재미있었지, 솔직히 지금은 한개가지고 2~3주 끌어먹는게 못마땅합니다. 하다못해 Nate Heiss가 했던것도 좋았지만..
저도 이거 댓글 달고 가서 봤는데 필자가 바꼈네요..-_-;;
묻지마 커먼박스로 리미티드는 배울 수 있어요~ (단 들어있는 카드가 한블럭 이내가 아니거나, 너무 저급이면 곤란하겠죠)
초보나 잘 모르는 사람에게 카드 한장에 몇천원 몇만원까지 하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부분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경우는 커먼박스 정도를 구해서 플레이를 해보다가, 카드에 대한 관념이 익혀지고 재미를 느낀다면 거기에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완화가 되는듯 합니다. 저도 그렇게 입문을 했었죠... 드랩이나 토너같은 실전에 대한 실력향상은 더디긴하지만, 천천히 익혀가며 즐기는 부분에 있어서는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초보떄 카드를 수집하고 싶단 생각이 많았습니다. 커먼박스는 싼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카드를 모으는 재미를 주기도 했었습니다 :) 어느정도 룰에 익숙해 지면 드래프트가 카드 모으면서 즐기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흠 그냥 커먼박스도 괜찮습니다 우주쓰레기 커먼이라 불리는것들(효율이 낮은것들)도 기능이 매우 단순하면 그냥 쓰면됩니다 ㅡㅡ; 예전에 매직을 가르쳐줄때 일부로 그런커먼들로 했습니다 3장에 2/2 오우거 라든지 2장에 2/2 방어하지 못한다 2장에 1/1 플라잉 탭되지않는다 왠만해서는 절대로 안써질 녀석들로 하면 오히려 아기자기 하게 돼서 흥미가 더 생기는듯 하더군요ㅡㅡ; 사실 화이트 위니나 번덱으로 가르쳐주면 오히려 금방 재미를 못느끼고 질려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커먼박스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커먼박스로 시작하고 다른 친구들은 테마덱으로 시작했었는데. 초반에 덱 차이 극복은 정말 힘들었지만 후에 친구들이 돈을 들여서 덱을 만들 때 덱 구성 능력으로 친구들을 누를 수 있었습니다.
사실..-_- 그냥 친구들과 노는데는 커먼박스만큼 효율적인것도 없습니다..-_- 물론 제대로 된 컨스덱을 굴리는 것도 재미있지만, 어설픈 카드들로 덱짜서 노는 것도 좋거든요 :) 지금도 좋아하지만 친구들과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할때..삼국지 부스터로 울프팩이다 덜덜 할때가 제일 재밌었던거 같아요. 전 지금도 처음하는 사람있다면 커먼밗
박스를 추천합니다. (단..서영이의 염가덱판매가 있으면 그걸 추천)
커먼박스 친구들과 노는 데에는 무척 좋습니다. 다른 방법은 자신의 덱 밖에 구축을 못하지만 커먼박스를 사면 친구들끼리 덱을 만들 수 있거든요. 카드 파워도 모두다 낮아서 처음에 친구들끼리 하기에 더 좋습니다. 게다가 일명 쓰레기 드랩이라는 커먼박스로 만든 드래프트도 할 수 있어욤.
토너급 덱들은.. 너무 딱딱합니다.. 캐주얼 덱들을 짤때는 커먼 박스 없이는 조금 힘들지요.. 물론 박서영님이 파시는덱 같은것도 좋지만 덱이 하나라면 약간 질릴테고.. 너무 토너급 덱에 쌘카드만 본다면 그만큼 보는 시야가 좁아질테고.. 새로 할때는 약한 덱을 자신이 튜닝할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