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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라이딩]동신교-월드컵경기장-청계사-대구올레길(2)
주포 추천 0 조회 97 10.11.24 23: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0-11-23(화)

*.동신교-상동교-가창-가창성당-수성못-범물동-월드컵경기장-청계사-월드컵경기장-신매역-가천잠수교-율하역-

  동촌유원지-아양교-검당동- 금호강변-침산교-동신교

*.시나피스와 함께 64km

 

 

 

월드컵경기장에서 시지방면으로 조금만 달리다보면

신매역이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는 대구올레1길입니다.

대구올레 1코스는
동구아양루에서 수성구 신매까지 가는 길입니다.

올레1코스는 혼자서 한 번 시나피스와 한 번 걸어서 탐사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역순으로 잔차를 타고서 떠나봅니다.

 

아양교에서 올레길은 끝나고 검단동 금호강변으로 다시 갈아타며

조금은 지친 몸을  스스로 리필받아 힘차게 나아가는데

시나피스에게 전화 한 통이 옵니다.

오후 3시쯤인가 해서 북한군이 연평도를 불바다로 만들었다며

급한 내용을 전해 줍니다.

다리에 힘이 빠집니다.

패달을 밟아도 잔차가 잘 나가질 않습니다.

올 것이 왔다 생각했습니다. 사필귀정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어쩌면 칠흑같이 어두운 망망대해를 향해사도 없이 표류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조은 날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늘 위에선 전투기가 귀청이 떨어질 정도로 높은 굉음을 내며

바로 머리위로 날아갑니다.

 

조금 전 점심때 화장실에서 시나피스와 농담으로 건넨 말이 금새 되돌아와선 나를 내려칩니다.

'우리 이래 너무 좋아도 되는지 몰라...조금 무서우리만치'

이른 겨울날 석양이 빗금을 그어며 금호강을 은빛으로 만듭니다.



 

공사중<위험> ㅋㅋㅋ

 

 

 

가을이 와르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에 시나피스와 올레길을 걷고 난후에

이곳에 와서 점심을 먹었던 곳입니다.

칼국수 집을 찾다가 없어서 오늘도 또 이곳에 와서 감자탕으로 점심을 합니다.

 

 

식당을 나와 기찻길 쪽으로 가다보면

남천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서 가천잠수교쪽인 왼쪽으로 길을 잡습니다.

그러면 기찻길을 옆으로 하여 나란히 달립니다.

기차가 힘차게 달립니다.

 

 

 

 

 

 

 

가천잠수교 입니다.

상류쪽 영천댐 때문에 금호강 수량이 적어 가천잠수교 부근엔 습지로 변해

자연생태계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일몰을 바라보기에 그만이다 싶습니다.

 

 

 

범안로 자동차전용도로 입니다.

 

율하입니다.

 

 

안심공원을 지나 율하천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지점부터 아양교까지

멋진 잔차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왼쪽엔 잔차길 오른쪽엔 도보용으로 우레탄을 이용하여 만들어 놓았지요.

힘차게 패달을 밟으면 시속 40KM까지 나올 정도로 멋진 길입니다.

 

 

 

 

강 건너 인터불고 호텔이 보입니다.

옆에는 영남제1관문이 있죠.

아까워 드넓은 황금잔디위에서 놉니다.

 

 

 

 

 

 

 

 

동촌유원지 구름다리 앞에서 낚시를 합니다.

세월을 낚는 걸까요?

멀리서 보기에도 젊은이들 같은데

아마 사랑을 건져올려려나 봅니다.

겨울이 곧 닥쳐옵니다.

시린 옆구리를 메워줄 따뜻한 사랑을 낚여 올리시기 바랍니다.

 

 

 

 

 

 

아양교에서 팔공산을 찍습니다.

 

 

 

 

 

 

 

 

 

 

 

 

 

지금

저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천년 한반도 역사에서

가장 위험하고

가장 무서운 일이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지는 않을까요?

 

 

 

 

저 윗쪽 비슬산에서 발원하여 신천이란 이름으로 흘러온 강물이

이곳 침산교에서 금호강과 함류하게 되는데

이 신천보다 더 넓고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한 금호강에서 있어야 할 저 새들이

포크레인에 떠밀려 신천 마지막지점인 침산교잠수교 아래에서

애처럽게  있는듯 합니다.

 

 

아침에 출발했던 동신교에 도착했습니다.

여태껏 잔차를 탄 이래로 최고로 긴 거리를 달렸습니다.

언제 mtb새내기에서 벗어날까요?

아니, 아니

계속 초보mtb새내기로 남을 것입니다.

교만하지 않게끔....

원체 태생이 젠체하고 교만한 늠이니

집에서 새는 바가지 어디 들에 간다고 새지 않을까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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