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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물질, 에너지 얘기가 나와서는... -- 대화방, 2003. 4. 10.
대화 내용 차례:
미라보 다리 아래로 세느강은 흐르고
무슨 아주 허무에 빠진 사람들처럼...
두뇌 속의 두 영역, 기억과 지성의 영역
생각은 물질의 영역이랍니다.
4월 26일, 얼굴들 좀 보십시다.
*************채팅방에 입장하였습니다*************
◇ 건전한 만남! 따뜻한 만남!이 있는 Daum카페 채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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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어셥셔
벅수
예...
자혜성☆
안녕하세요
벅수
예, 안녕하세요.
페르조나님이 입장하였습니다.
길 위에서
어셥셔
페르조나
안녕하세요
자혜성☆
안녕?
벅수
어서 오세요.
타오
조나님 벅수님 방가
벅수
ㅎㅎ 예... 저기요... "미라보 다리 아래로 세느강은 흐르고" 읽어들 보셨나요?
자혜성☆
설겆이 다 하셨어요?
페르조나
네
타오
네에
자혜성☆
우리의 사랑도 흐르네?
길 위에서
그 시인 이름이 ...뭐죠
벅수
그 대화에서 뭐 못 느끼셨구만요... 흠...
자혜성☆
???
길 위에서
뭐가 있나요?
페르조나
대화에서...
길 위에서
다시 앍어 봐야겠넹
벅수
게시판 대화 말입니다.
벅수
ㅎㅎ
페르조나
저건 심리학에 나온 내용인데....
페르조나
융 심리학..-_-
벅수
무슨 얘기인가요, 죠나?
페르조나
남성 여성이요..
벅수
잘 모르겠는데요...
페르조나
음...
페르조나
별로 안 중요한 내용...
벅수
ㅎㅎ
타오
제가 아는 분 중에
타오
그런 분이 계셨어요
페르조나
인간 안에 남성과 여성이 같이 존재한다는거요...
타오
색상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는 현상
타오
이 말인가요 기호씨?
벅수
그런 분? 무슨 얘기에요?
타오
미라보 대화 중에 보면
타오
색상이 선명해진다는 거 아닌가요?
벅수
예... 그게 왜요?
타오
기호씨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뭐죠?
벅수
그 대화에서 뭘 느끼신 거 있나, 없나 그거지요, 뭐 다른 뜻 없어요...
타오
난 또
벅수
그런데 색상 얘기 좀 더 해 보세요...
길 위에서
칼라 이즈 가드?
벅수
색상이 선명해 지는 건...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 그렇지 않나요?
타오
저도 잘 모름
타오
왜 그런 현상이 생기는지는
타오
간혹 가다가 그런 분들이 있음^^
길 위에서
오직 색깔만 존재하는 느낌
길 위에서
아닌가요?
벅수
ㅎㅎ. 그래도 하여간에 누구라도 아주 주의를 다 기울이면 색상이나 광경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곤 하잖아요?
타오
칼라가 너무 선명하대요
타오
제가 한 2 년 간 찾아 다닌 분 중에
벅수
타오님은 그런 경우가 없었나요?
타오
그런 분이 있었음
벅수
2 년 간 찾아 다녀요?
타오
친한 사람 있어요
벅수
왜요?
타오
지금은 캐나다로 이민 갔구요
타오
약국하시는 분인데...
벅수
전에 잠시 조금 그 얘기 들은 것도 같네요. 타오님...
길 위에서
샌님... 미라보 씨 무슨 현상으로 보죠?
길 위에서
득도는 아닌 것 같고...
길 위에서
...?
벅수
ㅎㅎ. 아, 그... 화학 작용이 맞을까.. 그 말인데... 득도는 어떤데요?
벅수
득도는 아닌 것 같으면... 득도 때에는 뭐가 어찌 되어야 하는 건가요?
길 위에서
빛을 보는 것 아닌가요
길 위에서
빛을 본다면서요
벅수
빛은 지금도 보고 있는데요?
페르조나
ㅎㅎ
벅수
이 얘기 더 하기는 곤란한가요?
길 위에서
저 말입니까
벅수
다들이요...
벅수
안 그러면 이렇게 좀 썰렁하게 있다가 다른 주제로 넘어가겠지요...
길 위에서
제가 본 것은 고욘데요
길 위에서
고요
길 위에서
어둠 속의 고요
벅수
예.. 가만...
길 위에서
그리고 아까 미라보 씨처럼
벅수
미라보처럼...? 어떻게요?
길 위에서
눈이 맑아지던데요
길 위에서
마음도 맑아졌죠
벅수
마음 맑으면 그게 장땡인데... 그지요?
길 위에서
의식이 한 움큼 빠지는 느낌도 있고
길 위에서
지금은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벅수
의식이 한 움큼 빠져요?
길 위에서
옙
벅수
그 고요의 순간에 말이지요?
길 위에서
아뇨..
벅수
아, 그럼 언제요?
길 위에서
고요를 본 지 한 한 달쯤 지났지요
벅수
그래요? 예...
길 위에서
제 이야기는 뺀질이 대화에 적나라하게 나와 있습니다
벅수
다요?
벅수
흠... 기억이.. 잘... 다 까먹었네요...
길 위에서
다는 아니겠죠
벅수
...
길 위에서
반상회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군요..
길 위에서
ㅎㅎ
벅수
오늘 반상회 하나요, 자혜성님?
자혜성☆
드디어 차임벨. 가봐야겠네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벅수
ㅎㅎ
자혜성☆
바이바이....
타오
나중에 또 들러세요 시간 나시면
길 위에서
즐거운 반상회 되세용
타오
^^
자혜성☆
ㅎㅎㅎ
자혜성☆님이 퇴실하였습니다.
벅수
나중에 또 오세요...
벅수
윽...
벅수
...
벅수
오늘은 까페에 별 손님이 없네요...
길 위에서
봄나들이 갔나봅니다
길 위에서
타오님 무슨 하실 이야기 없나요
길 위에서
시간의 종말...
벅수
봄나들이 ㅎㅎ. 시간의 종말 얘기 좀 더 해 보세요. 아직 못 다 한 애기요...
길 위에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타오
^^
길 위에서
만약 우리가 마지막에서 지금을 본다면...
벅수
마직막에서 지금을 봐요?
길 위에서
어차피 모든 것은 마지막이 있잖아요?
타오
그 때문에 지금 이 순간들이 소중하대요
길 위에서
아마 인류도 마지막이 있갰죠
벅수
무슨 뜻이에요? 죽음을 앞두고 오늘날 쯤을 생각해 보면... 그런 뜻인가요? 한 30 년 뒤에...?
벅수
인류의 마지막?
길 위에서
결국 마지막 아닐까요
벅수
우와...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길 위에서
미국이랑 이라크가 사우고 난리잖아요
벅수
그런데요?
길 위에서
그런데 인류의 마지막에서 보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잖을까요
길 위에서
기억 정도겠죠
벅수
그럼, 그래도 된다는 뜻이에요, 뭐에요? 분명하지가 않은데요...
길 위에서
기억은 사실이 아니고...
길 위에서
꿈이라는 거죠
벅수
지금의 내 행동이 꿈이란 말이에요?
노을나그네님이 입장하였습니다.
타오
어셥셔
길 위에서
마지막에서 보면요
노을나그네
안녕하세요.
벅수
어서 오세요.
길 위에서
어셥셔
페르조나
안녕하세요
노을나그네
네.
길 위에서
하지만 결국 우리는 마지막에 서게 될 겁니다
벅수
...
타오
기억으로부터 이별이겟죠
길 위에서
모든 것으로부터 이별 아닐까요?
타오
기억의 죽음^^
타오
다른 이별이야 있겠나요
타오
본무생사라던데
타오
^^
길 위에서
ㅎㅎ
노을나그네
오늘 대화 주제가 뭔가요?
길 위에서
무아라면 이별도 뭐도 없지요
타오
그럼요
타오
기억만 죽겠죠
노을나그네
죽음?
타오
벅수님 케이도 그랬죠?
타오
사고의 죽음
노을나그네
...
벅수
예? 무슨 뜻인지요?
타오
케이가 죽음이란 사고의 죽음 안 그랬나요?
타오
케이 책 본 지가 오래 돼서 ^^
벅수
예... 그게 죽음의 본질이지요. 자아의 죽음이요.. 예.
타오
에고의 죽음이랄까 뭐
길 위에서
우리의 목적지는 분명하잖아요?
길 위에서
죽음
길 위에서
모든 것의 목적지지요
타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던데요^^
길 위에서
ㅎㅎ
타오
고로 목적지도 없음
타오
바로 이 순간이 시작이면서 목적지임^^
벅수
그러니 그 과정을 어떻게 보낼 거냐.. 그거지요.
길 위에서
그냥 생각을 해보면요...
벅수
바로 지금요.
타오
있다고 가정하자 말이죠?
길 위에서
과정이 중요한가요?
타오
과정 과정마다 완전하답니다
타오
^^
벅수
지금이 바로 그 과정 아닌가요?
벅수
과정이 안 중요하면, 뭐가 중요합니까?
길 위에서
죽음이라는 목적지가 있다면...그 과정이 중요할까요
벅수
내일이, 어제가 중요해요?
길 위에서
추억때문에요?
길 위에서
..?
벅수
지금 주파수 안 맞는 라디오 두 개가 찌직거리고 있는 형상인가요?
길 위에서
ㅎㅎ
벅수
...
길 위에서
우리는 어차피 죽습니다...
길 위에서
그런데 저렇게 삶의 의미에 집착하냐라는 거죠
타오
죽는데도 많은 것들이 필요하니 그것이 문제
타오
아마 죽음이 없기를 바라겠죠 뭐 하하
길 위에서
ㅎㅎ
타오
예술가나 감성적인 사람들이 삶의 무상을 많이 느낀대요
타오
전 이 나이게 그걸 느끼겠더만요^^
벅수
삶의 무상이요?
타오
삶이 헛되다는 것을 느낀답니다
벅수
타오님이요?
타오
마치 허무주의처럼요
타오
허무주의는 아니겟죠 물론^^
벅수
그럼 이제 얼마 안 남았나요, 혹시?
타오
노자도 거기에 대해서 뭔 말을 했대요
벅수
삶이 헛되다고요?
타오
사람이 살다보면
타오
그런 것이 온대요
노을나그네
생각 속에서만 살면 헛되겠죠...
타오
헛되고 헛된 것을 느낀대요
타오
모든 게 부질없다는 것을
페르조나
...
벅수
그런 헛됨이 최근에 언제 왔나요, 타오님?
타오
글세요
타오
김지하씨는 예술가나
타오
감성적인 사람에게 그런 상황이 나타난다더만요
타오
아주 아무 것도 못하게 되고 말죠
타오
패인처럼^^
타오
낙오자처럼^^
벅수
(그럼 이제 좀 있으면.. 장국영이 얘기도 나온다.. 기다려세요... 개봉박두... ^^)
타오
하하
벅수
^^
타오
시한부 인생처럼 죽을 날만 기다리겠죠 하하
타오
제가 아는 그 약국 하던 사람이
타오
그만 가고 싶다기에
타오
좋은 세상 왜 갈려나 했죠 하하
타오
저도 최근에 그런 생각이 가끔 들어요
타오
훌쩍 떠나버릴까 하고서^^
벅수
으윽... 저런... 이 무슨.. 전혀 엉뚱한...
타오
자신이 이때까지 살아온 게 헛살았는데
타오
뭘 할 수 있겠나요^^
타오
길님은 지금 이 이야기인가요?
길 위에서
ㅎㅎ
노을나그네
타타타...
타오
아마 이런 것을 느끼면 제 심정을 알 겁니다^^
길 위에서
저는 아직 아닙니다
타오
세상에 뚜럿이 하고싶은 일이 없고
노을나그네
저는 이해할 것 같네요.
타오
아하 그래요^^
노을나그네
ㅎㅎ...
페르조나
저는 인간의 이 엄청난 고통을 좀 뿌리뽑고 싶습니다... ㅋㅋㅋㅋ
길 위에서
뚜렷히 하고싶은 일은 없는데... 살만 합니다
노을나그네
아직 견딜만 한 것이겠죠... ㅎㅎ
타오
^^
길 위에서
나그네님은 죽음을 생각하나요?
노을나그네
죽음이라... 자주 생각했죠.
노을나그네
죽음이 육체의 죽음으로 끝난다면 아무 것도 아닐 텐데...
노을나그네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길 위에서
살면 되죠
노을나그네
사실 죽는 것보다 지금은 사는 것이 더 두려워요.
길 위에서
살다 보면 언젠가 죽겠죠
길 위에서
꼭 죽음을 제촉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노을나그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아무 것도 없도다...
길 위에서
이 세상 모든 것이 새로운 것이 아닌가요
벅수
날마다 새로운 건데...
노을나그네
생각의 노예를 벗어나지 못 한다면 참으로 허망한 것이 삶이겠죠.
노을나그네
생각 안에서는 아무 것도 새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길 위에서
ㅎㅎ
길 위에서
그럼 생각을 죽이면 되겟군요
노을나그네
성경에서도 그것을 알고 있더군요.
길 위에서
하기야 생각이라는 것이 없는 것인뎀...
타오
뇌를 들어내면 백치됩니다
길 위에서
흐름에 맡기면 되겠군요
노을나그네
ㅎㅎㅎ
길 위에서
그냥 맡기는 거죠
타오
사고는 사용할 자리에 갔다놓으면 됩니다
타오
아무 때나 개입해서 탈이죠 뭐
노을나그네
생각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 하고 월권행위를 한다고 하죠? K는
타오
그게 바로 지성이 없으니
길 위에서
생각도 생각 나름이지요
노을나그네
조화와 아름다움과 질서란...
길 위에서
같이 흐르는 거 아닐까요
노을나그네
사물을 있어야 할 자리에 적절히 배치하는 일이라고 하죠.
타오
그게 자연스러움이죠
길 위에서
그러나 사람들은 그 흐름을 거부하죠
타오
마자요
노을나그네
생각이 자신의 자리를 찾는다면 질서가 생기겠죠.
타오
^^
타오
넵
타오
그래서 알아차리기가 중요하겟죠
노을나그네
네... 그렇겠죠.
타오
생각이 느낌으로 전이되기 전에
타오
^^
노을나그네
잠시 다른 거 하나 질문해도 될까요...?
노을나그네
안 되나요^^;
노을나그네
...
타오
누구에게요?
길 위에서
하세요
노을나그네
ㅎㅎ. 네...
노을나그네
인간의 의지에 대해서요...
노을나그네
자유의지란 게 있을까요?
타오
다른 분들은요?
길 위에서
의지란 자유가 아닐껄요?
페르조나
의지란 게 틀에 갇혀 있다는 말 아닌가요..
노을나그네
강박적인 믿음이든 위로이든 하여튼 지금은 사람들이 자유의지란 것에 의미를 두더군요.
페르조나
결국 의지라는 것이든... 과거의 조건에 대해서 반응한다는 거 아닌가...
노을나그네
K의 말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별로 설명이 없더군요.
노을나그네
자유의지가 없다면 책임도 없는 것일까요?
타오
당근이죠
타오
저절로 된다는 거죠 뭐
타오
^^
노을나그네
하지만 K는 책임을 강조했어요...
타오
저절로 살아진다는 거죠 뭐
페르조나
책임은 그렇게 기계적으로 조건반사해 왔다는데 있지 않을까요? 음...
길 위에서
책임이란 사랑을 말하는 거겠죠
노을나그네
생각이 조건반사라면 인간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묻죠?
페르조나
조건반사만 하는 기계인 자신에게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길 위에서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요?
길 위에서
누구에게 묻는다는 것이 관찰자 아닐까요
커트님이 입장하였습니다.
커트
하이
길 위에서
어서오세요
커트
방금 가입한 커트입니다
타오
어셥셔
벅수
타오님은.. 어디 이민 가시게요? 그 약국하던 양반 따라서요?
타오
하하
길 위에서
반깁니다 커트님
벅수
처음 오시는 커트 님...
벅수
안녕하세요?
벅수
ㅎㅎ
노을나그네
어서오세요.
타오
여기도 살기 좋은데 뭔 이민요
타오
^^
커트
다들 서로 알고 계시나 봐요
벅수
(저는 잠시 동안 커트 저 양반이 말을 걸어서리...)
커트
저도 소개를 해야 하나
Mercedes님이 입장하였습니다.
노을나그네
벅수님 의지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타오
어셥셔
길 위에서
컷..>짜르다...의 영어?
벅수
예, 소개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벅수
아이고.. 또 새 회원님이 오시네요..
벅수
메르세데스...
커트
조치원 고대 다니는 99 영문과 25세 목동 사는 OOO입니다
Mercedes
안녕하세요;
벅수
어서오세요.
길 위에서
벤츠이신가요?
Mercedes
처음 들어와 보는 거라;;^^;
노을나그네
어서오세요.
Mercedes
아니요;; 시청각 시간에 불리는 이름이에요.
벅수
자기 소개 좀 하세요. 처음이시니깐요...
Mercedes
선생님의 한국수필론 듣구 있구..
벅수
어?
노을나그네
...
벅수
수강생이네요, 누구에요?
커트
소개를 했는데 반응이..
벅수
ㅎㅎ
벅수
OOO 씨...
커트
네
Mercedes
아.. XXX어과 03 XXX이라고 해요;;^^ㅣㅣ
길 위에서
어셥셔 .. OO님
벅수
OO 님은 OO대 영문과 99학번입니다.
커트
아니 근데
커트
외대
커트
외대 분들이신가요 다들?
벅수
ㅎㅎ
벅수
XXX.. 가만 출석부 좀 보고서리...
Mercedes
으악;; ㅠㅠ
커트
?
길 위에서
저는 외대 아니랍니다
길 위에서
여기는 창원이고요
커트
네
커트
아무튼
길 위에서
제 이름은 진형훈
커트
소개를 했는데 다들 조용하셔서
커트
그랬습니다
벅수
흠.. 수필이 점점 나아지고 있네요.. 벤츠양...
길 위에서
이름만 운영자이죠
Mercedes
벤츠 아니에요 ㅠㅠ
커트
전
Mercedes
스페인어 이름이에요;
커트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책을 읽고
커트
감동 받아서
커트
가입하게 되었어요
길 위에서
글쿤요...
노을나그네
네...
길 위에서
어떤 면이 감동을.. 주던가요?
커트
제가 평소 문제의식으로 느꼈던 걸
커트
크리슈나무르티가 아주 구체적으로
커트
말하더라고요
길 위에서
앗.. 그렇군요
노을나그네
(벅수님 저의 질문에 답변 좀 부탁드려요^^.)
커트
서술방식도 좋았고
벅수
예?
노을나그네
위에...ㅡㅡ
길 위에서
오늘 주제를 정할까요?
페르조나
의지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길 위에서
손들고 주제를 말해보실 분..?
커트
걱정으로 하면 어떨까요
노을나그네
의지... 험험.
길 위에서
그럼... 의지에 대하여... 잠시 이야기하고 걱정으로 넘어갈까요?
노을나그네
^^
커트
전 아무레도 좋아요
노을나그네
아까 죽음이 주제가 아니었군요.
길 위에서
노을님 이야기하시길...
노을나그네
자유의지란 게 있을까요?
Mercedes
집착에서 걱정이 오는 게 아닐지;;
Mercedes
ㅋㅋ
길 위에서
자유의지가 있을까요?
벅수
의지... 라는 거는 바로 욕망 아닐까요?
노을나그네
K는 책임을 강조햇어요... 생각이 조건화된 것이라면 책임은 어디서 올까요?
벅수
그리고 욕망이 아닌 자유의지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지성이겠지요.
벅수
케이가 말하는 책임도 그게 바로 '지성'에서 나오는 거 아닙니까?
페르조나
바로 그 조건화되었다는 거에 있지 않을까요?
커트
케이가 누구죠
벅수
죠나는 무슨 뜻입니까? 좀만 더 자세히요.
노을나그네
(크리슈나무르티를 케이라고 부릅니다...)
길 위에서
크리슈나무르티의 영문 이니셜이죠...
커트
네
페르조나
그렇게 조건반응만 하는 데에 책임이 있지 않을까요..
페르조나
생각이 조건화된 것인데... 그렇게 조건화만 시켜왔다는 거에... 기계처럼 살아왔다는 데에요..
노을나그네
생각이 시간에 사로잡히면 지성이 없어지는데...
벅수
그러니까 그렇게 조건반응을 하지 말라고...요?
노을나그네
생각이 어리석은 행동을 하면 지성이 여기에 책임을 진다고요?
길 위에서
책임이란... 내가 자아라 아니라 전체라는 것에서 오지 않을까요
길 위에서
그러므로... 나는 날아가는 새에 대하여 책임이 있지요
벅수
자, 케이 평생을 세계로 돌아다니면서 강연하게 된 것은 지성 아니겠습니까?
노을나그네
그렇겠죠...
벅수
그때의 생각은 가기 중심적인 우리들의 보통 생각과는 다른 거겠지요.
커트
전 케이가 아는 것이 곧 행동이라고 한 점에 착안해서
커트
의지란 것을 이것과 관련시켜 생각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길 위에서
나는 바퀴벌레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길 위에서
우린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을까요
노을나그네
ㅎ... 전혀 못 느끼겠는데요.
커트
완전히 분리되어 홀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봐요
노을나그네님에게
(생각이라고 전부 다 시간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지 않겠어요? 노을님.)
커트
네
노을나그네
아무튼 생각에는 자유가 없다는 것이 확실합니까?
무지님이 입장하였습니다.
커트
생각에는 자유가 없다는 것을 아는 시점이 있을까요.
노을나그네님에게
(지성도 결국에서 생각을 거쳐서 표출되는데요?)
무지
안녕하세요..
벅수
어서 오세요.
무지
네^^
노을나그네
시간에 사로잡히지 않는 생각이 자유란 걸까요?
타오
어셥셔
노을나그네
어서오세요.
무지
방가방가 ^^
무지
오케 ^^
타오
지성이 바로 사고의 덫이 아닌 자유겟죠
벅수
지성도 결국에는 생각을 거쳐서 작동되는데요.. 예, 그렇겠지요, 노을님.
벅수
가만... 시간에 잡히지 않은 생각.....이라...
노을나그네
그렇다면 생각의 결과인 의지도 자유가 있을 수 있다는 건가요?
길 위에서
씨잉 이즈 엑팅이겠죠
타오
노을님 표현이 좀
커트
의지라는 건 제 생각에
커트
생각이 멈추는 지점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노을나그네
그건 의지가 아닌데...
벅수
생각이 멈추는 지점에서 의지가 나온다고요?
길 위에서
의지는 욕망의 다른 이름 아닌가요?
노을나그네
어떤 표현이 이상하세요, 타님?
타오
시간에 사로잡히지 않은 생각요
타오
생각은 시간 속에서 움직이거던요
타오
좀 모순인 거^^
커트
아니 전 의지란 것을
커트
행동으로 보거든요
노을나그네
아, 그건 두뇌가 시간에 속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한 K의 말씀이 있었죠...?
타오
넵
무지
.
타오
그게 지성이겟죠
노을나그네
두뇌는 생각이 아닌가요?
무지
..
타오
두뇌 안에도 지성이 있어요
타오
기억에서 벗어난 지성요
커트
생각이 멈춘다는 것은 생각이 시간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아닐까요
타오
지성이 두뇌의 질서를 바로잡구요
타오
제 생각입니다
타오
^^
무지
^^
길 위에서
어떤 질서 말이지요?
타오
지성은 두뇌를 초월하죠
타오
두뇌에 지배 당하지 않는다고요
타오
"시간의 종말"에 나옵니다^^
페르조나님이 퇴실하였습니다.
무지
음...
벅수
두뇌 안에 시간에 속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지성이 작동하나요, 타오님? 여쭙는 겁니다.
타오
넵
무지
어디 쯤이죠???^^
타오
두뇌의 질서를 부과하게 되죠 그 지성이
커트
근데 두뇌에 그러한 지점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알 수가 있죠
벅수
흠...
타오
지성이란 게 국소적인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타오
두뇌는 제한되지만요
노을나그네
또 같은 질문으로 되돌아가는군요... 지성과 두뇌의 관계라...
커트
심부름을 헤야 하기에... 오늘 즐거웠습니다.
커트
다음에 또 만나요
길 위에서
그럼 지성이 뭘까요?
타오
네 커트님
벅수
네, 잘 가세요.
길 위에서
컷님 담에 봅시다
노을나그네
안녕히... .
커트
네
타오
마음에는 두 가지가 있죠
커트님이 퇴실하였습니다.
타오
기억물인 사고와
타오
기억물에서 벗어난 마음
타오
아마 기억물에서 벗어난 마음이 지성이 아닌가싶네요
노을나그네
네.
타오
우주가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거고요
길 위에서
그것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까요?
타오
기억물이 더 이상 장애가 안 될 때 나타나죠
길 위에서
타오님은 어때요?
타오
그러기 위해서 통찰이 일어나야 된대요
노을나그네
두뇌가 하는 일은 무엇이나 원인과 결과를 만들어내죠...?
무지
....
타오
넵
노을나그네
그게 카르마죠... 소위.?
벅수
그러니 두뇌 속에도 우주의 지성이 들어 있는 영역이 있는 건가요?
타오
벅수님 넵
길 위에서
좀더 실감나게 듣고잡습니다... 머리가 나빠서리..
벅수
예.. 타오님.
타오
카르마는 업인데요
무지
...
노을나그네
업이란 행동이 포함되는 개념이라 하더군요... 잘은 모르지만.
타오
과거의 기억물이나 행위가 카르마 아닌가요?
길 위에서
카르마는 기억의 찌꺼기 아닌가여?
노을나그네
네. 모든 행동과 결과.
타오
그렇게 보져
길 위에서
그 카르마로 현재가 지배당하죠
타오
그렇다고 봅니다
노을나그네
지성은 결과를 낳지 않는다는 거겠죠...
타오
현재를 과거의 기억으로 접근하니까요
노을나그네
원인으로서의 결과.
타오
넵 노을님
무지
..
타오
반작용이 아니다는 거죠 지성은
Mercedes님에게
(너는 대화가 너무 빠르지?)
길 위에서
지성이란 그 기억의 찌꺼기 .. 지식에서 자유로운 거겠죠?
타오
그렇게 봅니다 전^^
길 위에서
그러므로 그것이 통찰이겠죠
노을나그네
인과의 사슬로부터 자유롭다는 거겠죠...
타오
넵
길 위에서
기억의 찌꺼기로 안 보는 것
타오
더 이상 작용과 반작용에서 벗어난 거죠
타오
그래서 비물질이라고도 하죠 지성을
노을나그네
생각은 인과입니다. 따라서 자유가 없어요.
타오
생각은 물질 작용이고요
길 위에서
비물질요?
타오
다른 에너지다 이거겠죠
타오
생각이랑
길 위에서
무슨 말씀이죠?
타오
생각은 물질입니다
타오
뇌의 작용이구요
길 위에서
생각이 물질인가요?
타오
넵
길 위에서
흠...
노을나그네
물질적 과정이라고 하더군요.
타오
뇌 안에 화학적 변화입니다
길 위에서
어렵군요
타오
어럽게 생각하지 마시길
무지
..
타오
기억물은 어디까지나 뇌 안에 저장된 거니까요
길 위에서
생각이 물질이라는 게 ...
노을나그네
물질이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 하는 한 생각도 자유가 없습니다.
타오
오케이^^
타오
바로 그 말이죠
길 위에서
무슨 암호 같군요..-_-
타오
시간의 종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무지
..
타오
그래서 기억은 제한되죠
무지
이해가 어렵다 ㅠㅠ
타오
자유도 없고
길 위에서
미투..-_-
타오
표현이 어러워서 그런데 절대 어러운 거 아닙니다
노을나그네
명확해지네요... 개념적이지만.
벅수
"시간의 종말" 그 책도 좀 보세요,
타오
노을님은 이해하시네요
노을나그네
아뇨... 아직도 개념입니다.
길 위에서
샌님은 이해하시는 모양?
Mercedes
음;; 처음 와서 약간 이해하기 힘든 점도 있는데;
벅수
오늘 얘기가 그 범위가 좀 넓어서리...
무지
..
타오
길님
벅수
메르님은 지금까지 얘기들을 주욱 다 따라 왔나요?
타오
우주는 여러 에너지가 있데요
노을나그네
그러나 어느 정도 이해는 가네요...
Mercedes
1학기 끝날 때 쯤이면 다 이해할 수 있겠죠?
Mercedes
ㅠㅠ
길 위에서
ㅎㅎ
타오
그래서 물질에너지와 지성에네지는 좀 다른 겁니다
벅수
여러 에너지요?
노을나그네
모든 물질은 에너지죠...
타오
네에
벅수
어떻게 여러 에너지랍니까?
타오
기분 좋을 때 에너지가 다르구
타오
기분 나쁠 때 에너지가 다르겠죠
타오
만약
길 위에서
저는 하나의 에너지가 변형을 일으켰다고 봅니다만...
노을나그네
에너지의 형태가 달라지죠.
타오
네
노을나그네
성질이랄까...
타오
케이 말에 의하면
타오
에너지 마찰은
타오
에너지를 충일하게 못 하게 하잖아요
타오
에너지 낭비라고 할까
노을나그네
마찰에서 에너지 소모가 있으니까요.
타오
네에
길 위에서
에너지가 흐르는데 자아는 그 에너지를 엉뚱한데 이용하게되죠
타오
글게요
길 위에서
그냥 흐르면 되는데 말이죠
타오
낭비를 하게 되죠
무지
..
노을나그네
에너지의 진동수랄까... 이런 것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길 위에서
그 낭비가
길 위에서
지식의 축적
길 위에서
생각의 축적이겟죠
타오
진동수 존 말이네요
길 위에서
그리고 축적된 지식은 서로 ?우고
길 위에서
쌓
타오
모든 에너지는 진동수가 다르죠 노을님?
타오
전파도 그렇고^^
노을나그네
네... 물론입니다
길 위에서
그걸 어떻게 알죠?
타오
과학이
노을나그네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것도 같은 레벨의 진동수이기 때문이죠.
타오
마저요
벅수
흠...
길 위에서
그리고 그것이 뭐 의미가 있을까요?
노을나그네
레벨이 다르면 인식조차 못합니다.
타오
우리가 라디오를 듣는 것도 같은 주파수듯이
노을나그네
네네.
노을나그네
모든 물질이 에너지란 말입니다...
길 위에서
ㅎㅎ
길 위에서
맞아요
무지
ㅎㅎ
길 위에서
그것이 왜 중요하죠
노을나그네
그리고 그것은 진동이고요...
길 위에서
나그네님에게요
노을나그네
생각도 에너지의 흐름이니까요...
길 위에서
그것을 알면 삶이 어떻게 달라지죠?
타오
생각에 대한 이해겟죠 뭐^^
무지
네 어떻게 달라지는데요?
노을나그네
개념적으로 알면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아요.^^
노을나그네
과학자가 달라지던가요...
길 위에서
ㅎㅎ
벅수
아니요, 지금은 보다 근본적으로 생각이라는 것과 지성 또는 그런 것들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대화를 진행시키고 있는 거에요. 길님.
무지
달라짐,, 똑똑해짐
노을나그네
삶이 달라지지는 않아요.
무지
지성적 대화
노을나그네
지식적인 대화죠. ㅎㅎ
벅수
이게 순이론적이라고 해도 전혀 무익한 것은 아니거든요.
무지
네
노을나그네
네, 물론입니다.
무지
그런 거 같아요
무지
지금 모두 주의력을 모으고 있잖아요..
타오
세계적인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과의 과학으로 파고 드는 내용이죠
벅수
만약 그렇지 않다면 물리학자 보흠 박사와의 대화는 별로 가치가 없을 거에요.
길 위에서
그럼 뭐가 중요하지요?
길 위에서
할까요?
노을나그네
이해하는데 좋은 단서가 된다는 말이에요.
길 위에서
이것을 먼저 알아보는 것도 괜찮지요
벅수
그럼 지성과 생각을 왜 구분하려고 합니까, 길님?
길 위에서
생각의 메카니즘을요?
무지
지금 답을 빨리 찾아볼려는 것도 자아임.
길 위에서
흠.....궁금해서 묻거덩요
벅수
옙, 무지님. 오케이.
무지
저 이쁘죠?? ㅎㅎㅎ
벅수
ㅎㅎ
노을나그네
네, 생각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명확한 단서가 될 수 있어요.
무지
근데 왜 저도 답을 빨리 찾고 싶을까요??
무지
ㅎㅎㅎㅎ
벅수
안달하지 마세요.
무지
...
벅수
지금 우리는 예전에 거의 대화하지 않았던 영역의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거에요.
길 위에서
타오님
벅수
에너지 영역, 거기에 대해서는 거의 대화가 없었거든요.
길 위에서
타오님은 에너지의 경험이 있을 듯 한데요..
타오
있죠
길 위에서
어떠신지요
타오
충일한 에너지가
길 위에서
그럼 그이야기를 듣고싶군요
무지
저도요
타오
가슴에서 뻗어나가는
무지
저도 그래요
무지
꽉차서 터져버릴 정도로 강하게 일어나요
타오
지금은 없어요^^
무지
^^
타오
몇 개월간 지속되다가 사라졌죠
길 위에서
그럼 그 에너지와 생각이 가진 에너지가 다르다는 말씀이죠
벅수
각자의 에너지 경험이라... 그게 중요한 게 아닌데요... 이런...
타오
넵
타오
가슴에서 방사되죠
무지
네 그게 중요한 게 아님
길 위에서
어떻게 다르다는 걸까요
타오
고만하죠^^
길 위에서
ㅎㅎ
타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무지
ㅎㅎㅎ
길 위에서
그럼 샌님께 바통을 넘기지요
타오
전 중요한 것은
노을나그네
이만하고 주제도 넘기죠...^^ ㅎㅎ
무지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랍니다..
타오
사고의 완전한 이해
벅수
(( 이런... 나는 날아가는 새 똥싸는 것 봤지롱... 니는 못봤지??? ))
무지
아님 말구..
노을나그네
네...
무지
네
무지
기억이 생각이란 게 이해가 어려워요..
노을나그네
벅수님 뭔 말이세요...?
무지
ㅎㅎㅎㅎ
벅수
기억이 없으면 생각할 수 있나요? 무지님.
무지
없지만..
타오
사고에 대한 이해와 무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봄
타오
우린 여기서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벅수
(( 개인적인 에너지 경험 얘기는 저런 차원이다, 그 얘기를 하려고 한 겁니다, 저는요. 노을님., ))
노을나그네
ㅎㅎㅎ
노을나그네
네.
무지
ㅎㅎㅎ
무지
저는 먼저,, 갈께요.. 26일 빨리 왔으면,,
타오
그럼 자유의지는 없는 건가요 노을님?
타오
하하
타오
무지님 또 봅시다
무지
네
노을나그네
안녕히.
무지님이 퇴실하였습니다.
벅수
"의지"를 자아의 영역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면.. 자유의지만 성립이 안 되는 거겠지요.
노을나그네
자유의지는 없는 게 아닐까요...
타오
노을님 운명을 믿나요?
벅수
그렇지 않겠습니까?
노을나그네
아뇨...
노을나그네
아, 어느 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타오
노을님이 부모님에게 태어난 것은 운명인가요 아닌가요?
노을나그네
운명을 어떤 의미로 쓰시나요?
타오
태어나게 되는 것이 운명적이다 이거죠
노을나그네
선택할 수 없는...?
타오
넵
벅수
숙명과 뒤석지 맙시다.
벅수
운명은 바꿀 수 있는 거라는데요...
타오
숙명인가 그럼^^
노을나그네
복잡한 원인의 결과이겠죠.
벅수
내가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숙명적인 겁니다.
노을나그네
만약 물질이 원인과 결과로만 성립한다면 운명 또한 선택의 여지가 없겠죠.
벅수
그런데 이렇게 경남대 하꼬방에서 피씨방비 아낄라고 꼼수 쓰고 있는 거는.. 운명이다, 그거지요.
타오
^^
노을나그네
카오스 이론 혹시 읽어보셧어요?
벅수
으윽...
벅수
어려운 거...
타오
카오스 되물림이라고 하죠
타오
삼
벅수
그런가요?
타오
되물림이 카오스입니다
타오
노을님 아닌가요?
노을나그네
물질이 원인과 결과이지만 예측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하죠...
타오
네
노을나그네
혼돈 속의 질서...
벅수
흠.. 아주 알기쉽게 설명 좀.. 해 주세요.
벅수
세탁기도 그 카오스 이론으로 물살을 만드느니.. 하던데...
노을나그네
모든 물질의 원인과 결과를 모두 컴퓨터에 입력해도... 결과는 예측불가능하다는 이론이에요.
노을나그네
미시적인 세계에서는 혼돈이라는 예기죠.
벅수
그 예측불가능성으로 물살을 만드는 거군요. 그럼.
벅수
미시적 세계라...
노을나그네
물살이 예측불가능하죠^^.
타오
두 개는 작용과 반작용으로 알 수 잇지만
타오
세 개는 알 수 없는 거죠
노을나그네
양자론도 이와 유사하더군요. 잘은 모르지만.
노을나그네
걱정에 대해서 말하려고 했는데...ㅡㅡ 가셧네.
벅수
드디어 책을 좀 읽어야 하는 건가.. 이제 저런 책 보면 머리가 아픈데...
노을나그네
에거 그런 건 꼭 안 봐도 될 거 같은데요...^^
벅수
ㅎㅎ.
벅수
그러잖아도 안 볼 거에요. ^^
노을나그네
ㅎㅎ 그래도 도움은 될 수 있을지도...
길 위에서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벅수
윽,,, 또 읽으라는 소리...
노을나그네
반대가 될 수도 있구요
타오
길님
타오
가실려구요?
길 위에서
즐거운 밤 되시길..
길 위에서
옙
타오
왜 가시나요?
노을나그네
에거.
길 위에서
밥 묵어야죠..^^
벅수
아직 갈 시간 아니잖아요?
타오
아이고
길 위에서
행복하세요
타오
밥을 아직도
벅수
아직, 저녁 안 먹었나요?
타오
쯔쯔
길 위에서님이 퇴실하였습니다.
타오님께서 방장이 되었습니다.
벅수
흠...
Mercedes
대화 잘 봤어요
Mercedes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벅수
ㅎㅎ
타오
^^
Mercedes
전혀 못 끼어들겠네요
Mercedes
ㅠㅠ
노을나그네
또 가시려구요...
타오
에고
벅수
다 가는구만요...
Mercedes
교수님.. 그럼 수업 시간에 뵈요;
벅수
흠...
Mercedes
안녕히 계세요~~
노을나그네
에거 늘 대화가 이런 건 아니에요.
벅수
ㅎㅎ
노을나그네
제 잘못인 것 같네요....ㅡㅡ
Mercedes
네?
벅수
알았어요. 복 많이 받으세요...
벅수
ㅎㅎ
타오
궁금한 거 벅수님에게 물어보세요
Mercedes
글두 많이 읽어보고 가요;;
벅수
흠...
Mercedes
담에 또 들를께요
벅수
타오님 딸이 올해 대학 들어갔는데요..
벅수
예..
벅수
그렇게 하세요.
벅수
또 만나요...
노을나그네
잘 가세요.
Mercedes
Adios~
Mercedes님이 퇴실하였습니다.
벅수
아미고...
타오
하하
벅수
ㅎㅎ
노을나그네
ㅎ...
벅수
흠...
벅수
오늘 누가 열 받았나요?
벅수
ㅎㅎ
타오
왜요?
타오
열 받으면 그게 진짜 공부인데
타오
^^
노을나그네
ㅎㅎㅎ
벅수
하하하
타오
자신을 실험하기 진짜 존 케이스죠 하하
벅수
예...
타오
나 좀 열받게 좀 해줘봐요 ^^
벅수
흠...
노을나그네
ㅎㅎ
벅수
어쩐다...
타오
열 받으면 자아 근성이 나오나 함 보게요
타오
^^
벅수
타오님은... 4월 26일 날
벅수
그날 외대로 오세요, 4시에요...
벅수
올림픽 공원이 아니라..
노을나그네
음...
타오
^^
벅수
외대 컴퍼스에서 보기로 했으니까요.
타오
장담은 못합니다
타오
약속하면 실수할 수 있으니^^
벅수
자혜성, 무지, 천천히, 길위에서... 왜요?
벅수
저런..
벅수
약살빠르기는... 얼굴들 좀 봐야지요 !
타오
하하
벅수
얼굴도 안 보고...
타오
오시는 분들이 있나요?
벅수
위에 쓴 분들이요.
타오
자님은
벅수
자혜성, 무지, 천천히, 길위에서, 벅수, 타오..
타오
어디 게신가요?
벅수
그 정도에요...
벅수
일산가는 중간에요.
타오
무지님은요?
노을나그네
부산도 모여야겠네...
벅수
무지는 가만 저기 공항가는 쪽이던데...
벅수
부산 모임이 되면 날짜 맞추어서 저도 갈께요...
노을나그네
벅수님 부산 회원 명단 좀 넘겨주실 수 잇어요? ㅎㅎ
벅수
ㅎㅎ
노을나그네
안 되나...
노을나그네
그러면.
벅수
부산 초청장을 써 주시면... 제가 전체 메일로 보낼께요.
노을나그네
네.
벅수
그래서 연락 오는 분들 만나면 되지요.
벅수
그런데 아직 ... 글쎄요.. 한번 해 봅시다. 부산에요.
벅수
그래 가지고 까페 독립적으로 하나 만드시던지요.
타오
참
노을나그네
부산 모임에는 3 가지가 없습니다.
벅수
연결만 시키면 되는 거지요. 뭐...
벅수
왜요?
노을나그네
술, 담배, 잡담.
벅수
ㅎㅎ
노을나그네
ㅎㅎ
타오
다음 사이트 케이 잇담서요
타오
다른 분이 만든 거요
벅수
아니요.. 거의 죽었다던요?
타오
그분들 메일 보내죠?
벅수
흠...
벅수
누구더라...
벅수
또 연락 닿겠지요.
노을나그네
그것님 아닌가요? 혹시
벅수
아니에요.
노을나그네
만든 적이 잇다고 하던데... 네...
벅수
오늘 뺀질이 대화 올린 대화에 나오는 분인데...
벅수
가만. 그렇게들 아시고..
벅수
저도 슬슬 가 봐야겠네요.
벅수
집으로 가야 되니깐두루...
타오
그럼
노을나그네
네. 다음에 뵐께요.
타오
안녕하죠
타오
^^
벅수
예... 건강하세요...
벅수
^^
타오
행복들 하시길
노을나그네
저도 이만... 두 분 좋은 저녁되세요.
타오님이 퇴실하였습니다.
벅수님께서 방장이 되었습니다.
노을나그네
꾸벅~.^^
노을나그네님이 퇴실하였습니다.
2003 0410 2229
카페 게시글
뺀질이 대화 -- Dialogue
어떻게 물질, 에너지 얘기가 나와서는... -- 대화방, 2003. 4. 10.
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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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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