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1학년을 담당 한 5명의 선생님들이 1년동안 벼르고 별러 드디어 태국 여행에 나섰습니다.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태국에 아는 사람이 있어 그의 안내로 관광을 하기로 하고 비행기표를 끊어 무작정 태국으로 향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사설 주차 대행업소가 있어 믿고 차를 맡기기로 하고 제차를 타고 풍기를 출발했습니다. 영종도 기념관에서 한컷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전 단체사진 (이중에는 병관이 담임 선생님도 계시구요. 서로 사제지간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지막일 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점잖게 독사진 한 컷..
항공권 받고 짐 부치고 난후... 한국 시간 오후 5시 50분 아시아나 항공 탑승
현지시각 밤 10시 30분 (우리나라보다 두시간 빠릅디다.) 태국 쑤완나품 국제공항 도착
맨좌측에 있는 이가 우리를 안내할 친구.. 태국에 온지 2년좀 못되었다고 하던데 현재 태국에서 컴퓨터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구요. 태국 말도 잘하구요.. 현지인들과의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더라구요.. 우리는 선물로 라면 5박스, 소주 대병 5개를 사가지고 갔지요.. (물론 소주는 우리가 다 먹어치웠지만.ㅎㅎㅎ) 랜터카가 오기를 기다리며,,
허름한 콘도형 모텔에 여장을 풀고 난 후 배가 고파서요.. 모텔1층에 있는 가라오케형 식당으로 들어갔지요..
처음으로 먹어본 태국음식. 좌측이 태국요리의 상징이라고 하는 '똠양꿍' 오른쪽은 '팍붕 파이뎅' 혹은 그냥 모닝글로리 라고도 한다네요.
우리가 가져간 쏘주에다가 태국 맥주를 섞어서 폭탄제조.. 여행내내 저 쐬주 대병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똠양꿍' 이라는 저 음식은 새우 오징어에 고기도 드어 있던것 같고 야채 같은것도 들어 있던데 맛이 어찌나 강하던지 희한해요.
몇숫갈 떠먹고는 새우만 건져 먹었지요. 대신 그 옆에 있던 야채요리 모닝글로리는 먹을 만 했습니다.
주로 현지인들 중에 쫌 산다는 이들이 들리는 식당겸 술집이라고.. 써빙하는 아가씨들 나이를 물으니 15살이래요.
동료들의 성화에 못이겨 저도 여기서 노래 두곡을.. 물론 한국 노래는 없고 태국노래와 팝송만.. 제가 직접 철자를 쳐서 노래를 찿아 "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를 불렀더니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앵콜 그래서" All for the love of a girl" 한곡더 불러줬지요. 증거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만 누군가가 찍어뒀는게 있으면 나중에 올립지요.
다른 카메라로 찍은 두장의 사진.. 보통 왜소한 체격인 태국인들과 함께 있으니 키작은 저도 거인처럼 보이더라나요?
노래방 기계 화면에 작은 글씨로 가사만 뜨는데 음질도 별로고요 게다가 팝송 가사까지도 제가 아는것과 차이가 있더라구요..
숙소에서 바라본 방콕의 야경.. 변두리 허름한 지역이라 야경이 별로입니다.. 실제로 방콕의 야경은 대단하지요.
야경사진 몇장 남겨두고 다음날의 여정을 기대하며 잠이 듭니다.. < 계속>
첫댓글 처음부터 멋진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설레임으로 가득한 기분이 드네그려^^기대가 되는군...
덕분에 태국 구경 잘 했니더.
태국 않가도 되겠네요. 구경 잘했습니다.
아궁 상호후배가 절케 큰줄 인제 알앗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