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이 이주해서 농사짓는 봉화군 춘양면 두음리305번지
블루벨리 농장을 찾았다 꼬추와 토마도 그리고 각종 채소도 많이있다
지금이 7/8일인데 아침 기온이 8도다 밤에도 13도 이하다
밤에는 추워서 불을 때어야 한다 앞쪽에 흐리는 계곡물도 너무 좋다
해발400m이지만 심심산골이라 바람과 물과 공기가 끝내준다
처남이 술을 좋아해서 걱정이였는데 매일 산소통에 앉아있으니 모든게 해결된다
올해는 불루벨리가 풍작이다 알이 엄청 크다 벌써 다 팔았다 주문손님만 받는다
1kg에 25000원 택배비4000원이다 아직도 우리 눈에는 절반 정도 딸게 있는대
나머지는 버린단다 그래서 15kg이나 가져왔다 알도 크지만 당도가 엄청 좋다
불교인재원에 가져왔더니 주문한다고 전화번호 적고 난리다
주변의 전등사에서 스님들이 4분이나 와서 실컨 따 갔다
신도분들에게 대접하니 맛있다고 난리가 났다 카톡에 문자가 많이왔다
2일에 걸쳐 실컨 먹어서 밥 대신 배를 채웠다 산새들이 먹을려고 날뛴다
음식 솜씨도 그만이다 재료가 좋기도 하지만 어쨋던 아마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다
계곡 옆에는 산딸기도 많다 따 먹으니 골맛 같다 시골사람들은 따 먹질 않는다
달래도 많이 달려있다 그냥 길가에 주렁주렁 달려있다
사람들은 달래를 잘 모른다 달래랑 머루랑먹고 노래밖에 모른다 사진으로 보기 바란다
잘 지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