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오릿사(Orissa)주의 소수민족 장날... 인도 중동부 오릿사(Orissa)주의 말칸기리 산악지대에 Bonda족, Gadaba족, Khond족, Sana족, Paraja족, Naga족 등등... 약 10여 소수민족들이 섞여 산다. 주일이면 Mundiguda의 장날인 시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본다족' 여인들은 산에서 채취해 말린 나뭇잎을 한 자루씩 머리에 이고 있다. '빈디'라는 이름의 이 나뭇잎은 시장 주변의 식당에서 접시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10킬로그램 정도의 나뭇잎 한 단을 시장에 내다팔아 버는 돈은 2천원 정도... 이 돈을 벌기 위해 하루종일 산에서 나뭇잎을 채취해 말리고 장날 꼭두새벽 부터 일어나 20 Km 산길을 걸어온 것이다.
혼자 나서기도 하고...
보무도 당당하게...ㅎㅎㅎ
들판을 지나 길로 나서며 소수민족 끼리 만나고...
장이 열리는 날 새벽, 산길이 끝나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동이 틀 무렵에 삼삼오오 산에서 내려와 시장으로 향하는 '본다족' 남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장이 열리는 시간에 맞추기 위해 새벽 4시경 산속의 마을을 출발했다고 한다.
첫댓글 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