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나드리 <<< 모처럼 시간 내어 서울로 향했다 지난주 예매한 차표가 철도노조 파업으로 취소가 되다보니 겸이가 휴가를내어 포항에 직접 모시고 가려고 내려왔다 17일 토요일 아침 일찍이 배달을 마치고 오전 10:30분 경에 막내의 승용차에 몸을 실었다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이라 조심조심 하며 설래는 마음으로 출발해 오후3시경에나 서울 큰아들 집에 도착을 했다 집을 둘러보고 차한잔 마시며 놀다 만남을 준비하여 저녁 6시에 약속 장소로 출발을 했다 북악산 근처에 조용한 한식집에 약속을 잡은 모양 이였다 약속장소와는 거리가 너무 먼되다 큰애는 그쪽방면은 초행인데다 퇴근시간과 겹치다 보니 차가 밀려 겨우겨우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을 했다 이미 저쪽에서는 나와 계셨다 양가 함께 인사를 나누고 식사와 담소를 나누며 서로의 근황을 살피는 자리가 되였다 양가 넷이씩 마주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처음 본 순간이라 다소 어색은 했으나 금새 친근 감이 돌았다 상견을 마치고 작은 아이 집으로 향했다 도착을 하니 작은아이의 동료이자 절친인 창수와 민지가 미리 식당을 잡아두고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여름에 포항에서 보고 오랜만에 만났다 너무나 반가웠다 함께 고락을 같이하며 아래 윗집에 사는 단짝 친구다 우리들 내외의 서울 방문 기념으로 민지가 예쁜 마후라을 준비해 우리에게 선물을 했다 너무나 감동을 받았다 겸이 와는 둘도 없이 우정이 깊은 지라 부담없이 밤 늦게까지 편안하게 지낼수 있었다 짧은 일정이라 이튼날 서둘러 인천 시흥으로 출발하여 완공을 앞둔 집을 살펴보고 오후에는 큰애가 준비한 서울롯데 월드타워에 구경을 마치고 서울역에서 포항행 6시 케이티 엑스 열차로 내려 왔다 그동안 궁금함이 해소되는 모처럼의 즐거운 여정이 였다. 그리고 2월이면 용산 관사로 입주 티켓도 받았다니 어려운 경기에 잘 대처 해가는 모습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 스럽구나 다들 열심히 살아주어 고맙다 아들들아~~! 2022 .12.18 ~ 상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