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된지 12년째 되가는 2006년식 bmw 미니쿠퍼 라이트복원 작업입니다.
차주님이 라이트를 새것으로 교환을 알아보셨는데 금액이 너무 비싸서 포기하시고, 인터넷으로 라이트복원키트를 구입하셔서 작업을 하다 망치셔서 라이트복원을 하러 오셨네요.(인터넷으로 자동차라이트복원을 검색해서 멀리 영덕에서 저희가게까지 찾아 오셨다고 하시네요.)
차량상태를 확인 했을때 차량 라이트 표면에 순간접착제 같아 보이는 성분이 양쪽에 잔득 묻어 있습니다. 라이트복원 키트에 적힌 메뉴얼 대로 했다고 하는데 더 엉망이 되어 라이트 기능이 사실상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럴경우 안쪽상황이 어떤지 확인이 되지 않아 차주님께 예상복원률을 알려 드릴수 없습니다.(라이트복원은 바깥쪽만 손을 댈수 있기 때문에 안쪽에 습기라든지 먼지가 묻어있으면 작업 퀄리티가 낮게 나옵니다. 이같은 이유로 보통 차주님께 예상복원을 조금 더 낮게 말해드리는데 이번 케이스는 더욱 심해 전혀 알려드릴수 없습니다.)
이렇게 뿌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해놓은 라이트는 기존의 라이트복원보다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갑니다. 당연히 금액도 더 올라갑니다.(뿌려 놓았던 코팅제를 제거하는데만 1~2시간은 더 걸립니다.)
참고로
차주님께 간단히 뿌리는 방식과 연마하는 방식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라이트복원제를 뿌리는 타입은 연마방식에 비해 라이트 선명도가 상대적으로 흐리게 나오며 아무리 UV코팅을 한다고 해도 실제 2년을 채 버티지 못합니다. 이 도포제로 인해 더욱 라이트 바깥쪽이 많이 흐려지게 됩니다.
이번 차량의 특이한 점은 라이트복원 전처리작업인 센딩작업을 하면서 기존 라이트표면이 거북이 등껍질 처럼 갈라진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런것을 다 제거해야되는데 차주님은 이과정을 그냥 대충 넘겨 버리시고 바로 코팅제를 뿌리셨네요.
작업은 4~5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작업을 마친후에 비로소 라이트가 투명해져 안쪽 상태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라이트 안쪽에 습기와 먼지가 많이 붙어 있고 안쪽표면으로도 자외선에 흐려져 있습니다.
실제 작업하고난 후 80%정도 복원된것 같습니다.
출고때 차주님이 라이트를 보시고 이정도면 당분간은 충분히 버틸수 있다며 좋아해 하십니다. 돈이 적게 들었다면 상당히 만족해 하시네요. 가격대비 효과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더 어바웃카! 포항 양덕점 이였습니다.
2006 BMW미니쿠퍼-라이트복원 전후 사진비교
라이트복원 전
표면에 복원코팅제로 얼룩진상태
우선 차주님이 뿌려 놓았던 코팅 복원제를 제거한 상태입니다.
라이트표면이 거북등껍질처럼 갈라져 있네요.
이렇게 갈라진 상태가 그냥 황변이 갈변에 흐려진 상태보다 작업이 훨씬 더 힘듭니다.
라이트 복원 후
안쪽표면에 묻은 습기와 먼지는 손델수 없습니다.
완벽히 투명하진 않지만 운해하시기엔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까지는 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