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일이다.
매번 둘째주 토요일은 겨울이면 눈이오고 여름이면 비가 온다.
그걸 어떻게 아는지?
둘째 토요일은 인사동에서 동인 모임이 있다.
늘 우산을 들고 다닌 기억밖엔 없다.
그러면서 비오는 거리를 즐겼던 것,,, 어제도 마찬가지로 비가 쏟아졌다.
인사동에서 모임을 마치고 제주에 사시는 김월손 선생님께서 올라오셔서 전시를 하신다는 롯데백화점으로 한 손에 우산을 득고 또 한 손엔 빗방울들 들고 갔다. ㅋㅋ
그리고 관람을 마친 후 명동에서 가장 맛있다는 호프집으로 그 곳에서도 얼마간 있다가 충무로에 월손 선생님께서 젊어서부터 단골로 다니시던 스텐드바로 그 곳에서 또 압구정동 와인카페로 그곳도 단골이기도 하면서 섹소폰을 부는 사장님이
월손 선생님께서 섹소폰을 배우실 때 가르쳐 준 스승이라고 해서 간 것이다.
제주에 사시는 월손 샘은 한 번 올라오시면 그렇게 단골집을 모두 돌아보고 내려가신다. ㅋㅋㅋ
덕분에 서울을 빗자루도 없이 쓸고 다녔당. 아래 사진들이 그 인증 샷~
와인카페 나무 사장님,,, 우리나라에서 개성있게 부는 사람 중 한 분이라고 한다.
소설가 안혜숙 선생님,,, ㅋㅋ 도인 같으신 분이 김월손 시인,,,,,,,,그리고 조각가라고 하나! ㅋㅋ
안혜숙 선생님이 왕년에 '사랑해'노래를 부른 가수,,, 사랑해를 꼭 다시 듣고 싶다고 하시면서 슬쩍 함께 올라가서 부르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