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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 줄 끊어져 30대 사망 | ||||||
생명줄과 에어 매트 관리부실 안전 불감증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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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 40분께 중흥골드스파 & 리조트 앞 주차장에 설치된 27미터 번지점프대에서 발목을 묶고 점프했던 박모(36)씨의 생명줄이 끊어지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박씨는 바닥 위에 깔렸던 에어 매트 모서리 부분에 떨어지고서 다시 땅바닥으로 굴러 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충남의 한 제약업체 직원인 박씨는 이날 직장동료와 함께 놀러 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번지점프장은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소유로 신모(36·광주)씨가 지난 4월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주시에 공작물 시설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번지점프장을 운영해 온 신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번지점프 시설은 사고 당시 안전점검표가 없었고, 여러 겹의 고무줄로 된 생명줄 곳곳에서 고무줄 일부가 끊어져 있었으며 에어 매트도 공기가 채워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주경찰은 번지 점프 줄이 5.7미터 길이로 만들어졌지만, 박씨의 발목에서 70센티가량 떨어진 부분에서 줄이 끊어진 것을 확인하고 생명줄이 끊어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번지점프 줄이 끊어진 원인을 규명하려고 사고 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에어 매트 등 제반 안전시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중흥골드스파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놀이기구 보트 두 대가 부딪혀 이용객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첫댓글 난 오래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