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08장 강해/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70710 月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386(439)장 ‘만세반석 열린 곳에’(5분), 통성 기도(5분),
말씀 봉독(이사야 8:1-22), 설교(15분), 개인기도(20분).
◈ 이사야서 8장부터 12장까지는 쭉 이어지는 한 편의 설교입니다.
그 내용은, 앗수르에 의하여 사마리아에 큰 멸망이 곧 임할 것이며,
유다 역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위한
위로와 소망이 반드시 있을 것임을 또한 선포하고 있습니다.
8절 하반절에 보면,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하나님께서 날개를 펴셔서 이 땅을 보호하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 메시아를 통한 구원과 복을 누리게 되리라는 말씀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 7장 3절에 소개된, 이사야의 첫 번째 아들 이름은 ‘스알야숩’이었습니다.
“오직 남은 사람만이 돌아올 것이다”- 이런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그 이름은 심판과 희망을 모두 담고 있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8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또 다른 아들에게
예언의 성격을 지닌 이름을 직접 지어 주고 계십니다.
이 아들은 그의 아버지 이사야의 예언의 진실성을 보여주는 산 증겁니다
‘마헬살랄하스바스’라는 이름은 ‘노략이 임박함’ 또는 ‘속히 노략되리라’- 다시 말해서, ‘빨리 빼앗긴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급히 노략하며 서둘러 약탈하라”는 뜻입니다.
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큰 두루마리에 이 이름을 쓰게 하셔서
다메섹과 사마리아가 앗수르에 의해 곧 멸망당할 것임을 증언하셨습니다.
이사야의 두 아들 이름을 이어놓고 보면
‘하나님의 긍휼’을 무시했으므로 ‘속히 노략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됩니다.
2절에 의하면, 하나님은 이사야가 이러한 메시지를 전파할 때에
증인을 세워, 이사야가 하나님의 참 선지자임을 증언하도록 배려하십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주셔서 세상으로 보낸 모든 성도들과
친히 함께 하시고 또한 친히 함께 증언하신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부터 20절까지에서 우리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말씀이 저와 여러분을 통해, 우리 교회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축원!
◈ 6절에, 유다 백성이 “… 고요히 흐르는 실로아 물은 싫어하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좋아…”하므로
7절에, 마침내 앗수르의 침입을 받게 되리라 말씀합니다.
실로아는 예루살렘에 물을 공급하는 수로, 즉 실로암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와 자비로운 돌보심을 상징합니다.
시편 46편 4절과 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이 말씀이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7절과 8절은 하나님을 거절하고 우상을 섬긴 유다가 받을 심판이,
그리고 그 환란이 얼마나 극심할 것인지를 극적으로 보여주면서
앗수르의 침략의 수준은, 거대한 유프라테스 강물이 강둑 위로 솟아올라
그 땅에 흘러넘치고, 마침내 유다의 목까지 차 오를 정도라고 예언합니다.
이렇듯 절박해 보이는 상황이, 혹시 오늘의 내 형편과 비슷합니까?
그렇다면 8절 하반절의 말씀이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임마누엘이여 그의 펴는 날개가 네 땅에 편만하리라.” 아멘!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9절과 10절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너희 민족들아! 어디, 전쟁의 함성을 질러 보아라. 패망하고 말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싸울 준비를 하여라. 그러나 마침내 패망하고 말 것이다. 전략을 세워라. 그러나 마침내 실패하고 말 것이다. 계획을 말해 보아라. 마침내 이루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니라!”-
‘임마누엘’의 약속을 가진 백성은 망하지 않습니다.
로마서 8장 31절에서 사도 바울이 외칩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누가 겁도 없이 우리에게 대들겠습니까?
그러므로 11절부터 13절까지는,
앗수르를 두려워하거나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만군의 여호와만을 두려워하여 믿고 순종하라고 말씀합니다.
14절이 약속합니다. “그가 거룩한 피할 곳이 되시리라…”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내 죄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환난이 내게 닥쳐온 것처럼 보입니까?
17절의 이사야의 고백을 우리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주께서 비록 (부끄럽게 여기셔서) 야곱의 집에서 얼굴을 돌리셔도,
나는 주님을 기다리겠다. 나는 주님을 의지하겠다.”
이 믿음으로,
거룩한 피할 곳, 만세반석이 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십시다.
시편 37편 4절 말씀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느헤미야 8장 10절에도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본문 19절부터 22절까지는, 불신앙의 모습,
환란과 어려움을 당할 때에 실족하는 모습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반응은 19절 하반절,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이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