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갑부가 전하는 인생 조언★
나의 편지를 읽게 될 고마운 당신에게!
오늘도 자네들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밥은 꼭 챙겨먹게나
여기까지 와보니 알겠더군
비싼 돈으로 산 핸드폰 70프로의 성능은 사용하지도 않았고,
나의 비싼 차도 70프로의 성능은 필요도 없는 것이였고,
호화로운 우리집도 70프로의 면적은
비여있는 공간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옷과 일용품들 70프로 또한 지극히
필요가 없는 것들이였소!
"살아보니 인생은 경기장과 같더군"
전반전은 학력, 직위, 권력, 돈을 비기며 살아왔고,
그런것들이 높고 많으면 이기는 것이였지!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네.전반전의 승리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하나밖에 없는 몸
혈압, 혈당, 당뇨, 뇨산을 낮추기에
반전은 급급했지 전반전은 나보다 높은
코치의 명령을 따라야 했고,후반전은 나의 명줄을 잡고있는
의사의 명령을 따라야 했다네!
이제야 알겠더군 전반전에서 높이 쌓았던 모든것들이
잘못하면 후반전에서 누릴수가 없다는 걸
하물며 경기도 중간에 쉼이 있었거늘
나도 쉬며 쉬며 갔었야 했던 것을...
전반전에서 앞만 보고 정신없이 살았던 날들
이제는 씁쓸한 추억으로 남았소...
나의 편지를 읽는 아직은 건강한 그대들에게!
아프지 않아도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아보고,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며,
괴로운 일 있어도 훌훌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며,
양보하고 베푸는 삶도 나쁘지 않으니 그리 한번 살아보게나!